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죽이기 N0 !!!

최병성 2011. 7. 4. 21:34

2년 전 '4대강의 저주' 예언, 소름 끼친다
부실 설계가 부른 낙동강 상주댐 제방 및 호국의 다리 붕괴
11.06.27 15:34 ㅣ최종 업데이트 11.06.27 15:34 최병성 (cbs5012)

  
▲ 무너지는 낙동강 상주댐 제방 이번 태풍 메아리로 불어난 강물을 견디지 못하고 낙동강 상주댐 제방이 무너지고 있다.
ⓒ 권우성
4대강사업

또 낙동강 상주댐 제방이 와르르 붕괴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금방 삼키기라도 할 듯 보기에도 위태롭기만 합니다. 이번 태풍 메아리에 무너진 상주댐 아래 제방은 지난 5월 봄비에도 무너졌던 곳입니다. 이미 제방공사가 완료되어 제방에 나무를 심고 조경공사 까지 마친 곳인데, 보수공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붕괴된 것입니다.

 

  
▲ 무너진 제방을 다시 쌓았건만... 지난 5월 봄비에도 무너졌던 상주댐 제방입니다. 무너진 제방을 다시 두텁게 복구했지만 또 다시 붕괴되었습니다.
ⓒ 정수근
4대강 재앙

  
▲ 지난 5월 봄비에 무너진 상주댐 제방 바로 한 달 전, 보잘 것 없던 봄비에 맥없이 무너진 상주댐 제방 모습입니다. 조경공사까지 다 마친 곳인데...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태풍에 또 무너졌습니다.
ⓒ 김성만
4대강재앙

비가 그치면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또 다시 무너진 상주댐 제방을 복구하시겠지요. 그러나 이 제방은 비가 오면 100% 또 무너질 것입니다. 상주댐의 구조 자체가 주변 제방 붕괴를 초래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상주댐은 고정보와 두 개의 가동보로 이뤄져있는데, 물이 흐르는 가동보가 모두 좌측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물이 불어나면 가동보 수문을 통과한 거센 물살이 좌측 강변 제방을 치게 되어있습니다. 준설로 변종운하로 전락한 낙동강의 물살은 엄청나게 거세졌습니다. 변종운하의 거센 물살 앞에 보잘 것 없는 제방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 구조적으로 제방의 붕괴를 부르는 상주댐 우측 고정보와 좌측 두개의 가동보로 설계된 상주댐입니다. 좁아진 가동보 수문을 통과한 거센 물살이 빨간 화살표의 좌측 강변 제방을 무너트리는 것은 기초 상식입니다. 이는 설계 부실입니다. 4대강사업이 총체적 부실임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부산낙동강지키기운동본부
4대강사업

이번 태풍 메아리에 또 다시 무너진 상주댐 제방을 보면 이명박 정권과 4대강 건설업자들의 무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봄비에 상주댐 바로 곁 콘크리트도 붕괴되었습니다. 좁아진 두 개의 가동보로 쏟아져 흐르는 물살이 얼마나 거센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봄비에 제방이 무너진 후 다시 제방을 쌓아올렸습니다. 문제는 이전 제방보다 강 안쪽으로 툭 튀어나오게 쌓았습니다. 이미 완성되었던 무너진 제방을 다시 보강 공사하려니, 이런 구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겠지요. 그러나 강쪽으로 툭 튀어나온 이 제방이 가동보를 통과하여 흐르는 거센 물살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무너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상주댐 제방의 붕괴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아주 상식적인 부실 설계입니다.

 

  
▲ 홍수를 부르는 기초 상식도 없는 상주댐 제방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지난 봄비에 무너졌던 곳입니다. 그리고 다시 제방을 쌓아 올렸는데, 강쪽으로 너무 튀어나왔습니다. 상주댐 가동보를 통과한 거센 물살이 어디로 갈까요? 제방을 무너트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 아닐까요? 이미 준설이 다 끝났던 곳인데 또 다시 퇴적된 모래를 준설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4대강사업은 망국적 재앙입니다.
ⓒ 부산낙동강지키기운동본부
4대강사업

이제 상주댐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해선 콘크리트로 처바르는 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흙은 물론이요, 돌망태 제방으론 상주댐의 구조적인 부실을 막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콘크리트 제방 역시 낙동강 변종운하의 거센 물살이 가동보 두 개로 좁아진 상주댐에서 쏟아져 흐르는 거센 물살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붕괴를 반복할 것입니다.

 

상주댐 제방의 붕괴는 홍수를 예방한다며 건설한 4대강 사업이 오히려 홍수를 초래하는 재앙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주댐 제방의 붕괴를 막기 위한 유일한 답은 상주댐 철거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설계 자체가 홍수를 부르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십억 원 들여 수리 모형까지 다 했지만

 

제방 붕괴를 초래하는 상주댐 역시 수리모형실험을 다 했습니다. 모든 댐이 법적으로 수리모형실험을 거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댐 하나의 수리모형 실험 비용이 10억 넘게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리모형 실험까지 마친 상주댐 제방의 연속적인 붕괴는 4대강사업이 얼마나 부실한 사업인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수십억을 퍼부어 주었던 것처럼, 수리모형실험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안 완공을 위해 형식적인 절차로 국민 혈세를 퍼부어 준 것입니다.

 

지난해 여름 낙동강 함안댐 근처에 있는 수리모형실험 현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실측에 나선 박창근 교수와 유원일 의원은 한강 이포댐 수리모형실험 실측 결과, 한강의 실제 거리와 수리모형의 수치가 틀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수리모형실험에 수치가 다르다는 것은 홍수를 부르는 재앙이 될 수 있기에 그 실험 자체가 아무런 의미없는 일이 됩니다. 

 

  
▲ 실제 수치와 너무도 달랐던 한강 이포댐 수리모형실험 현장 이 보잘 것 없는 수리모형실험으로 4대강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보잘 것 없던 수리모형실험도 실측과는 수치가 달랐습니다. 이 일을 위해 국민 혈세를 퍼부어주었습니다. 문제는 4대강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데 나중에 수리모형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애초에 설계 단계에 이뤄졌어야 할 일을 공사 후에 하고 있으니 요식적 부실공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최병성
4대강사업
수리모형 실험 결과가 나온 후 완벽한 설계를 통해 댐을 건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임기 안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우선 댐 건설을 시작하고, 그리곤 법적으로 요식행위를 위해 국민 혈세를 퍼부어 주며 형식적인 수리모형 실험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수리모형실험을 하였음에도 제방의 붕괴가 거듭되는 것입니다.

 

비가 그치고 거센 물살이 빠지고 나면 곳곳에 무너진 제방과 다시 퇴적된 모래더미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은 결코 완성할 수 없는 재앙입니다. 국민의 반대에도 시작은 그들 마음대로 시작은 하였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계속 엄청난 혈세를 퍼부는 국가적 재앙이 될 것입니다.

 

서울의 한강변은 전부 콘크리트 제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센 한강 물살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자연하천을 깊게 파면서도 운하라는 국민적 의혹을 피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처바르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흐르며 완만한 경사를 이룬 자연의 강을 급경사로 준설하고 콘크리트를 바르지 않았으니 무너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호국의 다리' 붕괴는 이미 2년 전에 예견된 일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홍수를 예방한다는 미명하에 시작하였지만, 오히려 홍수 재앙을 부르는 저주의 바벨탑이 될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며칠 전 무너진 왜관 호국의 다리입니다. 그동안 태풍 매미와 루사 때에도 아무 일 없이 100년의 세월을 견뎌온 국가 문화재인 호국의 다리가 낙동강 준설 후 처음 닥친 태풍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너진 구미 호국의 다리
ⓒ kbs 뉴스 화면 캡쳐
4대강사업

 

이명박 정부는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자 4대강 사업의 영향이 아니라고 발뺌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국토관리청 담당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무너진 교각은 준설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다리보호 공사를 하지 않았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책임회피에 바쁜 이명박 정부 다리 붕괴의 원인이 4대강사업 때문이 아니라고 애써 부인하고 있는 국토괸리청 담당자입니다.
ⓒ ytn뉴스 캡쳐
4대강사업

다리가 무너지기 전 항공사진을 보면 무너진 교각만 보호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붕괴된 교각이 준설범위를 벗어난 곳이라는 이명박 정권의 주장은 또 다른 항공사진을 보면 거짓임이 쉽게 증명됩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항공사진에 따르면, 무너진 다리 아래 쪽 다리는 같은 위치에 있음에도 교각 보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 무너지기 직전의 다리 모습 노란 화살표는 교량보호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너진 교량인 빨간 화살표의 교량은 전혀 보호공사가 안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무너진 교량은 분명히 강 물 속에 있고, 주변에 준설의 흔적이 보입니다. 특히 무너진 빨간색 교량 아랫부분 중 물밖에 노출된 부분이 준설로 인해 색의 차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 밖의 교량이라 준설을 하지 않았다고, 보호공사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설사 이 교량을 직접 준설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바로 곁 교량을 깊이 준설했다면, 홍수에 모래 강이 함께 세굴되어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은 기초 상식입니다. 참으로 무지한 자들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살리기란 이름의 진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 부산낙동강지키기운동본부
4대강사업
  
▲ 4대강사업 이전 무너지기 전의 호국의 다리입니다. 준설 범위 밖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무너진 교량이 강물 속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진과 위의 항공 사진을 비교하면 분명히 주변에 준설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미디어 다음 지도 갈무리
4대강사업

  
▲ 준설 범위가 아니라는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 우측 상단의 빨간색 네모칸이 무너진 호국의 다리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그곳이 준설의 범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바로 아래 있는 다리 교각은(빨간 화살표) 열심히 교량 보호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준설범위가 아니라는 무너진 호국의 다리 교각보다 더 우측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준설라인은 참 특이하네요. 몇m거리에서도 준설 라인이 춤을 추나봅니다.
ⓒ 부산낙동강지키기운동본부
4대강사업반대

그리고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기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붕괴된 교각 주변에 준설이 이뤄진 흔적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설사 무너진 교각엔 준설이 이뤄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주변 준설로 수심이 깊어져 거세진 낙동강 물살이 교각의 붕괴를 초래하였다는 것은 여지없는 사실입니다. 준설의 범위를 벗어나있기 때문에 교량 보호공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책임회피에 불과합니다. 

 

호국의 다리가 4대강 사업으로 붕괴될 위험이 있음은 이미 2년 전인 2009년 8월 26일 '나라발전과 지역경제를 망치는 4대강 사업'(http://blog.ohmynews.com/cbs5012/292713)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적한 바 있습니다.

 

  
▲ 낙동강을 준설하고 보강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지적한 2년전 기사 제가 2년 전에 쓴 기사의 일부입니다. 낙동강을 준설하면 교량 안전에 위험이 발생함으로 안전공사를 해야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리는 여지없이 붕괴되었습니다.
ⓒ 최병성
4대강재앙

호국의 다리가 붕괴되자 많은 사람들이 제 기사를 찾아내, 이미 2년 전에 호국의 다리 붕괴를 예언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인터넷에는 '호국의 다리 붕괴 예언'이라는 주제어가 인기 있는 검색어로 등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리 붕괴를 예언한 제 기사를 다시 읽고 '성지 순례'왔다며 재치있는 댓글을 달기도 하였습니다.

 

  
호국의 다리 붕괴를 2년 전에 지적한 제 기사가 졸지에 예언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2년전 제 기사를 읽고 성지를 방문했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 인터넷 댓글 갈무리
4대강사업

제가 예언의 능력이 있어 호국의 다리 붕괴를 예언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강을 깊게 준설하고 제대로 보강 공사를 하지 않으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기초 상식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은 기초 상식조차 무시한 광란의 삽질이기에 곳곳에 재앙을 부르는 것입니다.

 

지난 5월 18일 구미 해평 취수장 사고로 5일간 단수가 되어 50여 만 명의 구미시민이 말 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한 바 있습니다. 2년 전 바로 그 기사엔 호국의 다리 붕괴뿐 아니라, 4대강 준설로 인해 취수장 사고가 발생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4대강의 저주는 이제 시작에 불과

 

호국의 다리 붕괴와 상주댐 제방의 붕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건설업자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난장판으로 만든 4대강의 저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자연의 역습이 시작된 것입니다. 파괴된 자연은 그대로 당하기만 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무모함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2년 전 호국의 다리 붕괴 기사를 읽은 많은 분들이 다음에 일어날 재앙이 무엇이냐고 물어옵니다. 이 역시 예언이 아니라 상식만 있어도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곧 4대강에 세운 16개의 거대한 댐이 준공되고 물을 가두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물은 썩기 시작할 것입니다.

 

구미 해평 취수장의 단수 사고는 아주 작은 예에 불과합니다. 4대강 물이 썩기 시작하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취수원을 옮겨야하는 대재앙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사업의 모델로 제시한 여의도 앞의 한강엔 물이 가득하지만, 물이 썩어 취수장이 단 하나도 없는 것과 같습니다.

 

22조 원을 퍼부은 4대강 사업의 재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4대강 사업으로 지천의 역행침식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붕괴되는 지천을 막기 위해 지천 살리기란 이름으로 또 얼마의 국민 혈세를 퍼부을지 모릅니다. 결국 4대강 사업은 나라 살림을 거덜 내는 망국적 사업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4대강에서 어떤 재앙이 계속 발생할지 두려울 뿐입니다. 

 

  
▲ 오늘은... 내일은 4대강에 어떤 재앙이 발생할지 두려울 뿐입니다. ktx가 지나는 낙동강 다리 밑을 열심히 파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무너진 호국의 다리 바로 근처입니다. 빨간 화살표의 교량은 강물 밖이라고 교량보호공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종운하로 수심이 깊어진 강의 변화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과연 안전할까요? 4대강을 지나는 100여개의 다리... 언젠가 당신이 지나는 어느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안전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4대강사업은 재앙을 부르는 바벨탑입니다. 건설업자 주머니만 채우고 나라살림 거덜내는 재앙의 바벨탑입니다.
ⓒ 부산낙동강지키기운동본부
4대강사업

평창!!! 꿈은 이루어졌다~ 꿈을 완성하기 위하여~ 뛰자!!!
한글자 한글자 놓치면 안되는 말씀입니다....늘 건강하시길............
목사님. 여전히 완성한 활동과 소식 감사히 보고 듣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장마에 참으로 걱정입니다. 부디 몸 건강 하십시요.
늘 좋은 말씀 잘 보고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말씀 퍼갑니다.
다음 메인에 4대강 홍보가 나오길래 기겁을 했습니다.
건겅하시지요?
목사이면 목사일이나 하시죠 어찌 당신에 얼굴엔 성령이 빛이 하나도 안보이는거요? 권력욕만 보이는군요. 목사는 정치를 운운할 자리가 아닙니다.

양화대교 어쩌고저쩌고 운운하지 마시고 차라리 대학들어가셔서 다리 교량에 대해 공부 한4년 하시고 현재 양화대교및 동작대교 및 반포대교 및 한강의 다리 부실공사의 상태가 어떠한지 한번 자세히 조사해 보시고 떠드세요.
양화대교가 어쩌고 어째요? 신다리라 어째요? 지금 우리나라 교량의 현주소가 어떠한지 한번 측량해 보셨소? 우리나라 다리의 현주소는 정말 위태롭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그럼 양화대교를 건설하자고 한 정책이 잘못이겠습니까 이윤을 추구하는 시공사의 잘못이겠습니까? 아마 님의 의견대로라면 삼풍백화점을 짓자고 한 그 사장님이 모든 부실의 잘못입니까? 참으로 우물안 개구리이시군요.
표를 얻고 싶으면 객관적인 시각을 지니세요.
너무 근시안 적이시군요.
이미시작된 4대강을 되돌리는건 더 세금의 낭비란 생각은 안됩니까? 수학못하셨죠?
그럼 왜 노무현 대통령이 한 신도시 계획건설 실패로 인한 세금 낭비로 이미 지어진 아파트와 부도난 땅들도 다 중단하여 뒤엎어 버리자 하시지요?

당신같은 근시안적인 목사라는 이름의 난봉꾼들이 있어서 나라가 북한에 휘들리는것이지요. 이런글을 쓰시는 목적이 뭡니까? 세상을 어지럽히는게 목적이십니까
아님 어지러운 세상에 일익을 하시는게 목적이십니까
이런글에 현 대한민국의 현주소에 어떤 이익이 됩니까? 도대체 어떤 이익이되나요?
하나님이 당신을 참으로 기뻐하시리로다???.허허허
최병성 목사님의 얼굴에 성령의 빛이 보이는데요?
최목사님은 당신같은 추악한 인간이 함부로 난도질 할 분이 아니요.

당신 말대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연을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누구의 눈물과 헌신을 더 기뻐하실지 두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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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죽이기 N0 !!!

최병성 2010. 5. 5. 16:27

 4대강 사업은 ‘권력의 테러’

 

 최병성 | 목사·<강은 살아있다> 저자
 
ㆍ4대종단 릴레이 기고  ⓒ 경향신문 2010.5.4

 
교회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생명파괴의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성경 창세기 1장은 인간이 창조되기 이전에 모든 것이 창조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시며 좋았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이며, 스스로 존재할 가치가 있음을 증명합니다. 자연의 가치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자리자리마다 그곳에 어울리는 생명들을 세워놓으셨습니다. 산에는 산에 어울리는 생명을, 하늘엔 하늘에 어울리는 생명을, 강물 속엔 굽이굽이마다 그곳에 어울리는 생명들을 자리하게 하셨습니다. 강은 인간이 배를 띄우기 위함이 아니요, 그 안에 깃들인 물고기들의 터전임을 성경이 말하는 것입니다.

강을 빚으신 하나님 창조의 신비는 반짝이는 여울에서 더욱 빛납니다. 흐르던 물길이 여울에 부딪히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면, 표면적이 넓어지며 공기 중의 산소를 품게 되어 물이 맑아지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여울을 일컬어 하나님이 만드신 천연 정수기라고 하는 것이지요. 돌상어, 꾸구리, 쉬리 등 하나님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선물로 주신 희귀 물고기들이 여울에 터전을 잡고 있고, 여울은 물고기들의 산란장입니다. 시편 104편 31절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할지로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자신의 맑음으로 생명을 끊임없이 잉태케 하는 여울은 여호와의 영광이 이 땅에 영원히 지속되게 하는 거룩한 성소요, 여울 물소리는 생명의 노랫소리입니다.

4대강 사업의 핵심은 강을 준설하고 보를 세워 모든 여울을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이 생명의 강을 파괴하는 잘못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여울을 파괴하여 수로로 만드는 건 물고기만이 아니라 한국을 찾아오는 철새들을 내쫓는 생명파괴의 재앙입니다. 철새는 잠수하여 물고기를 잡아먹는 잠수성오리와 얕은 곳에서 머리만 물속에 넣어 바닥의 수초뿌리와 갯지렁이 등을 먹고 사는 수면성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의 94%는 수면성오리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 그리고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노랑부리저어새 등은 4대강 사업으로 강의 수심이 깊어지면 더 이상 이 땅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해마다 2000마리 이상의 큰고니가 찾아오던 철새들의 낙원인 강릉 경포호에는 몇 해 전 준설 이후 단 한 마리도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강 팔당대교 아래 여울에는 많은 고니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모델로 제시한 여의도 앞의 한강엔 팔당대교에서 1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고니가 단 한 마리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준설하고 보를 세운 강엔 고니가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4대강 사업은 물고기들과 철새들의 터전을 파괴하는 잘못된 사업입니다. 이뿐 아니라 변종 운하인 4대강 수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댐을 건설하고 96개 저수지를 증고하는 4대강 사업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야 하며, 강변 정화의 이름으로 2만5000여명의 농민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국토와 국민, 힘 없는 생명에 대한 국가권력의 테러입니다.

성경은 에스겔서 47장 9절에 “강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라며 보를 세워 강의 물길을 막는 4대강 사업이 잘못이라고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강의 유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야 바다의 물고기들이 건강해지고 강도 맑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를 쌓아 물의 흐름을 차단하면 유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지 못해 바다는 영양실조에 걸리고, 강은 썩게 됩니다. 강의 물길을 막음으로써 바다의 물고기 어획량이 80% 이상씩 감소되고 있다고 이미 세계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강은 흘러야 합니다. 강의 물길을 막는 4대강 사업은 강과 바다를 죽이는 반생명적 행위입니다.

홍보 하고 싶어서 퍼갑니다, 자료 고맙습니다
경향신문과 친한 사람의 글,
참 답답한 목자로 여겨집니다. 양떼를 위하여 정치판에는 마음 두지않는게 좋을 겁니다.
생명 지키려는 행동과 정치적 행위를 구별 하지 않으려는 당신의 고의성이 의심스럽습니다.
양떼를 위한다는 한국교회의 그많은 목사님들의 매일 설교는 무엇이지요? 생명 살리는 일을 정치논리로 환원하는 당신 같은 기독교인들의 논리 정말 지겹습니다. 사회와 나눔을 생각지 않는 기독교인들, 그들만의 보신주의, 그들만의 리그로 인해 진정 예수님 사랑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 가서 느끼는 것은 상처입니다. 자신들만을 위한 그들의 끈끈한 이기주의로 인해 매일 상처받고 돌아옵니다. 저는 예수님을 이리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한국교회 변하지 않으면 정말 무너질 것 같은데요.
참으로 세상을 답답하게 만드십니다. 소고기 파동처럼 믿는이들의 마음을 짲어 놓는군요. 차라리 목사님 보다는 환경운동가로 완전히 변신하시는 것이 본인이나 믿는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는지요. 사실이라고 해도 이러한 것들이 퍼트리는 정치성이나 비 기독교적인 모습이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아십니까? 환경운동가로 본인을 프로필 하소서.
환경운동은 생명운동. 목자에게 참으로 어울리는 일이로군요. 4대강 반대를 정치로 모는 당신이야 말로 후손의 기준으로 참으로 걱정스런 중생이올시다.
한춘식님, 진정 믿는 이들의 마음을 찢어놓는 것은 보통의 한국 교회들 아닌가요? 생명에 진정 관심이 없으면서 남의집 문이나 맘대로 두들기며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게 그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는 행위인지 모르겠습니다. 굶어가는 아이들, 망가지는 생태, 가난한 자에 대한 관심 없이 매주 교회에 모여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설교를 듣고 친목회 하는게 기존교회 하는 일 아닙니까? 저는 교회 갈 때마다 답답해서 매일 눈물이 납니다. 최목사님 같은 분은 어느 교회를 가나요. 저도 생명 살리는 일에 관심 갖고 있어서 너무 궁금하네요.
목사님 내일 시하나 보내께요 제목은 호로새끼 (후레자식)입니다. 보시면 알것입니다.
어느날 강가에서

다시 낙동강을 만나러 가던 2010년 5월
허-억, 이 무슨 변고. 할 말을 잃었다.,
강 꼬라지가 이 뭐꼬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
호로새끼들이 강을
패대기쳐 놓고, 갈갈이 찢었다
그걸 보고도 무심하다면
이땅의 사람 아니리
그것 보고도 성내지 않는다면
딴나라 사람이리
그걸 보고도 잘한다 하면
십중팔구 호로새끼다
호로새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근본 없이 막된놈
인간 말종에게 씌우는 낙인이듯
시방 강을 엉망으로 만드는
저 모리배들이 호로새끼다.
아 대한민국 호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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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죽이기 N0 !!!

최병성 2010. 4. 24. 20:38

"MB, '대운하'로 망한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나"

[좌담] 최병성·조승수·이상엽의 '4대강을 기억하다'

기사입력 2010-04-24 오전 7:56:56  프레시안

 

수나라는 중국을 관통하는 대운하 토목 공사 때문에 결국 멸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나라 양제와 '역사의 라이벌'이 되려하고 있다." (조승수)

"
4대강한강처럼 만들겠다고? 지금의 한강은 손발도 담글 수 없는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일 뿐이다." (최병성)

"정부의 4대강
홍보가 홍수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들이 4대강에서 벌이는 '픽션'을 '논픽션'으로 막아낼 때다." (이상엽)

 

 

'세종시 블랙홀'에 빠지고, 천안함과 함께 '침몰'했던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재차 화두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6월 지방선거 의제로 '4대강 반대'를 전면에 내세웠고, 종교계도 한 목소리다.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정부는 '홍보 부족'을 거론하며 종교계 달래기에 급급하다. 급기야는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 홍보'까지 검토 중이다.

그러나 한 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말 국회의 예산 통과로 4대강 사업 문제가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졌듯이, 지방선거에 맞춰 '반짝' 뜬 이슈가 선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에서다. 그러는 동안 4대강 공사는 전국에서 불철주야 진행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4대강 현장에는 '죽어가는 강'을 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강에선 천주교 사제단의 미사가 매일 같이 열리고, 남한강과 금강에선 불교계가 '24시간 공사'에 맞선 '24시간 감시'를 진행 중이다. 모두 강 파괴의 현장에서,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질 풍경들을 눈에 담고 지켜내기 위해서다.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상엽 <프레시안> 기획위원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화두는 바로 '4대강과 기록'.

환경운동가이자 생태교육가로 잘 알려진 최병성 목사는 2년 전부터 4대강의 현장에서 수만 컷의 사진을 찍고, 글을 남겼다. 기자도 아닌 목사가 진행한 꼬박 2년간의 취재는 얼마 전 <강은 살아있다>(황소걸음 펴냄)라는 책으로 묶여 나왔다.

진보신당 녹색위원회 위원장으로 그간 기후 변화 등의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조승수 의원은 당내에서 4대강 현장 답사와 이를 통한 '4대강 기록 남기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상엽 작가가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힘을 보탰다.

이들 3인의 '4대강 좌담'이 20일 오전 조승수 의원실에서 진행됐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부터, '진짜' 강 살리기에 대한 대안까지, 한 시간 남짓 진행된 이들의 좌담을 싣는다.

▲ 최병성 목사, 조승수 의원, 이상엽 작가의 '4대강 대담'이 20일 오전 조승수 의원실에서 열렸다. ⓒ프레시안(손문상)


"4대강의 미래는? '죽음의 수로'인 한강의 현재"

프레시안 : 지난해 4대강 사업 예산 통과 이후, 다소 수그러들었던 4대강 사업 논란이 올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세종시나 천안함 문제로 한동안 외면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환경 관련 이슈로는 이례적으로 한국 정치 사회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

조승수 : 환경 이슈를 놓고 정치권에서 이렇게 격렬하게 싸우며 쟁점이 형성된 적이 사실 없었다. 지금의 현실은 어렵지만, 그런 의미에서 4대강 싸움이 한국 사회의 성숙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낙동강 페놀 사태를 비롯해 그동안 환경 문제가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 당사자들만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다르다. 천주교 사제들이 목소리를 내고, 그 천주교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대구교구가 낙동강에서 4대강 사업 반대 미사를 열고 있다. 이명박 정부 이후의 민주주의 역행이라든지, 여타 사안들은 정권이 바뀌면 바로 잡을 수 있지만, 4대강은 그렇지 않다. 강이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려운 법이다. 4대강 사업 예산이 통과됐다고 해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상엽 : 그런 의미에서 정말 궁금한 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사업의 합리성이나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 황당한 짓의 최종 목표가 토건족을 배불리기 위함이라고 해도, 단순히 그렇게만 보기엔 정권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 나 같은 범인으로선 대통령님의 숨겨진 뜻을 파악하기 힘들다. 도대체 왜 하는 걸까?

▲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프레시안(손문상)

조승수 : 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 같은 명분은 거짓인 경우가 많다. 일종의 성과주의와 치적주의가 아닐까. 이명박 정부가 5년의 임기 내에서 어떻게든 성과를 가시적으로 드러내고 싶어 하고, 그래서 객관적 논리와 사실에서는 밀리지만 일종의 자기 최면을 거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정부의 독선과 아집이 불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병성 : 요즘에 4대강 사업 관련한 강의를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매번 던지는 질문이 있다. "정말 이 사업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도대체 왜하는 것이냐"는 거다. 나는 그 질문의 답을 지금의 한강에서 찾는다. 지난주에 정두언 의원이 실토를 했다. 강바닥을 준설하고, 수중보를 만들고, 둑을 쌓은 한강의 현재 모습을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던 시절 만들었다는 것이다.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을 자랑하면서 지금의 한강을 추켜세웠지만, 사실 한강은 '죽음의 수로'다. 아름다운 강이 아니라,
아이들이 손과 발도 담글 수 없는 강, 수영조차 못하는 강인 것이다. 지금도 한강에 덧씌운 콘크리트는 무너져 가고 있는데, 정 의원과 이 정부는 그걸 아름답다고 한다.

이 정권의 관점이 그렇다. 인공적인 한강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하는 구시대적 관점에다, 청계천으로 재미를 본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 도로 몇 개 만들어 사람들을 홀리려는 것이다. 뭐든 '번듯하게' 해놓으면 국민들이 좋아하겠지, 이런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강이 지닌 생태적,
경관적 가치는 사라진다. 4대강의 미래는 뻔하다. 정두언 의원이 실토했듯이, 4대강의 미래는 현재의 한강이다.

"민주당, 4대강 '무임승차'라도 해줬으면…"

프레시안 : 지난해 4대강 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다보니 야당이 이 사업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4대강 사업 반대 흐름도 공사 현장 감시에 집중돼 있는데, 국회에서 4대강 저지에 관련한 야당의 흐름이 있긴 한가?

조승수 : 사실 국회 안에서의 야당 연대가 4대강 '삽질'만큼 활발하진 못했다. 다소 야당 연대가 형식적인 측면도 많았고, 민주당이 당론을 4대강 사업 반대로 정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 있게 진행되진 못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현장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만, 정치권 전반이 4대강 사업에 대해 무기력한 측면이 많다.

▲ 최병성 목사. ⓒ프레시안(손문상)

최병성 : 야당이 이 사업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을 막을 의지가 진심으로 있다면, 공사 현장에 지도부들이 얼굴이라도 비쳐야 한다.

무엇보다 기가막힌 것은 민주당 거점 지역인 영산강 일대의 단체장, 시장은 대부분 4대강 사업을 찬성한다는 점이다. 당론을 반대라고 정했으면 밑에까지 반대해야하는데, 문제는 이런 사람들을 공천해주고 있다는 거다. 송영길 의원은 또 어떤가. 4대강 사업엔 반대한다지만, 경인운하에 찬성했던 송 의원을 민주당이 인천시장 후보로 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정치적 반대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데, 그 빌미를 민주당이 주고 있는 거다.

이상엽 : 과정이야 어쨌든 지방선거 최대의 이슈로 시민사회, 정치권 모두 4대강 사업을 꼽는다. 잘된 일이지만, 정치권이 무임승차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최병성 : '무임승차' 맞다. 그래도 민주당이 그 '무임승차'라도 해줬음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 조승수·유원일·최문순·홍희덕 의원이 남한강에 천막 의원실도 차리고 현장에 오고 있다. 그런 활동을 통해서 환경단체나 종교계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조승수 : 개인적으로는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이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기는 힘들다고 본다. 현재 정국을 가로지르는 천안함 사건 등의 묵직한 이슈가 제기돼 있고, 민주당의 의지도 불분명하다. 분명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4대강 사업이 거론되겠지만, 지방선거만으로 크게 해결되진 못할 거라고 본다.

오히려 4대강 사업은 지방선거의 '반짝' 이슈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가지고 가야 하는 문제다. 시기적으로 지방선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7~8월엔 공사의 부작용이 드러날 것이다. 4대강 저지에 대한 새로운 움직임이 그를 통해 생겨날 수밖에 없고, 정치권 역시 내년도 예산 편성까지 이 문제를 가지고 가야 한다. 그렇게 노력한다면 이 사업에 반대하는 대중적인 흐름을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느새 '수로'가 돼버린 강…"강에 대한 '기억의 부재'가 진짜 문제"

이상엽 : 심지어 댐 짓고 강 파내는 토목공학과 교수님들도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 전 국토를 파헤치는 엄청난 사업이지만, 지식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들도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오히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은 종교계다.

조승수 : 다른 사안만큼 4대강 사업이 개인들에게 '자신의 과제'로 침투되지 못한 것 같다. 따지고 보면 환경 이슈는 기후변화에너지 기본권처럼 개개인의 삶과 깊숙이 연결되는 문제인데, 경제 문제나 여타 사안만큼 부각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최병성 : 나도 목사지만, 일부 대형 교회 목사님들만 해도 그렇다. 성경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한 후 생명을 소중히 여기라고 하셨는데, 한국 대형 교회들은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 이 대통령의 지지 기반 노릇을 아주 확실히 하고 있는 거다.

사람들도 '진짜 강'이 뭔지 점차 잊고 있다. 김소월의 시에 나오는 '금모래 빛'의 강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다. 죽어가는 한강 수로를 '진짜 강'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상엽 :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다보니, 사람들에게 '강에 대한 추억'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다. 40대인 내 나이 또래만 해도, 전두환 대통령 시절 완공된 현재의 한강 모습이 '강의 이미지'의 전부다. 과거의 한강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강에 대한 '추억의 부재', '기억의 부재' 때문에 정부가 밀어붙여도 사람들이 반응을 잘 못하는 것이다.

조승수 : 대부분의 언론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홍보는 엄청나고, 또 감각적이다. 4대강 '살리기'라는 프레임도 그렇다. '살리기'라고 하니까, 의심의 여지가 별로 안 생기는 거다. '미소 금융'이나 '보금자리 주택'은 도 어떤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용어에 대한 개념화 작업이 활발하다. 그렇게 포장디자인신경 쓰면서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 이 정권의 특징이다.

4대강과 '기록'…"정부의 '픽션', '논픽션'으로 막아낸다"

프레시안 : 최근 4대강에 대한 '기록' 작업이 활발하다. 지율 스님의 '낙동강 비포&애프터 사진전'이 큰 호응을 얻었고, 진보신당도 4대강 기록 작업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공사가 속도전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 '기록'이 가진 의미는 뭘까?

▲ 이상엽 작가. ⓒ프레시안(손문상)

이상엽 : 정당에서 뭔가 하면 이벤트고 쇼다, 이런 인식이 있는데 이번 기획은 그렇지 않다. 일단 '4대강 : 생명, 삶, 저항, 기록'이라는 주제로 현장에 간다. 정책적으로 4대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언가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 당에 풍부한 문화예술 인력이 있다. 이분들이 강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시도 쓰면서 작업에 동참한다. 정부가 엄청난 홍보 '물량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대응이 필요하지 않겠나. 홍수같이 몰아치는 정부의 홍보비에 당할 재간은 없지만.

최병성 : 앞에 사진작가가 계시지만, 사진 한 장이 열 마디 말보다 더 큰 울림이 있다. 나 역시 4대강 기록을 계속하고 있지만, 몇몇이 이런다고 이 사업을 막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역사에 무언가는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현장으로 간다. 예전에 강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그 강을 누가 망가뜨렸는지 후손들이 알게 해야 한다.

조승수 : 현장으로 가야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절망스럽지만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잘 안보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가 진행된 모습과 아직 진행되지 않은 모습을 동시에 목격하면, '도대체 이 강을 더 이상 어떻게 아름답게 한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을 기록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을 공명하게 하는 힘, 그것이 기록이다.

이상엽 : 요즘 다큐멘터리가 잘 나간다. 사진이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사용되면 언젠가는 욕을 먹기 마련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찍어내면, 그것만큼 진실한 기록이 없다. 4대강 기록 작업도 마찬가지다. 이 말도 안 되는 정부의 '픽션'을 '논픽션'으로 막아내는 셈이다.

"4대강 사업, 역행도 이런 역행이 없다"

프레시안 : 최근 4대강 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강의 '생태적 복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으로 정부는 강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태화강 사례를 꼽는다. 진짜 '강 살리기'는 뭘까?

조승수 : 태화강 사례를 4대강 사업을 위한 선전으로 활용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호도이다. 태화강 복원의 핵심은 보와 콘크리트 제방을 철거하는 것이었다. 오·폐수를 거르기 위해 상류에 건설한 하수처리장에도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다. 준설은 오염된 퇴적토를 걷어내기 위해 매우 최소한으로 진행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정반대로 해석해 보를 설치하고 준설하면 강을 살릴 수 있다고 진실과 다른 호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최병성 : 막대한 예산이 태화강 살리기에 들어갔는데, 예산의 75퍼센트 정도가 하수처리장에 투입됐고, 나머지 25퍼센트 정도가 보 철거 비용이었다. 준설은 극히 일부였다. 4대강 사업은 정반대다. 수질 개선 비용은 전체 예산의 14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준설과 보 건설에 들어간다. 정부가 태화강 사례를 인용하지만, 사실과 정반대다.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이상엽 : 그래서 최근 수중보와 콘크리트 제방을 철거하는 '생태적 복원'이 제시된다. 그런 사례가 있을까.

최병성 : 독일의 이자르강과 스위스 투어강이 대표적이다. 보와 제방을 철거해 모래톱과 여울이 있는 강으로 되돌리고 있다. 복원 비용이 설치 비용의 10배나 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자연 그대로의 강을 복원하는 추세다. 4대강도 그래야 한다. 강물을 그대로 두고, 오염된 부분만 일부 수질 개선을 하면 된다. 정부가 돈을 쏟아 부으면 한강처럼 강변에 위락 시설과 도로를 만들 수 있겠지만, 그게 강의 진정한 모습일까. 구미시 인구가 35만 명인데, 축구장이 12개다. 이런 건 정상이 아니다.

조승수 : 네덜란드도 그런 사례 중에 하나다. 이 나라는 지형적으로 국토의 70퍼센트가 해수면 보다 낮고 그래서 제방을 쌓고 풍차를 만들었다. 그런데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제방을 허물고 옛날로 돌아가려고 한다. 결국 강에 대한 가장 좋은 관리는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려 하나"

이상엽 : 가끔 한강에서 죽음이 연상될 때가 있다. 한국에서 모든 무덤은 산에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문화 때문인지, 도심에는 무덤이 없는 문화다. 한강도 비슷해 보인다. 한강을 보면, 거대한 도시를 기다란 일종의 관이 관통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 관 옆에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8차선 도로만 있을 뿐이다.

강과 인간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없는, '사람과 관계없는 물'인 셈이다. 사진가의 시선으로 보면, 그런 물에서 죽음이 연상된다. 강변과 고층
건물들이 뒤섞인 모습이 묵시록적인 의미에서 다소 그로테스크해보인다. 결국, 미래의 한강은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해답이 있을 것 같다.

최병성 : 한강에 보를 철거해서 모래톱도 부활시키고, 시민들이 해수욕도 즐길 수 있게 하자고 했더니, 국토해양부가 반박 보도 자료를 냈다. 여가 문화가 바뀌어서 그럴 필요 없다는 거다. 국토해양부 판단이야 어떻든, 보 철거 이후 이자르강은 독일인의 쉼터가 됐다.

오세훈 시장이 한강을 복원한다고 주장하지만, 5공화국 때 씌워진 콘크리트를 뜯어내 새로운 콘크리트를 바른 것에 불과하다. 강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강을 이렇게 계속 '콘크리트 어항'으로 만든다면, 결국 사람들과 동떨어진 강이 되고 말 것이다.

조승수 : 1400년 전, 수나라의 양제는 대규모 토목 사업을 벌이다 결국 대운하 건설로 망했다. 양제의 원래 이름이 양광이었는데, 죽은 뒤에 사람들이 이름을 양제(煬帝, 하늘을 거역하고 백성을 착취하는 군주)로 붙여줬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양제의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상엽 : 수나라의 양제와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의 라이벌'이 되는건가? (웃음)

조승수 : 양제의 대운하에 뒤를 이은 이 대통령의 대운하 토목 공사인 셈이다. (웃음)

프레시안 : 오늘 대담은 이것으로 마치겠다. 긴 시간 좋은 말씀 감사하다.

 


/선명수 기자

잘 읽었습니다.
늘 ~ 고생이 많으세요.

민주당...기대 별로 안합니다.
무슨 생각들을 하는건지....
ㅡ.ㅡ
소귀에 경읽기 같네요. 정치인 같아요.
글 제목 정말 잘 지으셨네요.
저도 환경과 생태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더 두둔하고 있으며
제대로 생명의 존재성을 알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얼마나 다음 강연 장소가 있으시면
알았으면 합니다. 어제 함께 듣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는 이웃이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힘 내십시요.
4대강 주변의 땅 소유주?

2013년이면 알겠죠?

이게 정답일듯?
4대강사업을 아직막지못한게 민주당의 책임도 무시못하지요 왜4대강사업을 하는지 아직 정당한 이유도 찾을수없고 또 민주당에서 대안이라고 구라치는데 대안으로 가정하고 살펴보아도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부족하고 중단아니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 아닐까요 이사업은 야당의 처신에따라 중단시기가 조정될거로 보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국민에 한사람으로 사대강 죽이는 일에
반대를 하기에 더많은 이들이 볼수있도록
스크렙 합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Good job, it is so nice blog, it is so useful to me, i have been monts here, would you see my blog too? It is about the <a href="http://www.globalsaler.com/bras.html" title="sexy bra">sexy bras</a>, we have done it for many years, there are many types <a href="http://www.globalsaler.com/gold-leopard-water-padding-push-up-bra.html" title="water bra">water bra</a>, Would you mind come around, Also i this article to complete my assignment. Thank you again we have <a href="http://www.globalsaler.com/jacquard-womens-fitted-thermal-underwear-red.html" title="womens thermal underwear">womens thermal underwe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