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8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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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病從口入 禍從口出

病從口入 禍從口出 (병종구입 화종구출)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서진)위진 남북조 시대 (晉朝) 때 부현(傅玄)의 저서 구명《口铭》에 기록이 있다고 한다. 부현은 61세까지 살았고 조조의 아들들이 위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사마씨들이 조조의 나라를 진으로 바꿔 통일 중국을 만든 때부터 진시황의 진이 아닌 사마씨 들의 진나라에서 벼슬을 한 관리다. 이 글귀는 명심보감을 비롯 송대의 백과사전 태평어람등 여러 곳에서 인용된다. 무심히 뱉은 말들이 화살이 되어 상대에게 날아가는 때가 있다. 반대로 상대의 말이 송곳이 되어 꽂히기도 한다. 나이 들면 관대해지기보다 작은 일에도 서운해 하고 잘 삐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너그러움의 보따리에 채울 만큼 채워서 더 이상 공간이..

댓글 한문고전 2020. 9. 28.

28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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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산 관악산 팔봉

관악산 산행 -코스: 관악역- 안양유원지 마애종-안양예술공원소공원-서울농대수목원정문- 천인암방향으로-만남의 다리-불성사-팔봉능선-무너미고개-서울대수목원후문에서 정문으로-안양유원지-관악역(원점회귀) -산행소고 불성사에서 이어지는 계곡아래 밤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 토요일 가볍게 밤이나 줏을까해서 나섰는데 밤이 없다. 기왕 갔으니 팔봉능선으로 산행을 했다. 관악역에서 불성사까지는 편도 6킬로미터는 족히 된다. 팔봉 능선 산행을 하고 원점회귀하면 거리가 상당한데 다행히 돌아갈때는 서울대수목원 후문쪽에서 정문쪽으로 갈 수 있어서 조금은 단축할 수 있다. 그래도 왕복 12킬로미터 산행거리가 만만치는 않았다. 팔봉은 관악산의 절경이지만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 조금 많이 걸을 생각을 하고 나서야 하는 곳이다.

23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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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의 감정선 무심한 한마디 말이

누군가의 무심한 한마디 말이 때마다 울림으로 튀어나와 행동하다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그런 날이 있다. 말(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본다. 입에서 소리가 나가는 것을 言이라고 했다. 말씀이라고 대표되지만 맹세의 말, 하소연, 허물, 소송, 이간질, 예측, 조문등 입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을 총망라하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 말이다. 말씀언 자는 좋은 뜻은 많지가 않다. 화기애애하다는 뜻으로는 은이라 읽기도하고 만약 말이 잘못되면 죄를 받는 것을 전제로 맹세의 뜻을 담은 글자이기도 하다. 말은 양날의 칼이어서 잘 다루어야한다. 문뜩 지난 날 누군가 내게 건 낸 말을 생각하며 경계의 지표로 삼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다.

22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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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의 감정선 家長

초라한 작업복을 입고 나서는 그의 어깨에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그와함께한 낡은 오토바이에서도 그러했다. 잘 다녀오시라 손 흔드는 아이와 아내의 걱정과 기대에 찬 모습에서는 애잔한 아픔이 가슴을 출렁였다. 그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이 보였다. 가족을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소한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위해 그는 오늘도 길을 나선다. 인간극장을 보다가 힘들어도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가족속에서 행복해 하는 가장들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시리고 아프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를위해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할까 재미없을 것 같다.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 비록 초라한 작업복, 낡은 오토바이를 타고 나설지라도 자신의 어깨를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