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그대로가 좋은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4 2020년 11월

04

한문고전 人生十年曰幼니 學이라. (해는 뜨고 또지고 갯골 미생의 다리사진)

삶이 어느듯 다섯번의 변곡점을 넘어 여섯번째로 들어서고 있다. 유교경전 사서오경의 하나인 예기 곡례 상에서 나이에 관한 내용을 찾아 옮겨본다. 010801 人生十年曰幼니 學이니라. 사람이 나서 열 살을 幼라고 하는데, 이때는 배우는 시기이다. 二十曰弱이니 冠이니라. 스무 살은 弱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冠禮를 행한다. 三十曰壯이니 有室이니라. 서른 살을 壯이라 하는데, 이때 아내를 맞이한다. 四十曰强이니 而仕니라. 마흔 살을 强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벼슬길에 나간다. 五十曰艾니 服官政하나니라. 쉰 살을 艾라고 하는데, 국가의 政事를 맡는 시기이다. 六十曰耆니 指使하나니라. 예순 살을 耆라 하는데, 지시하여 부리는 시기이다. 七十曰老니 而傳이니라. 일흔 살을 老라고 하며, 집안일을 자식에게 넘겨주는 시기이다..

댓글 한문고전 2020. 11. 4.

30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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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故非禮면 不備니라.

코로나로 거리두기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만남이나 모임이 거의 없었다. 1단계로 코로나 수위가 낮아 지면서 몇몇 그룹들을 만나게 되고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어쩌면 내 마음의 벽이 더 두터워진듯하다. 평소에도 사람 사귐이 많지 않은데 코로나로 그마저 멀리해버렸으니 본성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이 깔끔하지 않고 불편함이 묻는다. 유교경전 5경의 예기편을 읽어보다가 그냥 지금의 내 마음을 다잡을 부분을 찾아 올려본다. 禮記集說大全 曲禮 上 第1 道德仁義는 非禮면 不成하다 도덕과 인의는 예가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集說] 道는 猶路也니 事物當然之理니 人所共由라 [集說] 道는 길과 같으니 사물의 당연한 이치로서 누구나 함께 따르는 것이다. 故로 謂之道요. 行道而有得於心이라 故로 謂之德이..

댓글 한문고전 2020. 10. 30.

28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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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病從口入 禍從口出

病從口入 禍從口出 (병종구입 화종구출)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서진)위진 남북조 시대 (晉朝) 때 부현(傅玄)의 저서 구명《口铭》에 기록이 있다고 한다. 부현은 61세까지 살았고 조조의 아들들이 위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사마씨들이 조조의 나라를 진으로 바꿔 통일 중국을 만든 때부터 진시황의 진이 아닌 사마씨 들의 진나라에서 벼슬을 한 관리다. 이 글귀는 명심보감을 비롯 송대의 백과사전 태평어람등 여러 곳에서 인용된다. 무심히 뱉은 말들이 화살이 되어 상대에게 날아가는 때가 있다. 반대로 상대의 말이 송곳이 되어 꽂히기도 한다. 나이 들면 관대해지기보다 작은 일에도 서운해 하고 잘 삐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너그러움의 보따리에 채울 만큼 채워서 더 이상 공간이..

댓글 한문고전 2020. 9. 28.

11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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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留七分正經以度生(유칠분정경이도생)

벼슬따윈 하찮았던 진계유식 삶의 경영철학은 7:3의 법칙이다. 요새 2:8의 법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삶의 선각이다. 삶을 가치 배분을 명확하게 설파한다. 연후라는 글에서 진계유는 省事 然後知平日之費閒(성사연후지평일지비한) 일을 돌아 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다고 지금 내가 아등바등 놓지 못하는 것들이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는 삶의 한 순간 일 수도 있음을 생각케 한다. 요즘 쉼표( , )가 있는 공원이나 아예 쉼표를 간판으로 내건 곳들이 있다. 역설이다. 현대인의 삶에는 여유가 없다. 여유가 있으면 않되게 살아야 사는 세상이다. 치열하게 살아도 부족한 경쟁속에 있다. 그렇더라도 쉼표, 숨표하나 마음에 그리자 그리고 숨쉬자 ,하나 ,둘 ,셋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이다. 성실하게 사는데 ..

댓글 한문고전 2020. 6. 11.

01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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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논어 四箴(네가지 명심해야 할 것)

顏淵篇 第十二 四箴 부분 其視箴曰: 心兮本虛,應物無跡。마음이란 본시 비어 있는 것이니 외부 사물에 반응하면서도 흔적은 없는 것이다 操之有要,視為之則。이것을 잡는 것도 구하는 바가 있으니 보는 것이 법칙이 된다.(예 다운 것을 보는 것이 법칙이다) 蔽交於前,其中則遷。닫혀서 앞을 가려 바른 것을 보지 못하게 엇갈리면 그 마음에도 곧 옮겨진다. 制之於外,以安其內。밖을 제지하여 안을 편안하게 하라 克己復禮,久而誠矣。나를 이기도 예로 돌아가면 오랫동안 성실해질 것이다. 其聽箴曰: 人有秉彝,本乎天性。사람은 꼭 지켜야할 떳떳함이 있어야 하니 그것은 천성에 본을 두는 것이다. 知誘物化,遂亡其正。사람의 지각이 사물에 유혹되어 그 올바름을 잃게 되는 것이다. 卓彼先覺,知止有定。탁월한 저 선각자들은 그칠 줄 알아서 편안함이..

댓글 한문고전 2020. 4. 1.

12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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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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