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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군자 2020. 9. 18. 21:26

 

성경 대분류

 

경외서의 세계/성경의 구성

2010. 7. 24.

성경 대분류

 

유태교의 토라 두루마리와 토라를 읽을 때 성스러운 문서를 손가락으로 만질수 없으므로 대신 짚으며 읽는 야드(Jad)

 

장로교 또는 감리교와 같은 개신교의 교인들은 그들의 성경이 가톨릭(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성경과 다르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가톨릭에서도 개신교와 똑 같은 성경을 사용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일부분이 다르다. 심지어 한글로 번역한 명칭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개신교에서는 마가복음이라고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마르코복음이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어 스타일로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르꼬라고 읽는다. 이처럼 성경이라고 해도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것이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유대교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구약성경도 로마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구약성경과는 편성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리스 정교회, 슬라브 정교회(러시아 정교회), 그루지아(Georgian) 교회, 아르메니아(Armenian) 사도교회, 시리아와 에티오피아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의 내용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르다. 또한 동방 정교회, 아시아 정교회, 동방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도 사정에 따라 내용이 다르며 성서의 배열이 다를 수가 있다. 물론 아무리 종파가 다르다고 해도 구약과 신약의 편성은 대부분 리스트가 중복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서는 정경(Canon)을 말한다. 이제 유태교와 기독교에 따라 성경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기로 하자.

 

우선 유태교의 성경인 타나크(Tanakh)부터 살펴보자. 타나크는 토라(Torah)라고 부르는 모세5경, 선지자라는 뜻의 네빔(Nev'im), 기록이라는 뜻의 케투빔(Ketuvim)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나크라는 단어는 토라, 네빔, 케투빔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토라는 잘 아는 대로 모세5경으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한다. 네빔은 21권의 성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성서의 히브리어 표기를 참고로 적어 본다.

 

 

[토라]

- 베레쉬트(창세기: Bereshit: 태초에: Genesis)

- 쉐모트(출애굽기: Shemot: 이름들: Exodus)

- 바이크라(레위기: Vaikra: 그가 부르시다: Leviticus)

- 바미드바르(민수기: Bamidbar: 광야에서: Numbers)

- 데바림(신명기: Devarim: 말씀: Deuteronomy: 두 번째 계명이라는 뜻)

 

[네빔]

- 여호수아(여호수아: Y'hoshua)

- 쇼프팀(사사기: 판관기: Shoptim)

- 슈무엘(사무엘 상-하: Sh'muel)

- 믈라킴(열왕기 상-하: M'lakhim)

- 이쉬야후(이사야: Y'shayahu)

- 이르미야후(예레미아: Yir'mi'yahu)

- 이케즈켈(에스겔: Y'khezqel)

 

(12선지서)

- 호세아(Hoshea)

- 요엘(Yo'el)

- 아모스(Amos)

- 오바디아(Obadyah)

- 요나(Yonah)

- 미카(미가: Mikhah)

- 나쿰(나훔: Nakhum)

- 하바쿡(하박국: Havakuk)

- 츠피니아(스바냐: Ts'phanyah)

- 카가이(학개: Khagai)

- 츠카리야(스가랴: Z'kharyah)

- 말라키(말라기: Mal'akhi)

 

[케투빔]

1. 세편의 지혜서

- 테힐림(시편: Tehilim)

- 미슐레이(잠언: Mishlei)

- 이요브(욥기: Iyov)

2. 다섯편의 두루마리

- 쉬르 하쉬림(아가: Shir Hashirim)

- 룻(Rut)

- 에이카(예레미아 애가: Eikhah)

- 코헬레트(전도서: Kohelet)

- 에스테르(에스더: Esther)

3. 세편의 나머지 기록들

- 다니엘(Dani'el)

- 에즈라-느헤미아(Ezra-v'Nekhemia)

- 디브레이 하야민(역대상-하: Divrei Hayamin)

 

유태교의 히브리경전에서 제2정경(Deuterocanon)으로서는 토빗서(도빗서), 유딧서, 마카비 1-2서, 솔로몬의 지혜서, 시라크(지혜서), 바루크서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스 및 슬라브 정교회의 정경에는 에스드라스 1서, 마카비스 3서, 마나세 기도서, 시편에 151편을 포함하고 있다. 그루지아 정교회의 정경에는 마카비 4서, 에스드라스 2서를 포함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정경에 몇 가지를 추가하였다. 에즈라의 묵시록(Apocalypse of Ezra), 희년서(Jubilees), 에녹서(Book of Enoch), 바룩 4서(4 Baruch), 메카비안 1,2,3서(Books of Meqabyan)이다. 시리아의 페쉬타(Peshitta)교회는 신약에서 요한 2서 및 요한 3서, 베드로 후서, 유다서, 묵시록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약에서는 바룩(Baruch)2서, 바루크 서신, 시편에 152-155편을 추가하고 있다. 시편 151편은 이미 그리스 정교회에서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 시리아정교회는 이들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루크서도 포함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정교회는 한때 고린도 3서와 12족장들이 남긴 글을 정전으로 삼은 일이 있다. 하지만 현대판 아르메니아 성서에서는 제외하였다. 슬라브 교회, 에티오피아교회, 시리아교회, 아르메니아교회는 전통적으로 오늘날 대부분 개신교에서 통일되게 사용하고 있는 신약과는 다른 순서의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대한성서공회의 공동번역성경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구약]

1. 율법서 - 모세5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역사서 (여호수아, 판관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 상-하, 역대 상-하, 에즈라, 느헤미아, 에스델(2)

3. 시서, 지혜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4. 예언서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예제키엘, 다니엘(+2경전),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나, 미가, 나훔, 하바꾹, 스바니아, 하께, 즈가리아, 말라기)

5. 제2경전(도빗서, 유딧서, (에스델 추가서), 지혜서, 시라크, 집회서, 바룩 및 예레미아 서신, (다니엘 추가서: 수산나, 세 어린이의 노래, 벨과 용), 마카베오 상-하)

 

[신약]

1. 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2. 행전(사도행전)

3. 서간성서(로마서, 고린토전후서, 갈라디아서, 에페소서, 필립비서, 골로사이서, 데살로니카전후서, 디모테오전후서, 디도서, 필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 1,2,3서, 유다서)

4. 묵시록(요한묵시록)

 

 

개신교의 신구약 성경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구약]

1. 율법서 5: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역사서 12: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3. 시가서 5: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4. 예언서(선지서) 17: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신약]

1. 복음서 4: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2. 사도행전/사도서간 21: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 1,2,3서, 유다서

4. 예언서 2: 히브리서, 요한 계시록

 

사실상 이상의 구분은 학자마다 다를수가 있다. 신약성경과 관련하여 시리아교회의 전통 성경은 베드로후서, 요한 2서, 3서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이 사용하고 있는 성경에는 구약에서 개신교가 경외서로 간주하고 있는 여러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토비트(도빗), 유디트(유딧), 마카비(마카베우스), 시라크의 지혜서 등이다. 가톨릭교회는 이들을 전통적으로 제2정경이라고 부르고 있다. 개신교에서는 이들 제2정경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모르므로 차제에 간략히 소개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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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대분류 유태교의 토라 두루마리와 토라를 읽을 때 성스러운 문서를 손가락으로 만질수 없으므로 대신 짚으며 읽는 야드(Jad) 장로교 또는 감리교와 같은 개신교의 교인들은 그들의 성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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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군자 2020. 9. 18. 21:19

 

도빗서란 어떤 것인가?

 

경외서의 세계/구약시대의 경외서

2010. 7. 24.

도빗서란 어떤 것인가?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토비아와 라파엘'. 토비아가 작은 물고기를 들고 있고 삽살개도 한마리 보인다.

 

도빗서(Book of Tobit: Book of Tobias)는 불가타(Vulgate) 성서의 하나이다. 불가타 성서는 4세기경에 그리스어를 라틴어로 번역한 성서를 말한다. 그로부터 불가타 성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성서를 뜻하게 되었다. 도빗은 사람의 이름이다. 도빗이라는 말은 원래 히브리어의 토비아(Tobiah)에서 비롯한 것이다. 여호와는 나의 선하심이다(Yahweh is my good)라는 의미이다.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는 도빗과 그의 아들 도비아의 행적을 적은 도빗서를 성경의 정경으로 간주하고 있다. 즉, 일찍이 주후 397년 카르타고 종교회의(Council of Carthago)에서 도빗서를 정경으로 인정하였고 다시 1546년 트렌트 종교회의(Council of Trent)에서 재확인하였다. 그러나 영국교회는 도빗서를 경외서의 명단에 포함하였다. 마찬가지로 개신교에서도 도빗서는 경외서로 간주하고 있다. 유태교에서도 도빗서는 고대로부터 타나크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어 구약(70인역)에는 포함되어 있다. 1952년 쿰란에서 아람어와 히브리어로 된 성경 두루마리들을 발견했을 때 그 중의 어떤 조각에 도빗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이를 비추어보아 도빗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성경을 구성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문을 갖게 해주었다.

 

도빗은 니느웨(Nineveh)에 사는 납달리 지파의 의로운 이스라엘인이었다. 납달리 지파는 주전 721년에 사라곤 2세에 의해 이스라엘 땅에서 추방되어 앗수르(아시리아)로 강제로 옮겨와 살았다. 도빗은 니느웨에 있을 때 앗수르의 왕인 세나케리브(Sennacherib)가 죽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정성껏 장사 지내주었다. 그로인하여 도빗은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러자 세나케리브는 니느웨에 있는 도빗의 재산을 몰수하고 결국 그를 마을에서 추방하였다. 도빗은 메디아에 가서 새로운 생활을 하였다. 세나케리브가 죽자 도빗은 니느웨로 돌아올수 있었다. 고향에 돌아온 도빗은 전처럼 불쌍한 사람들이 죽으면 정성껏 장사 지내주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맡아하였다. 어느날 도빗은 그날도 마침 길에서 살해당한 사람을 발견하고 장사를 지내 주었는데 그날밤 노천에서 잠을 자던 도빗은 공중의 새들이 도빗의 눈에 배설물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눈이 멀게 되었다. 얼마 후면 결혼식을 치루기로 되어 있는 도빗은 눈이 보이지 않게 되어 결혼식도 치루지 못하고 낙심 중에 빠지게 되었다. 너무나 낙심한 도빗은 결국 하나님께 죽음을 기도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서론에 해당하며 본론은 도빗의 아들 도비아(Tobiah 또는 Tobiyah: 도빗)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이름도 도빗이고 아들의 이름도 도빗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구별하기 위해 아들의 이름은 히브리어의 도비아를 사용한다.

 

저 멀리 메디아(메데)에서는 사라(Sarah)라고 하는 젊은 여인이 낙심 중에 역시 죽음을 기도하고 있었다. 그 여인은 어찌된 일인지 결혼할 때마다 그날 밤에 악마 아스모데우스(Asmodeus)가 신랑을 죽이는 바람에 단 한번도 결혼을 완성하지 못한채 지금까지 일곱 남편을 잃었다. 그래서 사라는 하니님께 죽음을 기도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니느웨에 있는 도빗의 기도와 메디아에 있는 사라의 기도를 모두 들으셨다. 하나님은 천사장 라파엘을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보내어 도빗과 사라를 도와주도록 하였다. 그때에 도빗의 아들인 도비아는 아버지 의 명을 받고 저 멀리 메디아에 가서 도빗이 메디아에 있을 때 남겨 두었던 돈을 가져오게 되었다. 천사장 라파엘은 도비아를 돕는 하인 아자리아(Azariah)가 되어 함께 길을 떠났다. 이때 개 한 마리도 도비아와 함께 메디아로 여행을 떠났다.

 

도비아가 아버지 도빗의 눈을 고치기 위해 물고기의 장기로 만든 약을 눈에 바르고 있다. 천사가 도와주고 있다.

 

도비아는 메디아로 가는 중에 한미라의 거대한(또는 작은) 물고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아자리아(라파엘)의 도움으로 도리어 물고기를 잡아 물고기의 간, 심장, 쓸개들을 떼어내어 약을 만들었다. 도비아가 마침내 메디아에 도착하게 되자 라파엘은 도비아에게 아름답고 젊은 사라(Sarah)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토비아가 가만히 따져보니 사라는 자기의 사촌이 되었다. 도비아는 사라와 가까운 친척이기 때문에 결혼할수 있었다. 결혼식을 치룬 그날밤, 도비아는 하인 아자리아(아사랴: 라파엘)에게 물고기의 심장과 간과 쓸개로 만든 약을 태우도록 하였다. 사라가 결혼할 때마다 신랑을 죽여 온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서였다. 가대한 물고기의 내장으로 만든 약을 태우자 과연 악마는 견디지 못하고 멀리 도망쳤다. 그러한 악마를 라파엘이 쫓아가서 잡아 단단히 결박하여 다시는 신랑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때 약을 태운 연기가 저 멀리 북부 애급(이집트)까지 번졌다고 한다. 도비아와 사라는 행복한 부부가 되었다. [아사랴라는 이름은 다니엘서에도 나온다. 다니엘과 함께 바사(페르시아)에 잡혀온 소년들 중의 한 사람의 이름이 아사랴(Azariah)이다.]

 

그런데 사라의 아버지는 설마 악마가 도망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번에도 신랑인 토비아를 첫날밤에 죽였을 것으로 믿어서 토비아를 장사지낼 무덤을 혼자서 파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사라의 아버지는 사위인 토비아가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너무나 감격하여서 결혼잔치를 배나 성대하게 다시 마련토록 하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은밀히 하인들을 시켜 무덤을 속히 메우도록 하였다. 신랑 도비아는 아버지 도빗의 명에 따라 돈을 찾아야 하지만 결혼잔치 때문에 자리를 떠날 수 없어서 하인 아자리아(라파엘)로 하여금 돈을 찾아오도록 했다. 결혼잔치가 끝난후 도비아와 사라는 니느웨로 돌아왔다. 라파엘은 물고기의 쓸개로 약을 도빗의 눈에 발라 다시 눈을 떠서 볼수 있게 하였다. 얼마후 하인 아자리아는 도빗과 도비아와 사라에게 자기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온 라파엘이라고 밝히고 이제 모든 일을 마쳤으니 천국으로 올라가겠노라고 말하였다. 도빗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찬양의 노래를 불렀다. 도빗은 하나님이 니느웨 성을 멸망시키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아들 토비아에게 하나님이 니느웨 성을 멸망하시기 전에 어서 떠나라고 말해 주었다. 그런 후에 도빗은 하나님께 마지막 기도를 드리고 숨을 거두었다. 토비아는 아버지 도빗을 장사지낸 후 가족들을 데리고 메디아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하게 살았다. 이것이 도빗서의 내용이다.

 

얀 반 스코렐의 작품. 도비아와 천사장 라파엘(하인 아지리아)

 

학자들은 도빗서를 종교소설로 간주하였다. 물론 니느웨 성에 대한 이야기, 앗수르의 사라곤과 세나케리브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도빗서에 적혀 있는 내용들은 역사적 사실들과 시간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하여 가톨릭교회는 도빗서의 역사적 적합성에 대한 여부보다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을 강조하였다. 도빗서는 유태교가 전통적으로 유지해온 지혜서의 범주에 속한다. 도빗이 아들 도비아가 메디아로 떠나기 전에 당부하는 말들은 모두 귀중한 지혜이다. 가톨릭은 전례에서 도빗서에 나오는 말씀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결혼식에서는 결혼의 순수함을 찬양하는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도빗서는 죽은자에 대한 존경, 신실한 신앙심, 기도의 중요성, 금식과 자선에 대한 교훈을 강조하고 있다. 사라가 일곱명의 남편을 가졌었다는 것은 신약의 마태복음 12장 20-22절에 다시 등장하는 것도 눈여겨 볼 사항이다. 또한 사라가 아이가 없음은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가 아이가 없이 지내온 것과 같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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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빗서란 어떤 것인가?

도빗서란 어떤 것인가?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토비아와 라파엘'. 토비아가 작은 물고기를 들고 있고 삽살개도 한마리 보인다. 도빗서(Book of Tobit: Book of Tobias)는 불가타(Vulgate) 성서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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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군자 2020. 9. 18. 21:11

 

 

수잔나서의 스토리

 

경외서의 세계/구약시대의 경외서

2010. 7. 24.

수잔나서(다니엘 추가서)

 

음흉한 장로들이 목욕하고 있는 수잔나를 보고 욕정을 품는다.

 

음흉한 장로들 때문에 고난을 당했으나 다니엘의 명철함으로 누명을 벗은 수잔나에 대한 이야기는 다니엘서에 추가되어 있다. 개신교는 수잔나서를 경외서로 간주하고 있지만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는 다니엘서에 추가하여 정경처럼 인정하고 있다. 다니엘서에는 수잔나 이외에도 ‘세 소년의 노래’ ‘벨과 용’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어 있다. '세 소년의 노래(찬미)'는 소년 다니엘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갔던 유다 소년들이 풀무불 속에 던져 졌지만 무사한데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노래이다. '벨과 용'은 다니엘이 바알신을 믿는 무당과 박수들을 물리친 얘기와 함께 용을 물리친 얘기이다. 그러나 이들 이야기는 유태교의 타나크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초대 유태문학에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면 수잔나는 언제 어떻게 써진 것인가?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우선 수잔나서의 내용에 대하여 간단히 짚어보자. 수잔나(Susanna: Susannah: Shoshana)는 ‘백합’이라는 뜻이다.

 

히브리 여인인 아름다운 수잔나는 음란하고 못된 두 장로가 거짓 소송하는 바람에 큰 고난을 당할뻔 한다. 사연인즉, 어느날 수잔나가 정원에서 홀로 목욕을 하고 있는데 음탕하고 욕정에 넘친 두명의 장로들(영어로 Elder)이 수잔나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게 된다. 현대의학적 용어로 관음증(觀淫症)에 걸린 장로들이었다. 수잔나가 목욕을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욕정에 넘친 두명의 장로들은 수잔나를 따라가 수작을 건다. 장로들은 수잔나가 정원에서 어떤 젊은 남자를 은밀히 만났다고 주장하며 만일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수잔나의 부도덕함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한다. 음탕한 장로들의 요구는 수잔나와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놀란 수잔나가 당연히 장로들의 요구를 거절하자 장로들은 수잔나를 관가에 거짓 고소하였고 결국 수잔나는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된다. 재판이 열릴 때 다니엘이 앞에 나와서 ‘어찌하여 무고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가려고 하는가?’라며 소리쳤다. 이에 재판관은 장로들의 고소가 어딘지 석연치 않다고 생각하여 장로들을 서로 떼어 놓고 따로따로 심문하였다. 과연, 장로들의 말은 서로 달랐다. 예를 들어 수잔나가 어떤 나무 아래에서 젊은 청년과 밀회를 하였는지를 묻는 말에 장로 한 사람은 유향수(乳香樹)라고 말하였고 다른 장로는 참나무라고 말하였다. 유향수라는 나무의 명칭은 그리스어로 Hupo schinon이며 참나무는 Hupo prinon이다. 영리한 다니엘은 장로들에게 질문할 때에 비슷한 두 단어를 들어 질문하여 혼동하게 만들어 이들의 거짓 소송을 밝혀냈다. 거짓 고소한 장로들은 오히려 죽임을 당하였고 덕성이 승리하였다.

 

신학자인 섹스투스 율리우스 아프리카누스는 수잔나 이야기를 정경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제롬(347-420)은 불가타 성서를 번역하면서 수잔나서를 정경이 아닌 우화로 간주하였다. 제롬은 수잔나서를 다니엘에 추가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원래의 다니엘서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수잔나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외서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신학자인 오리겐(Origen)은 수잔나서가 유태교에서 감추어진 문서, 즉 위경이라고 주장했다. 초기 유태교의 경전에는 수잔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수잔나에 대한 이야기는 예술과 문학의 소재로 자주 활용되었다. 일찍이 북서부 유럽의 로타링기아 지역에는 수잔나 이야기가 수정바위에 조각되어 있다. 이를 로테어 크리스탈(Lothair Crystal)이라고 부른다. 현재 대영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월레이스 스티븐스(Wallace Stevens)의 시 ‘클라피어의 페터 퀸스’(Peter Quince at the Clavier)는 제목이 페터 퀸스라고 되어 있지만 실은 수잔나가 주제이다. 이 시를 기본으로 하여 미국 작곡가인 도미닉 아르겐토(Dominic Argento)와 캐나다의 제랄드 버그(Gerald Berg)가 음악을 붙였다. 1749년 헨델은 영어대본의 오라토리오인 ‘수잔나’를 작곡했다. 미국의 작곡가인 칼리슬 플로이드(Carlisle Floyd)도 오페라를 작곡했다. 하지만 플로이드의 오페라는 해피 엔딩이 아니다. 플로리드의 오페라에서는 수잔나를 유혹하는 두명의 장로 대신에 위선적인 순회설교사를 내세웠다.

 

게르치노(Guercino)의 수잔나와 장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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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서의 스토리

수잔나서(다니엘 추가서) 음흉한 장로들이 목욕하고 있는 수잔나를 보고 욕정을 품는다. 음흉한 장로들 때문에 고난을 당했으나 다니엘의 명철함으로 누명을 벗은 수잔나에 대한 이야기는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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