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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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의 감정선

2020. 9. 22.

초라한 작업복을 입고 나서는 그의 어깨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그와함께한 낡은 오토바이에서도 그러했다. 잘 다녀오시라 손 흔드는 아이와 아내의 걱정과 기대에 찬 모습에서는 애잔한 아픔이 가슴을 출렁였다. 그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이 보였다. 가족을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소한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위해 그는 오늘도 길을 나선다. 인간극장을 보다가 힘들어도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가족속에서 행복해 하는 가장들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시리고 아프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를위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할까 재미없을 것 같다.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비록 초라한 작업복,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나설지라도 자신의 어깨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편안해 질 수 있다면 그 이상의 기쁨이 있을까 싶다. 삶의 이유   왜 사냐고 물으면 그냥 웃는 이유를 알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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