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논평.기고

채널만호 2017. 10. 16. 12:49

1#  이번 추석 전에 극장가에서 흥행을 기록한 영화가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유심히 보면 영화구성을 왜 이리 급조하듯 각색했는지 의구심이 들다,
상업성 때문에 그랬었구나고 어림짐작과 함께 약간의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택시운전사>는 민주화 격동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청년경찰>은 동포번화가 풍문 등을 각색한 영화입니다.
각색이다 보니 허구는 존재하겠으나, 당시 어떤 당사자들이나 특정대상에 상처를 안겨주는 각색은
대부분 감독들이 자제합니다만, 아쉽게도 위의 영화들은 좀 그러지 못했습니다.
(특히 상업성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는 다큐영화는 더욱 각색에 조심에 조심을 기함.)

 

<택시운전사> 스토리를 대략 살펴보면,
영화 초반에서 1980년경 자칭 베스트드라이버라는 개인택시 만섭(실존인물명; 김사복)은
서울에서 영업중 도로가 시위와 경찰들로 막히자 "대모할려고 대학 갔나?.., 후광에 겨워서  저러는것들은 사그리 잡아서 사우디 보내야 한다니까.."며 보수적인자로 나옵니다.
그러면 실존인물인 김사복은 어땟을지 본다면, 기반있는 집안이지만 옹졸한 보수편향은 아닙니다.
또한 영화에서 1980년 5월, 개인택시 친구가 거액의 외국손님유치건이(광주 왕복 택시비 10만원건) 있음을 알자, 만섭은 밀린 월세도 생각나 겸사 그 건을 중간에 낳아체 임의로 외국손님을 태우고 가서 좌충우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당시 실존인물 김사복은 호텔택시업체에 소속된 요즘의 고급모범택시처럼 레벨있는 택시기사였으며, 독일인 외신기자인 피터(위르겐 힌츠페터)와 정식탑승 고객유치하에 손님인 외신기자를 모셨습니다.

또한 영화 중반에 들어서면서 택시운전사 만섭은 충격적인 군부의 광주민간인학살의 현장을 목도하고도, 자신의 영업택시로 외신기자가 취재하는것을 가이드를 하다 영업차가 망가지자, 외신기자를 멱살잡이하며 추태를 부립니다.
본 영화 중 가장 아쉬운 장면이 이것으로 꼭 이렇게까지 막장 기사인것으로 각색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존인물인 김사복은 광주학살의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하고 현지 택시기사와 의기투합한 동시에 의연하고 조심스런 자세로 외신기자를 가이드하며 취재를 도왔습니다.
그러면 왜 저런 막장택시기사로 스토리를 전개했을까 들여다본다면, 당시 실존 택시기사대로 항상 모범을 보이며 의연하게 외신기자와 착착 손발이 맞아 취재를 도왔다며, 영화를 만들었다면 흥행이 됐을까?
네, 의구심대로 안타깝게도 흥행 면에서는 장담할수는없고, 뻔한 스토리에 다만 박스중하위권에서 고전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여 감독도 이 부분이 고민거리로, 광주이야기를 박스 상위권으로 올려놔야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이 발동합니다만, 이거 실화를 흥미롭고 진지하게 하여 흥행성을 살리는 동시에 손색없이 만들어야 하니 영화제작자로선 쥐가나는 부분이지요.
하여 흥행이라는 상업성을 위해 어쩔수없는 각색을 하다 좀 오버된 각색이 연출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영화 하반부에선 그 속물 기사가 그래도 이러면 안되지 하고 반성하며 외신기자와 의기투합해
시대적 사명을 함께 완수해나가는 명품 엔딩영화로 끝을 맺습니다.


아울러 김사복아들의 초연함을 알수있는데, 다큐 인터뷰에서 그냥 지금은 고인인 김사복 그분이 우리 아버지가 맞다고만할뿐, 김사복을 속물기사로 묘사된 것에 내색하지 않고 의연합니다.
그래도 마음은 좀 힘들었을텐데 벙어리냉가슴을 굳이 내비치지 않고 초연함에, 존경과 함께 안스러움이 밀려옵니다.
아울러 저항에 함께한 광주시민들과 군부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애쓴 여러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바입니다..

 

 

2#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중국동포가 많이 사는 대림동 일대를 조선족조폭 주무대화해 우범지대로 묘사해 논란이 있습니다.
<청년경찰>의 줄거리를 일부를 보면, 서민의 아들인 가난한 기준은 학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과학고를 다닌 희열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서, 각각 경찰대를 선택한 가운데 벌어지는 핼조선내 서민사회초년생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성장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저씨>와 <아수라>와 오버랩되지만 각색이 많아 사실성은 이 영화에 못 미치나 흥행성은 더 높은 스릴러영화입니다.
청년경찰들이 납치된 젊은 여성을 찾아 헤매다 난자밀매 조직을 발견하는 설정은
<아저씨>에서 전직 국정원요원 태식이 납치된 이웃집 소녀를 찾다가 장기밀매조직을 접하게 되는 장면과 비슷합니다.
<아저씨>에서 범죄의 공간은 차이나타운으로 지칭되지만, 최악의 범죄를 자행하는 주범은 한국인이듯, <아수라>도 부패한 박시장이 자신의 비리를 알고 있는 검사를 제거하기 위해 조선족이 섞여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동원합니다.
 <청년경찰>에서도 조선족장기밀매조직이 한국인조폭을 등에 업고 한.중합작하에 비리병원을 매수해 일을 벌여나가는 내용입니다만,
영화화면에서는 조선족장기밀매조직이 모든것을 주도하고 계획하는 것으로 묘사되면서, 동포번화가를 우범지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추석에 개봉해 최근 흥행중인 영화 <범죄도시>의 경우,

실제 지난 2004년 조선족 왕건이파와 2007년 연번흑사파를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동포번화가를 좀 우범지대로 묘사됩니다.
그러면 영화처럼 실제로 조선족조폭이 한국인조폭보다 더 잔악하고 심한가 조사해본다면,
한국인이든 조선족이든 똑같이 목소리 높고 성질이 지랄같다는게 정답입니다.
예로 안산 원곡동의 한국조폭이 중국인조폭을 박살내서 자기 수하로 만들었습니다.

고로 중국인조폭 <= 덜떨어진 조폭 혹은 시다바리 조폭, 한국인조폭 <= 체류자도 구슬려먹는 지능화된 교활한조폭이라 할수있습니다.

 

당시 기사에 '가리봉동 공포의 조선족 조폭…칼·도끼 들고 폭력·돈 갈취'라는데 실제는 맞는 면이 있고 틀린 면이 있습니다.
상세기사에는 [이들이 2005년 7월 옌볜 출신 폭력배를 모아 연변 흑사파를 결성하고, 동포주변상인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고 2006년 10월부터 2007년 2월까지 9명을 다치게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특히 다리에 칼이나 도끼를 차고 다니면서 작은 시비에도 쉽게 흉기를 휘두르고 공짜 술을 얻어먹는등 70-80년대 국내 조폭특성을 띄었다고 한다. 당시 피해액은 고작 200만원으로 드러났는데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않았고, 실제 가해자들은 신분세탁 뒤 재입국을 쉽게 할수있었다..]
<= 개인독고다이깡패가 아닌 조직폭력배가 5개월에 겨우 200만원만 뜾어냈다니, 그것도 칼이나 도끼를 차고 다니면서??
그래서인지 지역출신 깡패가 "재들은 뭐라냐? 목소리만크고뭐여? 저러고 다니면 나중에 큰코다칠텐데.. 근데 저리 조직사업해서 밥이라도 먹고다닐라나? "하고 웬만하면 역이지 않으려하면서 지켜보곤했다합니다. 그도그럴것이 국내에서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국내조폭들이 70-80년대처럼 "나 조폭이여!" 하며 쇠파이프등을 질질 끌며 행세하는것이 아닌, 나아바리를 사업성 있게 다만 법을 염두하여 지능화해 그리고 다양화하고 있음이 차이입니다.

 

서민지역이라는 특성상 동내부호들도 이곳에서 꾸준한 상업을 포기하고 더 좋은 환경으로 종종 옮기는 추세였고 지역주민도 그러한지라, 지역조폭도 세력형성에 미미했고 대부분 잘자란 생업이라도 있던 패거리 혹은 독고다이깡패이거나 지역상인 또한 독고다이 정신이 강했습니다.
90년대 이후 동포와 중국인이 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동포,중국인상인이 대폭 늘어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고, 문제라면 주로 지역주민과 동포와 이방인과의 상호문화충돌이나 생활중 사소한 다툼이 간혹 패싸움으로 번지기도했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외지인들의 기세에 의해 지역주민이 싸움에서 밀려나기도했을뿐, 어느쪽이든 어지간한 인간군상이었음이 진실입니다.

 

그래서 동포나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이 우범지대인가? 를 살펴보면,
이 질문은 서민 밀집지역이 우범지대인가? 에서 답을 찾는게 객관적입니다.

과거에 80~90년대 산업화시대때 공돌이,공순이들이 가리봉동과 구로동, 가산동일대에 많이 거주했었습니다. 그리고 영등포동에는 서민시장 및 유흥가가 형성되었고, 구로구와 영등포구일대가 저질스런 동네로 회자되었는데, 근본적인 원인중 한가지는 나라가 복지보다 경제개발이 우선이라며, 노력해도 노동착취로 인해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빈곤의 악순환이 이어져, 삶의 희망이 멀어지는 현실에서 자포자기하는 서민이 늘어났고, 술과 도박 혹은 사소한것에도 동네,이웃쌈판으로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민이라고 막장이나 자포자기인생만 있을까요?
부자라고 해서 인성이 다 뒷받침되는자만 있는게 아니듯, 국내서민이든 동포든 어려워도 참고 삶을 이겨나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광주학살사태때 외신기자를 조력해준 '택시기사'를 속물기사로 묘사한 것이 좀 그러할진대,
<청년경찰>이나 <범죄도시>에서는 특정지역을 우범지대로 묘사한 것은 흥미거리를 떠나서 도가 지나친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참고로 군함도에서 한민족끼리 위기상황속에서도 아귀다툼하며 좌충우돌하는 장면이 연출되듯, 우리 한민족끼리 반목보다 이제는 민족화합이 필요한것이 아닌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청년경찰', '범죄도시'…중국 동포 범죄 실체는?  출처; 소비자경제  2017.10.15
http://www.dailycnc.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23

[IOM이민정책연구원에서 발행한 보고서 ‘체류외국인의 범죄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따르면 총 외국인 범죄자의 강력범죄 건수 중 중국(동포가 포함된)은 5위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절도범죄 소계도 마찬가지이며 폭력범죄는 1.03배로 국내 범죄자의 비율과 비슷하다.
강력범죄는 국내 범죄자 비율 대비 파키스탄 5.97, 몽골 3.86, 러시아 2.92, 우즈베키스탄 2.86이며 폭력범죄는 몽골 2.49, 중국 1.03, 우즈베키스탄 0.89, 러시아 0.79이다..]



3#  혹자는 "그들 스스로 중국인이라고 하니 짱개아닌가?"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빈정댑니다만, 이 또한 한심한 작태입니다.
일본의 경우 어떤 동포가 일본인인것을 부정하려한다해도 최대한 미래세대의 자국민으로 인정하려는 제도를 펼칩니다.
중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만, 유독 우리 대한민국만은 중국동포와 고려인 3세 이상을 외국인으로 치부하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선족 3세 스스로 자신이 중국인이라는자가 많으니 동포 혜택을 제한해야겠지만, 고려인 3세만큼은 그게 덜하니 최대한 받아서 동포 대우해주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땅덩어리나 사람이나 우리보다 넓고 많은 일본과 중국이 나름 동포우대정책에도 신경을 쓰는데,
정작 사람 한 사람이라도 아쉬울 미래한국 상황인데도 사람을 정체성의 잣대로 솎아 내치면서 골라 받아든다??
그 당사자가 범죄자인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입국을 거절하는 경우는 있으나, 정체성을 잣대로 한다면 좀 이상한 발상입니다.
 정체성의 문제는 그 동포에게서나 생긴것이 아닌 '동화정책'이라는 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나라 시스템에 의해서 발생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동화정책에 버금가는 정책을 내세워서 포용하는 제도를 시행하면 됩니다만, 그것을 약간 시도하면서도 이상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포도 다문화라는 틀거리내에 포함시켜서, 외국인체류자와 비슷한 정책과 대우로 뭉뜽거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정부에서는 "너희가 동포인지 정체성이 무엇인지는 관심은 없고, 다만 합법적인 체류하에 일 열심히하고 기술.기능을 잘 습득해 사회에 큰 이바지하거나, 돈 많이 벌어 놓거나 혹은 돈 많이 들고와 정착해 있는다면 너희 능력을 높이사 귀화혜택을 좀 주겠노라"는 식의 제도입니다.

한편 중국은 토착한족과는 이방인이던 조선한인을 중국인으로(조선족) 포용하여 조선족부주석만도(부대통령) 2명이나 임명시켰습니다.
아울러 우리 조선족은 연변자치주를 형성하고 중국에서 특등급 쌀과 작목을 생산해 내는 쾌거를 이루었고, 현제 리동춘 전인민대표(전국회의원)가 녹색혁명에 노력하고 있는등, 농산업, 무역, 건설업, 문학, 스포츠 등에 유능한 인재가 널리 분포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러시아고려인도 마찬가지로 과거 연해주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 당했던 조선한인도 변변치못한 신분보장상태여서도, 그곳의 척박한 땅을 일구어 다량의 작물을 생산해내고 삶을 개척해 냄으로써, 현지 러시아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리동춘 환갑기념 《된장아리랑》닐리리 ,리동춘의 《된장아리랑》출판식 및 학술세미나가 연길에서
출처; [ 길림신문 ] 편집/기자: [ 김성걸,강동춘 ] 원고래원:[ 2015-07-24 ] 
http://www.jlcxwb.com.cn/sports/content/2015-07/24/content_159849.htm

 

연변전통된장과 “귀향아리랑”  출처; 연변통보 2008-01-10
http://www.yanbianews.com/bbs/zboard.php?id=news07&no=69

 

연변 | 된장 사랑, 된장 아리랑 출처; [해란강닷컴 ;문학뉴스]  2016-10-30
http://www.ihailanjiang.com/bbs/board.php?bo_table=2002&wr_id=107

 

 

http://cafe.daum.net/kseriforum/HjpR/2672 김광수경제포럼
http://cafe.daum.net/hanryulove/538/113121 한류열풍사랑
http://cafe.daum.net/10in10/9HTt/62101 텐인텐
http://cafe.daum.net/moonfan/bhr8/105051 문팬
http://cafe.daum.net/yoonsangwon/TXKe/6473  생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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