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일보다 더

오늘을 잘해야 내일이 더 즐겁겠죠.

제주 먹거리 백구도 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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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보다 더~/맛집

2020. 1. 11.

제가 혼자 밥먹는게 싫어서 꼭 함께하는 친구(진수)와 함께 놀러 자주 닐때가 있는데 이번에 진수가 공차는 형님들하고 서귀포시 쪽으로 어디 가볼만한곳 없겠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자세히 들어 보니 노부모님과 함께 요즘 날도 따뜻하고 하니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먹을만한 곳들을 소개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 봤어요~ 작년 그러니까 2019년 11월 부터 엊그제 다녀온 표선 칠돈가까지 총 5곳으로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도 제 옆에서 거기는 맛있엇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등 계속 쪼아대고 있는데, 그렇게해서 리스트가 만들어 졌네요.







첫번째로 11월 중순경에 서귀포신시가지에 친구들하고 비수기라고 호캉스 하러 갔다가 진짜 푸짐하게 회코스 먹었는데요. 진짜 대박이였어요. 우리는 이날 숙소를 잡았는데, 라마다앙코르 서귀포 예약했는데 그때 4만원대에 Get 했죠. 숙소에서 도심 방향으로 도보 10분 이내에 갈 수 있을만큼 엄청 가깝다는 점에서 이 곳을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네요.


도보로 그렇고 이 동네가 택시만 타더라도 기본요금이면 다 찾아갈 수 있는 곳들이에요.




제주 서귀포시 신동로 69

영업시간 14:00 - 02:00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38-1619


주차장 따로 없어요~ 동네 골목길에 아무곳에나 주차하면 됩니다. 동네가 사람이 별로 없는 동네인지 주차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위치는 감성있게 주택가가 있는 골목길에 외톨이 마냥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요. 은근 골목길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걷고 있지만서도 찾아가는게 쉽지 않았죠. 그래도 조명이 화려하니 그렇게 돌아다니지 않았다는게 다행이라고 할까나? 이날이 우리가 퇴근을 하고 넘어간거라서 셋다 엄청 배고파 있는 상태였거든요.





우리는 회정식 코스 1인 4만원으로 최고의 요리류로 먹을 수 있는걸로 주문했어요. 테이블도 아주 큼직큼직하고 다른 횟집이나 식당들과 다르게 큼직하게 사이간격이 넓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음식도 금방금방 나와 줬고요. 특히 이 물회는 제주도 방식의 된장과 식초를 넣어 만드는 그런 물회가 아니고 육지식으로 고추장 베이스인것 같은데 엄청 시원스럽고 담백한게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정도 였는데요. 저는 이녀석 너무 맛있어서 이모님한테 여쭈었는데, 여기에 과일을 꽤 많이 갈아 넣어서 질리지 않는 그런 맛이 있을꺼라고 하더라고요.


확실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먹다보면 금방 질리는데 비해서 우리는 사정사정 해서 물회를 한번더 리필해 먹을 수 있었어요.



  



계속해서 이어져 나오는 음식들 생각한것 만큼 해물의 종류는 그렇게 다양하지 않았지만 우리 같이 초딩입맛을 가진 어른아이들은 솔직히 말해서 해삼과 같은 해물스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버리는것 보다 이렇게 우리 스타일에 맞는 먹을거리가 나오는게 더 좋더라고요. 그래도 나온것들 보면 소라나 전복같은 경우 기름장에 찍어 먹고 나중에 대하장 같은 경우 돌솥밥 나왔을때 같이 먹어주니 구색이 딱 맞더라고요.


롤, 생선초밥 어느것 하나 고급 횟집에 가서도 이렇게 맛나게 나오는 음식들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더라고요. 초밥이 은근 밥알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꼬돌밥 스타일에 찬밥으로 만들어야만 진짜 맛나는 초밥인데, 진짜 가끔 가격만 딥다 비싸지 이런 기본을 못하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여기에서 초밥 딱 먹는 순간 진짜 휘회는 없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또 먹고싶은데... 초밥은 리필 안됩니다 ㅠ





김초밥도 담백하면서 김 특유의 그 맛이 어울어져서 엄청 좋았는데, 이거 나오자 마자 바로 먹어야 김이 힘이 안죽어요. 나중에 물먹음 또 김이 맛이 없겠죠?





일반적으로 횟집에가서 참돔을 주문해 먹으면 1kg 저렴하게는 12마넌 정도 비싸면 15마넌 그정도 하는데요. 우리가 먹을때 딱 1kg 정도 3인분으로 주문해서 그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2인분인 주문하면 양이 조금 줄어들겠죠? 그런데 이거 회양이 조금 적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회포장해서 파는곳들 보면 무게를 달아보면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됩니다. 왜냐하면 엄청 얇게 썰어서 올려주기 때문에 그런데요. 그러면 돔 특유의 쫄깃함을 느끼기 힘들죠. 먹을줄 아는 사람은 이렇게 도톰하게 두껍게 썰어져 나오는 회를 좋아하죠.


약 1시간 정도 숙성해서 나오는데~ 먹을때 싱그러운 향이 조금 있는데, 왠지 한라봉을 조금 첨가해 넣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쨋든 비린내같은건 전혀 없네요.





회좀 먹어본 사람들은 아는데요. 회보다 스끼다시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제주 먹거리 가격대는 다른 곳들과 큰차이는 없지만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즉석으로 만들어지는 퓨전 요리들 입니다. 매운탕이야 솔직히 말해서 다른곳들도 맛있는곳 많고 또 맛도 거의 비슷비슷 한거 같아요. 하지만 흑돼지 등심 탁수육 요고 하나만 봐도 특색있는게 사과, 파프리카와 같은 비산 재료들이 들어가는 점 그리고 아래쪽 보면 접시마냥 깔려있는게 있는데, 저녀석 진짜 신기한게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 넣으면 저렇게 된대요~ 신기방기!





전복, 새우, 가지 파프리카 마늘 등이 어울어진 딱 봐도 적포도주에 먹음 왠지 잘 어울릴것 같은 그런 요리도 있고요. 매콤하게 나오는 오징어 볶음도 있는데 이건 왠지 소주가 확 땡기죠? 음식 하나하나 즉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뜨끈한건 당연한거고 맛도 정말 전문점에서 먹는것 보다 더 맛났어요.



   



새우튀김 일반적인 그냥 단순 튀김 아니고 돈가스처럼 두툼하게 튀김가루가 발라져 있는 새우인데, 이거 진짜 감동. 새우껍질이 아삭하게 씹히는게 이색적이거든요.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해지는게 이건 또 Beer에 먹어주면 딱 어울릴것 같은? 우리는 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구성을 보면서 처음에 마시던 테라를 포기하고 그때부터 한라산 순한것을 말아서 소맥으로 달려줬죠. 최고의 안주라는 뜻은 최고의 음식이라는 뜻이 아닌가?





오징어 볶음에 돌솥알밥 같이 먹음 아주 그레잇! 왠만한 횟집을 가는것 보다 요리 퀄리티 그리고 분위기까지 더 좋은거 같아요. 같은돈 내고 먹을꺼면 맛있는 음식 먹어야죠.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연휴때 예약을 해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간적이 있거든요. 왠만하면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은근 동백포레스트 근처에 밥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디게 고민을 했더랬죠. 이날은 여자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어디가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는 울 이쁜이는 아침부터 날도 쌀쌀했는데, 따뜻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전복죽을 먹자고 하는거에요. 전날부터 속안좋다고 하더니 딱 좋다 생각하고 붕붕이를 열심이 달려줬죠. 자가차로 약 18분 정도 7.26km 거리라고 하는데 우리 갈때 신호등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15분 조금 안걸리거 같아요.


참고로 CU편의점에 아메리카노 판매하는데 나올때 한잔 사들고 나오면 딱! 좋아!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738

영업시간 08:000 - 20:00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38-9295





일반적인 향토음식점 같은 그런 느낌은 아니고 간판에 있는 이름 그대로 설렁탕집 스타일로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김치랑 섞박지 먹어보면 아는데 진짜 손맛있어요. 가장 충격적인 점은 붉은색 젓갈이 있는데 처음에는 오징어젓갈인가 했는데 딱 먹어보면 꼬돌꼬돌 하게 씹히는게 식감이 진짜 독특한거에요. 디게 궁금해서 반찬테이블 가보니 '가리비 젓갈'이라고 적혀 있네요. 와~ 조개에서 이런 식감이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감동적이고 씹으면 씹을수록 더 담백해지는게 너무 매력있더라고요.






전복죽을 재외하고 다른 메뉴들은 미니 전복죽이 나옵니다. 횟집가면 나오는 쪼끔한 죽인데 왠지 모르겠지만 여기 죽이 왠지 전복내장의 함량이 더 높다는 것을 먹어보면서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가리비젓갈의 활용도는 이렇게 전복죽하고 먹을때 가장 맛있어지는거 같아요. 제주 먹거리 오가네에서는 음식에 별도의 간이 되어 있지 않아요. 우리가 주문한 모든 음식이 소금간이나 후추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맛이 심심할 수 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 소금자체를 안치고 반찬과 함께 먹으면서 먹으니 간도 좋고 뭔가 건강을 챙기는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뿌듯해 지더라고요.





전복설렁탕 등장! 전복죽이나 설렁탕이나 가격은 똑같은데 나오는 구성이 이쪽이 뭔가 그림이 좋아서 연친이 조금 어이없다는 식으로 보더라고요. 전복죽에 들어가는 수많은 전복들의 내장을 생각하셔야종. 우선 고소한 솥밥, 해초와 미역이 들어가 있는 설렁탕 마지막으로 2마리의 전복까지 앞전에 전복죽까지 생각하면 4가지의 구성이네요.


보통 설렁탕에는 수육이 올려지고 국수사리 정도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요. 여기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는 해초와 미역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디게 건강해질것 같은 그런 구성이죠?





전복 내장이 안보이는데 아마 우리가 먹었던 죽안에 들어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먹어야 할지 참말로 고민되는 전복설렁탕 입니다. 1차 적으로 국수면부터 먼저 먹어주는데요. 그냥 먹으면 심심하기 때문에 젓갈을 같이 집어서 먹어주면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냥 먹어보면 밍숭맹숭 특별히 무슨 맛이 있거나 그러지 않더라고요. 아니면 설렁탕에 소금을 치는 방법도 있는데 왠지 짜게 먹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ㅋ



   



2차는 솥밥을 설렁탕안에 그대로 말아 주는 겁니다. 솥밥안에는 호밥, 잣과 같은 담백하고 고소한 견과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설렁탕안에 말아서 먹어보면 구수한 밥의 맛이 더해져서 심심하게 먹기 딱 좋더라고요. 그냥 국물 따로 먹어도 좋겠지만 전복설렁탕은 그렇게 먹으면 아쉬운점이 한가지가 있는데 이게 아주 치명적이더라고요.





가리비 젓갈을 같이 먹을때 뭔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점이죠. 국물 따로 밥따로 먹기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역시 건더기가 있어야 어울린다고 할까나? 어쨋든 가게에서 가르쳐 준대로 먹어보는데 진짜 잘맞네요.






여친이 주문한 전복죽. 전복이 송송 썰어져서 한번 볶아서 나온거 같은데요. 먹어보면 탱글탱글 한게 식감도 굿. 마찬가지로 소금간 안되어 있는데 미니죽과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색깔이라고 할까나? 아마 전복내장 그러니까 게우의 함량이 차이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요곤 확실이 좀더 고소하긴해요. 그래도 간이 심심하기 때문에 반찬을 잘 활용해서 먹음 딱~










디게 오랜만에 보는 슬러쉬 기계 입니다. 최근 초등학교 부근에 가보니 분식점도 거의 안보이고 이런 간식거리 파는 곳들도 거의 없더라고요. 아마 슬러쉬 이제는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것도 오랜만에 먹어보면 또 디게 맛남욤. 세번째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근처 그러니까 도보로 2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인데. 진짜 지역주민들만 갈것 같은 그런 곳 입니다. 왜냐하면 요즘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진짜 솥뚞어 전문점 이거든요.



  



지역 주민들이 많이 간다는 이유가 딱 이 놀이방을 보면 알 수 있겠죠? 그리 크지는 않지만 쪼끔한 미끄럼틀 그리고 게임기 4대가 있는데, 2곱하기 4는 8이죠. 8명의 아이들이 게임기에 붙어서 놀 수 있을까요? 저 어릴적 생각해보니 게임기 이렇게 붙어 있으면 좁아서 싸움나고 그랬던게 생각 나네요. 나 쪼꼬미 시절에는 벽돌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동전 안들어가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62번길 36

영업시간 15:00 - 22:30 두번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63-0844





서귀포시 그러니까 구시가지 쪽에 가보면 그 동네 어느 불판구이집을 가더라도 꼭 있는 야채볶음 입니다. 요즘은 비슷하게 불판 자체가 그렇게 볶아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주는곳도 있던데, 전통 방식은 이렇게 은박지로 접시를 만들어서 볶아주는게 맞죠. 이게 참 신기한게 전통방식으로 맛있는게 또 있더라고요. 


뻘건색 도톰한 저건 돼지껍데기 인데요. 야채랑 같이 볶아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솥뚜껑 위에 올려서 따로 구워 줍니다. 은근 이 돼지껍데기가 활용도가 있는데, 껍다구 안먹는 사람들도 꼭 돼지껍데기 구워 놓아야 하는데요. 나중에 볶음밥 만들때 넣어주면 기가 맥히거든요. 쫀득하게 씹히는게 대박이에욤.



  



흑돼지 오겹살 200g 17,000원 백돼지 가브리살 14,000원 입니다. 도톰하게 나오는 양도 참 마음에 드는데, 솥뚜껑 꽉 채워주는 비주얼 또한 참 좋죠. 포기 김치 한장 뜯어서 돼지기름 빠지는 자리에 딱 올려주고 구워 줍니다. 참고로 명가솥뚜껑에선은 멜젓은 미리 말을해야 가져다 주십니다. 가게 안에 써져 있는데, 안먹고 남기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부탁한다고 써져 있더라고요.



   



적당히 익어갈때 보면 기름이 너무 많이 고여있다 싶으면 김치를 가운데 쪽으로 조금씩 위로 올려줘야해요. 안그러면 나중에 기름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까요. 버섯, 양파와 같은 것에서 즙이 나와서 기름이 더 많이 튈 수 있으니 왠만하면 기름이 바로바로 빠져 나갈 수 있게 '배수로' 잘 뚫어 줘야 합니다.





요즘 나를 짜릿하게 만들어 주는 녀석 테에라~



  



가장 먼저 익는게 떡이 먼저 익더라고요. 적당히 돼지기름에 튀겨져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요. 달달한 설탕에 재워 두었는지 쑥떡이 담백하니 내취향이더라고요. 친구가 안먹는다해서 제가 다 처묵 처묵했죠.





오랜만에 바삭한 고기를 먹어서 그런가?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맛이였죠. 저 어릴적에는 집에서 진짜 솥뚜껑에다 삼겹살 구워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집에서 고기 구울때 에어프라이어 같은거로 구워 먹고 그러잖아요. 추억의 향수가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야채볶음하고 볶음김치랑 같이 먹으면 환상 캐미이고요.



   



볶음밥은 기본 2인분 총 4,000원 입니다. 솥뚜겅이 뒤집혀 있는걸로 가져오는데, 사용한게 아니고 새걸로 가져와요. 그대로 구우면 가게안에 그을림 냄새 잘난 아니겠죠? 여기에는 우리가 안먹은 양파 그리고 돼지껍데기까지 넣어서 함께 볶았는데요. 캬~ 구운양파 그리고 쫄깃하게 돼지껍데기의 조합은 상상 초월이에요. 넘 맛나요! 지역에서 가볼만한 제주 먹거리 입니다.



  



배불리 먹고 슬러쉬 한손에 들고 우리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줍줍하러 갔는데, 배불리 먹고와서 그런지 확~ 땡기는 메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소화시킬겸 시장 산책한바퀴 하고 다시 가게 찾아가서 차끌고 5분거리에 있는 천지연폭포 야간 입장해서 구경하고 집으로 갔네요.









제주 먹거리를 떠올릴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표선 칠돈가 입니다. 제주에 여럿 있는 체인점이지만 각 지점마다 맛도 다르고 나오는 반찬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제가 근고기를 먹을때는 여기가 아니면 맛을 논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곳이죠. 확실이 정성이 다르다고 할까나?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뭔가 이색적이라고 할까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13-1

영업시간 12:00 - 23:00 매월 2, 4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064-787-9275




흑도야지 근고기 평균적인 가격대라고 보면 됩니다. 좋은 고기에 맛도 좋다고 하지만 특별하게 더 받고 그러지 않네요.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 어쨋든 그만큼이나 맛나다는거죠.





특별한 매력. 김치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전라도에서 내려온 장모님 손맛 김치라고 하는데요. 누가 먹어봐도 진짜 '잘하는집 김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이죠. 참고로 이 곳은 엊그제 다녀왔는데 김치가 아주 맛이 잘들었어요. 쉬지 않고 이런걸로 김치찜 해먹으면 진짜 대박인데 말이죠. 갓김치도 매우 훌륭!





당연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김치전 딱 막걸리나라고 노래를 절로 부르게 만들죠. 추가 주문할경우 1,000원이에요~





목살 그리고 오겹살 총 600g 이정도면 2인 또는 3인까지 먹을 수 있는데, 보통 인분수대로 주문해 먹을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근고기집에서는 김치찌개와 공기밥이라는 비밀 무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확실한건 마블링 상태만 봐도 굉장한 육즙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라는 점 그리고 직원분 설명으로는 약간 닭똥집 마냥 쫄깃해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부위라고 소개해주신점!


이 고기라는 녀석이 항상 같은 부위가 나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연령 취향을 반영해서 주시는데. 쫄깃한 괴기 부드러운 괴기 이렇게 2가지로 나누어 보신다고 합니다. 보통 연세가 있으신 어른분들은 부드러운 괴기를 좋아하시죠.



 

 



우리가 직접 굽는게 아니고 직원분 오셔서 생고기 상태일때 부터 가위로 싹뚝 잘라서 정성스레 구워 주십니다. 정성스럽다고 말하는 부분은 이렇게 목살을 잘라주고나서 집게로 계속해서 뒤집어 주시거든요. 이러한 정성이 있으니 엄청난 육즙 맛을 느껴볼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맛나게 익은 첫 고기는 꼭 소금에 찍어 먹어보라며 직접 찍어 주셨죠. 크윽! 이 감동적인 맛은 오늘도 또 먹고싶게 만듭니다. 한시간 거리만 아니였음 이미 갔을지도 ㅋ 진짜 제주 먹거리 근고기는 거리가 있어도 이집은 가볼만 합니다.






목살을 다 먹고 나면 오겹살이 구워지는데요.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데 나중에 이 탄부위 모두 도려내 주십니다. 확실이 목살은 육즙 오겹은 기름진 특유의 맛이 있네요? 저는 육즙을 사랑 하고 있습니다 ㅋ



 



김치찌개 주문할때 공기밥 같이 주문해서 밥말아 넣고 2분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면 진짜 최고의 김치국밥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딱 김치만 맛있어도 진짜 그냥 끝나는거 같아요 ㅋ









요즘 제주도는 말이죠. 영상의 날씨 그리고 중국의 미세먼지의 피해가 거의 없는것 같아요. 미세미세를 켜보면 항상 '좋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이날도 그랬는데, 오전 11시 조금 안된 시간인데 영상 13도로 12월 말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나게 따뜻했죠. 그래서 더 밖에 자주 나가게 되는거 같네요. 날씨 좋으니 집에 있기 너무 싫더라고요.


이날도 진수랑 같이 전날밤 터프하게 마셔주고 해장하러 갔는데요. 여기는 진짜 우리 단골집인데~ 두루치기에 국물이 진짜 끝내줘요.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95

영업시간 10:00 - 22:00 한달에 2번 휴무하기 때문에 전화후 방문

전화번호 064-763-2272





서귀포 구시가지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 숙소들까지 차타고 2~3분이면 어디든 갑니다. 걸어서 찾아가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는것 같으면서도 가까운데 우리가 이날 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에서 숙박을 했는데 걸어가보니 10분정도 걸리는거 같더라고요. 메뉴는 많아 보이지만 알고보면 대부분이 토핑이라고 보면 되겠죠?





총 2인분 전복두루치기에는 싱싱한 활전복이 1인분에 3마리씩 가리비, 딱새우, 꽃게와 같은 국물내기 딱 좋은 해물들이 들어갑니다. 이게 끝이 아니고요. 아래쪽에 양념장에 숨겨져 있는 흑돼지도 있어요. 이렇게 보면 야채가 엄청 부족할것 같이 생겼죠?



  




이 메뉴는 두.루.치.기 입니다. 무채, 파채, 콩나물무침을 함께 넣어서 만들어 먹는 메뉴인거죠. 조리는 직원분 오셔서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맛나게 어떻게 조리하는지만 지켜 보는데요.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우리는 전복을 먹을때 수저와 젓가락을 활용하지만 전문가에게 부탁을하면 집게와 가위로 아주 쉽게 쏙~ 하고 때주십니다. 그리고 전복은 왠만하면 가위로 좀 잘라달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큰것을 한번에 먹을려니 너무 뜨겁더라고요.





맛있게 먹을려면 공기밥은 필수! 두루치기가 그냥 먹으면 짜요. 밥이 있어줘야 짭쪼름한 맛을 잡아내거든요. 볶음밥이 먹고싶다면 공기밥을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으면 되겠죠?





전복이 너무 뜨거버서 이렇게 가위로 잘라서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맞아요! 크게 먹어봐야 뜨겁기만 하고 특별히 더 맛있다 하기 보다 오히려 전복 특유의 비린내가 있어서 저는 이렇게 슬라이스 쳐서 먹는게 더 좋네요. 그리고 꼭 야채와 함께 먹어줘야 한다는 점! 수저에 국물 같이 떠서 먹음 더 좋고요. 애들 먹기에는 약간 매울것 같은데 그럴때는 옥돔구이도 있고 소불고기도 있어요~



  



마지막은 김치에 계란 그리고 김가루가 혼합된 볶음밥. 2,000원 추가금 있고요. 양도 꽤 많아요. 공기밥 하나 이미 먹었기 때문에 둘이 먹을때 이정도면 딱 좋아요. 그리고 여기가 공기밥이 별도이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방법으로 먹는게 딱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직원분 오셔서 수저 두래고 꽉 눌러담는 볶음밥 만들어 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십니다.


우리는 약간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할때 박박 긁어서 먹어보면 크윽~ 감동!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그런 제주 먹거리 들이에요. 가격대도 딱 여행지에서 먹을만한 가격대고요. 아무래도 관광지가 있는 동네다보니 전복과 같은 비싼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들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막 싸지는 않지만 가성비 진짜 좋은곳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