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6 2020년 10월

26

서울.경기도산 북한산 단풍(의상봉능선)

어쩌면 단풍도 보지 못하고 올 가을이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북한산 의상능선을 따라 걷다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지나고 증취봉에 이르니 벌써 단풍이 짙었는지 붉게 타오른다. 증취봉에서 감탄하기에는 아직 더 멋진 단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황사터로 하산하는데 의상능선에서 하산길로 들어서자마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단풍아닌것이 없다 온통 단풍세상이다. 단풍속에서 오래 머무르다. 일어서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있어 더디 걸으며 하산했다. 북한산은 어디를 가도 감탄과 기쁨이 풍성하게 채워지는 산이다. 축복받은 하루를 소중히 사진에 담고 눈에 담았다. 함께 가신분께서 내 작은 키를 이렇게 길게 늘어뜨려 사진을 찍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