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喜福 2008. 3. 8. 16:03

 

피데기 오징어 술안주로 구워먹기만 하다가

지난번 남편이 구운 피데기 먹고 곧장 잠들어

몇날 며칠을 체끼때문에 고생한적이 있어서

이번엔 물에 불려 김치전속에 넣어보았지요~

 

도련님이 왔을때 저녁 준비하는 동안 한 장 구워서 냈더니

세상에 빈 접시만 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순간...

" 어머 !! 도련님~ 다 먹었어요?  나도 먹고 싶었는데... "

" ㅎㅎ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

우리 도련님 약간 먹쩍은 듯 이렇게 얘기하는거 있죠~ ㅎㅎ

 

사실  이 날 못 먹어서인지 계속 피데기김치전 생각이 나길래

남편 오기전에 한 판 구워서 혼자 다 먹고~ ㅎㅎ

이 맛에 뿅~~~쫀득하니 씹히는 맛도 적당하고 대만족이예요 !!

퇴근 시간 맞춰 두 입 크기로 한 접시 구워냈는데

( 사실, 남편이 안먹으면 제가 다 먹을려고 구웠거든요. 근데 의외의 반응이... )

 

말랑말랑한 피데기오징어와 김치의 만남 !!

오우~~~ 베리 굿 !!

퇴근한 남편은 한 마디 말없이 피데기 김치전을

몽땅 다 먹었지 뭡니까 !!

( 까칠한 울 남편이 다 먹는 날엔 이 요리는 통과~ 뭐 이런거지요~ ㅎㅎ )

말랑한 피데기가 들어가서 이도 아프지 않고 소화도 잘 되더라구요 ^^

 

< 피데기 김치전 >

 

 

 

- 주재료 : 피데기오징어 1마리, 다진 김치 한 줌, 부추 반 줌, 양파 1/3

- 부재료 : 반죽물 ( 부침가루, 생수, 김치국물 2큰술)

- 양념장 : 양조간장 (샘표 501) (1), 다진마늘 (1), 통깨 약간, 참기름 (0.5 ), 다진 파

- 미리준비하기

   - 피데기 오징어 불리기( 최소30분~1시간) : 미지근한 물 + 청주 3큰술 ( 비린내제거)

   - 모든 야채 다지기

 

 

 

피데기 오징어는 오랜시간 불릴수록 색이 하얗게 되고 훨씬 더 말랑말랑 하답니다~

최소 30분 정도로 불리시고 취향에 따라 시간조절 하세요~

저는 1시간 이상 불렸을때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

 

 

사진처럼 사각지게 오징어를 썰고, 다리도 3cm 정도로 썰어주세요

 

 

볼에 반죽물 준비하시고 다진 모든재료를 넣어주세요~

 

 

김치가 들어가서 소금간 안하셔도 된답니다~

김치는 국물까지 꼭 짤 필요는 없답니다~ 국물이 조금 넉넉해야 맛도 굿 !

 

 

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중불에서 굽다가 약불로 ~

노릇노릇 해지면 한 번씩만 뒤집으세요 ~

 

 

이건 반죽물에 녹차가루 1큰술 넣어서 구운것이예요~^^

반죽색은 차이가 나지만 구웠을때 모양과 맛은 거의 비슷하답니다~

입이 예민한 저희 남편은 먹어보자마자 지난번꺼랑 다르다며...

( 녹차 안 넣는게 더 맛있다네요~  사실, 녹차가루 들어간줄도 모르지만요~ ㅎㅎ)

 

 

노릇노릇 아주 맛있게 부쳐진 피데기 김치전이 완성이예요 !!

이 한 판이 레시피 분량인데요~ 도련님 혼자서 다 먹어버렸죠~ ㅎㅎ

부추로 색을 내고 은은한 향도 느낄수 있어서 훨씬 조아조아 ^^

 

 

 

 

이것은 야식으로 남편을 위해 준비한 것 ~

한 수저씩 떠서 구웠답니다~

 

 

뒤집을땐 숟가락으로 가볍게 휙!!

 

 

" 여봉~ 대령했나이다 !!~~~"

한 장 크게 굽는 것 보다 이렇게 앙증맞게 구워줘야 잘 먹는 남편...

어쨌거나 잘 먹어주니 이뻐 !!

도련님 왈 " 형수님 때문에 형이 장가와서 완전 호강하고 있다고 ... ㅎㅎ'

 

 

 

피데기 오징어살이 탱탱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도  출출할때 간식으로 구워먹고,

지인들 놀러왔을때 수다타임에도 안성맞춤이구요 ^^

 

 

이젠 피데기 오징어 구워만 드시지 말고 이렇게도 활용해 보세요~~

색다른 김치전의 맛을 느낄수가 있지요~

그냥 오징어 넣었을때랑은 맛이 완전 다르거든요 ^^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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