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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성 2007. 12. 12. 08:45

 

중금속 눈가루 쌓인 고통의 마을 

 

오늘도 주민들을 죽음의 가루를 숨쉬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의 깊은 산골, 눈이 오지 않았는데도 숲 속에 떨어진 떡갈나무 낙엽마다 눈가루처럼 하얀 가루가 쌓여있습니다. 낙엽 위에 쌓인 하얀 가루는 놀랍게도 근처의 있는 시멘트 공장에서 날아온 시멘트 분진입니다.

 

 숲 속 낙엽마다 가득 쌓인 시멘트분진.

시멘트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는 증거이지요.

 

 

 

시멘트공장들은 배출가스 규제가 외국보다 강하여 환경오염이 절대 없다고 주장들 하고 있는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시멘트공장의 분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분진이 나오는 현장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루는 산 고개를 넘어 공장 뒤편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제 눈앞에 놀라운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공장 기둥 한편에 작은 굴뚝이 달려있고, 거기서 분진이 폭~폭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시멘트 분진은 규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내보내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분진을 쏟아낸 것인지 주변 벽도 하얗게 변해 있었습니다. 

 

 영월 현대 시멘트공장의 모습입니다. 공장 뒤편 가까이 가보니 분진을 뽑아내는 작은 굴뚝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시설이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다음 날 영월 현대시멘트 공장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분진을 내보낸 적이 없다고 완강히 발뺌하였습니다. 멀리서 보았기 때문에 먼지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연속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멀리서가 아니라, 산을 너머가 공장 굴뚝 바로 근처에서 현장을 찍은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카메라 증거사진을 보고서야 그제야 백필터가 터졌다고 시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곳에 굴뚝이 있어야하며, 그곳으로 분진을 뽑아내는 것인지?’ 현장을 함께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담당자는 절대 보여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회적으로 백필터가 터진 것이라면 현장을 못 보여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멘트공장 담당자의 그 다음 주장이 가관이었습니다. 왜 남의 공장 사진을 허락도 없이 찍었냐고 제게 항의하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시멘트공장들을 방문할 때마다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억지 생떼를 부리는 시멘트공장 관계자를 여기서 또 보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불법 현장을 찍는 것도 대한민국 시멘트공장들은 허락을 받고 찍어야 하나봅니다. 만약 제가 울타리라도 넘어가 찍었다면 불법 침입으로 신고를 할 태세였습니다. 하긴 몇 해 전 새벽, 이 시멘트공장에서 공해가 하도 심하게 뿜어져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심각한 매연에 잠을 깬 면사무소 직원이 공장으로 항의하러 달려갔습니다. 경비실 앞에서 연락을 기다리다 관계자가 나오지 않자, 그냥 차를 몰고 공장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불법주거 침입명목으로 경찰서에 출두 하라는 통지서였습니다. 시멘트공장에서 신고한 것이지요. 참으로 놀라운 무대뽀 기업이었습니다.

 

마을의 관련 공무원조차 고발하는 무지막지한 기업이니, 한 개인인 저를 고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겠지요. 다행스럽게도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었기에 담을 넘어가지 않고서도 불법오염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반성하기보다는 바득바득 생떼를 쓰는 시멘트공장 관계자들을 뒤로하고 씁쓸히 공장을 나왔습니다.

 

☐  죽음의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슬픈 마을들

 

도대체 얼마나 분진이 날리기에 주변 산이 시멘트 분진으로 가득한 것일까요? 시멘트공장에서 분진이 마치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현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멘트공장 냉각탑에서 쏟아져 나오는 분진이 얼마나 많은지 마치 연기처럼 보입니다. 나중에 공장에 사진을 보내 연기인지, 분진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담당자의 입으로 냉각탑에서 나온 분진임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영월 현대 시멘트공장 냉각탑에서 분진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멘트공장 주변 산이 시멘트분진으로 덮여있다면 주민들이 사는 마을은 어떨까요? 시멘트공장에서 강을 건너고 작은 산 고개 너머에 있는 마을 이장님 댁에 가보았습니다. 비닐하우스를 한번 보실까요?  

 

 작년 10월엔 시멘트 분진이 한 줄이었습니다.

 그런데 올 10월, 1년만에 가보니 오선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분진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것이지요.

 

작년 10월에 찍었을 때는 분진이 한 줄이었습니다. 그런데 일 년 후인  지난달에 가보니 놀랍게도 비닐하우스에 오선지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시멘트공장의 분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심각한 분진이 시멘트공장에서 날아왔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더 정확한 증거가 비닐하우스 위에 그대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시멘트 분진으로 오선지가 그려진 비닐하우스 위쪽 모습입니다.

 시멘트공장 분진임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덩어리 분진이 마을에 떨어진다는 것은 시멘트공장 분진이 심각한 상황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집은 도로가가 아니라, 산 고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먼지가 이곳 까지 날라올 수도 없고,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는 저런 모습으로 앉지도 않습니다. 올해 그토록 많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씻기지 않고 저런 모습으로 달라붙어있는 것은 시멘트공장의 굴뚝에서 나온 분진임을 말하는 것이지요. 폐타이어, 폐고무 등의 각종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분진이 비닐하우스에 달라붙은 것입니다. 

 

시멘트공장의 분진이 고마운 일도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는 비가 오면 지붕에 물이 스며들어왔었는데, 시멘트공장의 분진 덕에 이젠 아무리 비가와도 비가 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이지요. 이장님께 시멘트공장에 고맙다고 인사드렸냐고 물었더니, 그렇지는 않았다고 해서 함께 쓴 웃음을 지은 적이 있습니다. 시멘트공장의 분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멘트 분진은 이 공장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공장이 다 분진을 이렇게 날리고 있습니다.
아세아시멘트 공장 주변 마을의 장독대 모습입니다. 바람에 날린 붉은 황토 먼지가 아니라 시멘트 분진으로 장독 뚜껑이 하얗습니다. 손가락을 대 보니 깊이가 대단합니다. 이런 분진이 섞인 장독 안에 음식이 과연 안전 할지 궁금합니다.  

 

 

 장독 뚜껑 위에 쌓인 분진입니다. 이 장독 안에 음식은 안전 할까요?

분진의 색깔이 시골마을에서 보는  흙가루가 아니라, 시멘트 가루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멘트 중 그래도 폐기물 관리가 잘되고 있고, 시멘트 제품 중에서도 6가크롬과 중금속이 제일 적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한일 시멘트 공장 곁 배추밭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진이 날렸는지 배추 잎사귀 속에 시멘트 분진이 가득합니다.

 

 배추 잎사귀 안에 가득 쌓인 시멘트 분진입니다.

시멘트공장 관계자 여러분 이찌 이런일이 가능한지 성명좀 해주시지요.

 

배추밭 너머로 시멘트공장이 보입니다.

배추를 잘라보면 모든 배추 잎사귀마다 시멘트 분진으로 가득하지요.

마치 누군가 일부러 뿌려 놓은 듯 분진이 심각한 현실입니다.

 

배추 잎사귀는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 날리는 분진이

사진처럼 잎사귀 안 아래쪽으로 쌓이게 되어있습니다.

 

한일시멘트의 경우 시멘트 제품은 그런대로 잘 만들고 있지만, 배출 분진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며 나온 중금속 범벅 살인 분진입니다.


이렇게 심각하게 쏟아지는 시멘트공장의 분진은 어떤 유해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강원도 영월 쌍용시멘트와 제천시 아세아시멘트공장 마을 분진 5개 시료를 떠서 국제 공인기관에 분석을 의뢰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예상을 뛰어 넘는 심각한 현실이었습니다. 이런 분진을 날마다 숨 쉬며 살아가야할 아무 힘없는 주민들이 불쌍하였습니다.

 

Pb

크롬

Cr

구리

Gu

바륨

Ba

 철

 Fe

아연

Zn

카드늄

Cd

니켈

Ni

안티몬

Sb

쌍용

쌍용4리

248.5 

61.0 

 60.5

 115.3

18673.2 

 1326.3

 3.1

 20.9

 3.8

쌍용

쌍용5리

335.4

 56.1

 65.2

 132.1

28932.4 

 659.2

 4.2

 28.7

 2.3

쌍용

쌍용7리

 200.6

 49.3

 94.1

 89.9

21768.7 

 1295.4

 5.8

 22.7

 2.8

아세아 

창틀

 549.9

 101.5

 157.4

 207.7

30110.1

 895.0

 10.6

 49.6

 5.4

아세아 

지붕

 235.4

 56.4

 136.1

 275.2

26437.5

 811.8

 6.1

 37.1

 1.9

                  시멘트공장 주변 마을에 쌓인 분진 중 중금속 분석 결과 (단위 : ppm)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는 것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그러나 매일 납(Pb) 크롬(Cr) 구리(Cu) 아연(Zn) 등의 인체 유독한 중금속 가루를 마시며 살아가야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이런 중금속 분진을 날마다 숨 쉬고 살면서도 건강하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지요.   
  
문제는 분진 중에는 이런 유해 중금속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멘트공장에서 엄청난 쓰레기들을 시멘트제조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성 심각한 발암물질도 나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만간에 시멘트공장에서 나온 분진 중에 중금속류만 아니라, 다른 유해 물질이 있는지 조사 의뢰해볼 예정입니다.

 

☐ 배출가스 규제도 없는 시멘트공장 특혜
 
시멘트공장들은 우리나라 시멘트공장의 배출가스 규제가 외국보다 강하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그 말이 사실일까요? 외국은 다이옥신을 비롯하여 유해가스와 각종 중금속을 법적 규제하고 있습니다.

       

         ***   국내.외 시멘트 공장의 배출 가스 중금속 규제 기준 (단위 ppm)

 

Cd

Hg

Sb

As

Pb

Cr

Co

Cu

Mn

Ni

V

Sn

국내소각장

0.01

0.07

 

0.4

0.1

0.4

 

8.7

 

17

 

 

 국내

시멘트 공장

 

 

 

 

 

 

 

 

 

 

 

 

오스트리아

0.04

0.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덴마크

0.15

0.1

 

0.7

4.4

4.4

 

4.4

4.4

0.7

 

 

프랑스

0.044

0.044

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0.36

독일

0.04

0.02

 - 0.04

0.4

0.4

0.4

0.4

0.4

0.4

0.4

0.4

0.4

0.4

이탈리아

0.15/ 3.6

0.1

3.6

0.7

3.6

0.7/3.6

0.7

3.6

3.6

0.7

3.6

3.6

룩셈부르크

0.15

0.1

3.6

0.7

3.6

3.6

0.7

3.6

3.6

0.7

3.6

 

네덜란드

0.044

0.044

0.7

0.7

0.7

0.7

0.7

0.7

0.7

0.7

0.7

0.7

포르투갈

0.07

0.15

0.7

0.7

0.7

0.7

0.7

0.7

0.7

0.7

0.7

0.7

스웨덴

0.0001

0.0007

0.003

0.007

0.03

0.07

0.03

0.05

0.13

0.052

0.07

0.07

영국

0.07

0.07

0.7

0.7

0.7

0.7

0.7

0.7

0.7

0.7

0.7

0.7

 

 위 표에서 보듯 외국은 중금속 규제를 통해 시멘트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국내 시멘트공장들은 온갖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면서 중금속 규제는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이건 시멘트 기업에 대한 엄청난 특혜요. 쓰레기발암시멘트를 만들라고 정부가 불법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시멘트공장들은 어떤 근거로 국내시멘트공장들 규제가 외국보다 강하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설명해주면 좋겠습니다.

 

☐ 환경부의 반성과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요? 이 모든 원인과 책임은 환경부에 있습니다.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도록 허가하면서도, 그동안 쓰레기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규제 기준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쓰레기시멘트 문제를 지적한지 일 년 반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아무 잘못 없다고 완강히 버티던 환경부였습니다. 계속 언론의 비난을 받자 염소(Cl)는 2008년, 수은(Hg)은 2010년부터 새롭게 규제하겠다고, 겨우 두 가지 항목을 추가하면서 외국보다 강한 규제 기준을 만들었다고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기도 하였습니다. 환경부의 문제 인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보여주는 것이지요.

 

최근 환경부 장관과 차관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지난 11월21일, 모든 시멘트공장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새로 부임한 김수현 환경부 차관이 영월, 단양, 동해, 제천 등 시멘트 공장이 있는 지역의 시장. 군수와 지역 주민대표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고, 시멘트공장의 중금속 규제를 최소한 소각로와 동일하게 하겠다고 확실히 대답하였습니다.

 

 왼쪽에 빨간색 화살표가 환경부 차관님이고, 바로 건너편 오른쪽 파란색 화살표가 그날 회의에 참석한 저의 모습입니다.

 김수현 차관님께 시멘트공장 주변의 환경오염 사진을 보여주며 심각성을 설명하였고

차관님도 사진을 보며 심각성을 새롭게 알게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차관님의 약속대로 하루빨리 올바른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정말 많이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환경부가 해온 무책임한 행태를 본다면, 중금속 규제 항목들을 만들면서 ‘유예기간’ 등을 운운하며 또 어떤 편법을 쓸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환경부 차관님 스스로 말씀하였으니 하루빨리 올바른 대책이 만들어 지리라 믿어보겠습니다. 쓰레기시멘트 문제에 적극적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김수현 차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멘트공장 굴뚝에 중금속들이 규제된다면, 지난 일 년 반 동안의 ‘쓰레기시멘트’와의 전쟁이 일단 작은 성공을 거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들며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너무 다양하기에, 아직 고쳐져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환경부가 일찍부터 스스로 이렇게 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계속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여론에 밀려 억지 춘향으로 개선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오염부’로 비난을 받아온 것입니다.

 

환경부는 제게 쓰레기시멘트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반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제 그만 환경부를 믿어 달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지난주부터 민관합동조사반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지만, 그동안 환경부가 보여 온 태도로 인해 아직 환경부의 주장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이제 민관합동조사반을 꾸렸다고 지금까지 쓰레기시멘트로 인해 고통받아온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환경부의 책임까지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환경부 담당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정말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시멘트와 환경오염 방지 대책이 나오는 날까지 ‘쓰레기시멘트’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환경부의 반성과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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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시멘트공장의 심각한 분진 기사를 보시고 지역 전체 농산물이 오염된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시멘트 중금속 분진은 공장 가까운 곳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영월, 단양, 제천 전체가 오염 지역으로는 생각지 말아주십시요.  오늘도 지역의 농민들이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멘트공장의 오염으로 인해 많은 농민들이 더불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시멘트공장의 양심회복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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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환경부나 관련부처에 신고하셨습니까? 불법사항 발견하시면 관계당국에 신고도 함게 해주심이...아무리 당국과 기업이 결탁되어 있다하더라도 공식적인 기록을 남겨놓아야죠
고맙습니다.
이런 놈들이 공장을 운영한다니 당장 폐쇄 하고 이윤은 마을 주민들에게 보상으로 돌려 줘야 마땅하다고 생각...
아 ㅠ ㅠ 마을 주민들 어쩌란 말이냐 ㅠ ㅠ 저 시멘트공장 사장 입에 시멘트를 퍼넣어주자!!
진정한 환경운동가라면

지금 태안반도에 가있어야 된다.
그따위 논리를 펼치시려면, 정치가들에게 가서 하시지요.
정치가들이 신경써야할 것이 이런 일들이 아닙니까?
열심이사는 시멘트공장 싸장님 각성하십쑈
이런 사실을 처음 알았내요 최병성님 수고하십니다. 문과대라 화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한가지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네요 바로 발암물질이요 이게 전국의 건축에 쓰인다면 한마디로 우린 전부 전멸 하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병성님..
이런 분들이 감시해주셔서 ..우리 생활이 구제받는 군요..정말 .감사합닌다
환경부에서 일본쓰레기 수입하여 시멘트공장으로 넘기고 시멘트공장서는 주변 오염 시키고 ... 우리는 그런 시멘트로 만든 집에서 살고... 힘빠지네요..
아! 갑갑하네요...
맨날 기업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 데, 가만히 나두어 봐라! 세상이 꺼꾸러 돌아갈 거다. 환경에 관한한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한다.
어휴<img src="http://cafeimg.daum-img.net/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이럴수가...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정말 저 오리발 내미는 시멘트공장 관계자들 자식들 밥에 저 분진을 섞어주고 싶군요
기가막힌 환경부 공무원들 ? 또한 외교부는 ?
분명히 직무유기 아닙니까? 관련자 퇴출시키시고 다시는 쓰레기 수입하지않토록 만드시죠 차관님 내세금이 당신 월급에 포함되고 있음을 명심하시요?모가지.를 자.르.기.전에...그리고 참고로 국회이쓰레기들은 뭐하는가.환경위원회의원나리들..또 환경단체라고하는 쓰레기들 뭐허냐.? 국민세금(국가보조) 보조받고 있으면 제대로 해야지....방송에나와 지랄떨지말고 먹은만큼은 해야지,,,,,머.슴.들.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라.....참..내...쌍용 회장은 잘 알고 계실테지..
참...돈만 벌면 장땡인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당장 자신들에게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나본데 나중에 당신 자손들에게도 피해가 감을 알기를 바라며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이 되어 주길 바래 봅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죽어서 가져갈건가요?
최병성님이 계시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힘없는 마을 주민들이 고통은 말로도 할수 없겠죠 ..
정부에서 승인말 내줄게 아니라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겠네요..
주민들이 희생양인만큼 다음부터는 이런 무자비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새벽이슬의 노래

최병성 2007. 8. 21. 07:16

보석처럼 아름다운 빗방울

'내 안에 너 있다!’사랑을 노래하고 있지요


‘폭염’이라 부르는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오늘은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예쁘고 시원한 빗방울 보석사진 몇 장을 함께 나누려합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친 뒤 숲길을 산책하며 주워 담은 고운 빛깔의 빗방울들입니다.

 

 

    꽃이 지고 난 줄기에 맺힌 빗방울이 오선지의 그려진 노래가락 같아 보입니다.

           


유난히도 오랜 기간 비가 참 많이도 온 특이한 여름입니다.  여름 ‘장마’를 ‘우기’로 바꿔야한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까요. 오랜 장마 때문에 부족한 일조량과 병충해로 인해 농사짓는 분들의 한숨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수해로 고통당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빗방울 보석이라니? 한가한 소리를 한다고 꾸중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10여년 강가에 사는 덕에 저도 비가 오는 여름이면 비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곤 합니다. 폭우로 불어난 성난 강물이 출렁이는 덕에 가슴을 졸인 것이 몇 번인지 모릅니다. 드디어 지난해엔 바로 방 앞에 까지 다가와 울음을 토하던 성난 강물에  마당은 반쪽이 돼 버렸고, 그늘을 드리워주던 아름드리 미루나무와 뽕나무들도 흔적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뿐 아니랍니다. 폭우에 길이 파손되는 것은 아예 연례행사입니다. 지난주에도 움푹 팬 황톳길에 차가 빠져 한참 고생을 해야 했답니다.


비가 많이 오면 고통스런 현실이 되곤 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심술궂은 빗님이 제 마음을 위로해주려는 듯, 여기저기 예쁜 흔적들을 남겨주곤 합니다. 꽃잎과 풀잎사귀에 대롱대롱 매달려 보석처럼 빛나는 때깔고운 빗방울들이지요. 진귀한 보석을 수집하는 보석상처럼, 영롱한 빗방울 보석을 찾기 위해 축축한 빗길을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자, 빗방울 보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좀 더 살펴보실까요.

 

                참나리 꽃에도 빗방울 장식을 가득 달고 있습니다.

     참나리꽃 수술에 맺힌 빗방울의 영롱함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지요.

 

 

   꽃잎에 맺힌 빗방울엔 자신의 꽃잎과 주위의 형상이 그대로 들어와 보석이 되었어요

    꽃은 지고 없지만, 줄기 가득 맺힌 빗방울은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을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디작은 빗방울들을 자세히 바라보면, 그 보잘 것 없는 작음 안에 얼마나 멋진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지 아는 분은 적은 것 같습니다.

 

        붉은 백합 꽃술에도 빗방울 보석이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흰백합 꽃잎에 주렁주렁 매달린 빗방울 보석들입니다

 

        백합 꽃잎은 떨어졌지만, 남아있는 암술이 빗방울 보석 장신구로 변신했네요. 


 

빗방울 보석을 카메라에 담는 시간은 제 피로를 씻어줍니다. 얼마 전 생태여가지도자 교육 강의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거칠게 바람 불며 비까지 억수로 많이 오던 날인데, 차에 꼬박 서서 오간 5시간의 교통편에 강의 3시간을 합쳐, 집에 돌아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릎도 쑤셨습니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건만, 아내는 비가 그쳤으니 산책 나가자며 아우성입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마음(?)으로 함께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횡재일까요? 산책길가 풀 섶에 조롱조롱 매달려있는 보석들이 저를 반가이 맞아주었습니다. 후들거리던 다리와 아픈 무릎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어둠이 내리고 있었지만 멋진 빗방울 보석을 찾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혼자 산책을 마친 아내가 제 곁으로 다가와 뼈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제가 이슬과 빗방울 사진에 빠지면 시간이 얼마나 흘러갈지 잘 아는 아내는 혼자가 된답니다. 언제나 미안한 마음이지요.)


“ 거~봐! 나오길 잘했지?”


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던 빗방울 촬영을 마치고 아내의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은 그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카메라에 이처럼 찬란한 보석들을 가득 담았으니 그 무겁던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벼웠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겠지요.

 

            빗방울은 보잘것없는 작은 사물들을 멋진 보석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 밤에도 갑자기 쏴~아! 하며 한줄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빗방울은 우리 모두의 곁에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한번 밖에 나가 조심스레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그리고 영혼을 맑게 해주는 영롱한 빗방울 보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연인과 함께 손잡고 비 그친 길을 산책한다면 ‘내 안에 너 있다’며 빗방울 안에서 반짝이는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찾아 누리는 자의 몫!이란 이 멋진 한마디, 꼭 기억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울러 더위 조심하셔요.

 

 

 


 

 쓰레기발암시멘트 생산 중단을 위한 네티즌 청원 !

지금 아고라 네티즌 청원에

 쓰레기로 만든 발암시멘트 생산 중단을 위한 서명 을 받고 있습니다.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8546&cateNo=243&boardNo=28546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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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이쁘내
정말 아름답군요
너무감상적입니다
물방울 다이아가 좀 비싸죠 ㅎ
너무 예뻐요^^ 담아갑니다ㅡ
소장할수 없는 아쉬움...;;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요 예쁜 이 보석 퍼가도 되나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부터 비가 온후가 좋아졌답니다..
영롱한 방울보석들 .아름답네요..
넘~아름다워 가슴에 품고 갑니다요
인간이 절대 깍고 다듬어서 만들어 낼 수 없는 보석이네요.
좋은 사진에 좋은 글, 참 아름다운 분이네요.
저도 예쁜 물방울 들을 유심히 본적은 있는 데요 사진정말 너무 잘찍으셨어요 감동입니다.^^
아름답네요..^^
마음이 즐거워 집니다. 행복하세요. . . 퍼갑니다.
아름다운 사진 얻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물방울, 사진이 아니라 예술입니다.
아름다운 물방을
아름다운 영혼
아름다운 삶 전파~!
감사합니다.
아름다워서 모셔갑니다.
3월6일 강의를 통해 만났고~ 이렇게 들어와보니 참으로 신선합니다.
이슬이 노래하는 모습으로 행복해집니다.
목사님, 몸,맘 건강하시고 기도 중에 함께합니다~!!!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생명의 극치를 물방울에 담아내신 마음의 조리개에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