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잠을 잤더니 새벽에 잠이 깼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어쩌지 못하고
고전을 펴 들었다.
노안이라 대충 눈에 때는 곳만
유심히 읽고 잠시 생각에 잠기고
그렇게 건성으로 책을 읽었다.
울료(蔚繚)라는 사람이 쓴
울료자라는 병법에 관한 책이다.
병서는 언제나 천시나 지리보다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즉 사람을 중시한다.
책을 덮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아내와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갔다.
아파트 주변을 걷는 것이 재미가
없는지 어디로 갈건 지 묻는다.
차로 20분정도의 거리의 시흥 갯골로 갔다.
갯골의 풍경은 매일 달라서 좋다.
물론 운동할 수 있는 코스도 다양하다.
사진을 찍다보면 경치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이 생겨 카메라를
두고 나섰지만 버릇처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尉繚子直解 1卷
兵談 제2편
治兵에 대한 談論에서
尉繚子의
[尉은 姓이요
繚는 名이요
子者는 後人이 尊而稱之也니
魏惠王時人이라]
禁은 謂抑其邪心이요
舍는 謂釋其小過하며
開는 謂啓其生養之道요
塞은 謂杜其矯枉之風이라
禁은 간사한 마음을 억제함을 이르고,
舍는 작은 허물을 용서함을 이르고,
開는 생장하는 길을 열어줌을 이르고,
塞은 거짓으로 속이는 나쁜 풍습을 막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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