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산 단풍(의상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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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산

2020. 10. 26.

어쩌면 단풍도 보지 못하고 올 가을이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북한산 의상능선을 따라 걷다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지나고

증취봉에 이르니 벌써 단풍이 짙었는지 붉게 타오른다.

증취봉에서 감탄하기에는 아직 더 멋진 단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황사터로 하산하는데 의상능선에서 하산길로 들어서자마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단풍아닌것이 없다 온통 단풍세상이다.  

단풍속에서 오래 머무르다.  일어서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어

더디 걸으며 하산했다.

북한산은 어디를 가도 감탄과 기쁨이 풍성하게 채워지는 산이다.

축복받은 하루를 소중히 사진에 담고 눈에 담았다.

함께 가신분께서 내 작은 키를 이렇게 길게 늘어뜨려 사진을 찍어 주셨다.

전철역을 가기위해 나서는대 아파트 필로티로 단풍이 보였다.
집가까운 곳에 단풍이 든 줄을 몰랐다.
오랫만에 부천역에 가보니 이렇게 많이 변해 있다.  
산 들머리에서 이 단풍을 보고 어쩌면 산위에 가면 시든 단풍만 있을 것 같아 소중히 사진에 담았다.
하늘빛이 푸르고 고왔다.  오전 햇살이 눈 부시지만 푸른 하늘을 보기엔 충분했다.
산 자락 가을이 군데 군데  물들어 있다.
의상봉오르다 이 바위를 보면 정상이 가까운 것이다.
저 위가 의상봉이다.

 

의상봉오르다 나란한 진문봉자락 보기엔 편안해 보여도 막상 오르면 거친 바위능선이다.
의상봉 암벽을 기어 오르듯 등산을 하고 나면 
사방으로 시야가 열린다.
의상봉에서 보는 용출봉은 뾰쪽하다.
왼쪽 노적봉과 골짜기 왼쪽으로노적사가 가을에 자리잡고 있다.
국녕사에도 단풍이 물들어 화려하다.

 

가을속에는 사람이 있다.  멋진 포즈로 가을속에 자신들의 모습을 담는다.

 

용출봉을 오르다 보면 왼쪽에 의상봉과 오른쪽 원효봉이 나란하게 보인다.
가을이 깊다.  아마도 다음주면 단풍이 시들고 쌀쌀한 기운이 산을 휘 감을 것이다.
용출봉에서 용혈봉을 지나 증취봉을 향해 가는 길 저 멀리 희미하지만 문수봉까지 의상능선이 보인다.
가을 짙은 북한산 주봉들 사이로 도봉산도 들어왔다.
지나온 의상봉과 용출봉 
증취봉을 내려서니 단풍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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