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기(進)

무원마을 2017. 1. 23. 19:55

    함박눈이 내리는 양주의 진산 불곡산(佛谷山)

산행일시/ 2017년 1월 21일 토요일 / 흐리고 가끔 눈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진행상황

   10시 15분 : 파주집 출발

   10시 30분 : 경의선 월롱역

   11시 05분 : 법원리 우체국

   11시 55분 : 대교아파트 버스정류장/ 산행시작

   12시 05분 : 폐 채석장

   12시 32분 : 쿠션바위

   12시 42분 : 남근바위

   12시 50분 : 복주머니바위

   13시 05분 : 악어바위

   13시 12분 : 신선대

   13시 27분 : 코끼리바위

   13시 34분 : 공기돌바위

   13시 37분 : x420봉

   13시 42분 : 제8보루성(445.3m)

   13시 45분 : 임꺽정봉(449.5m)

   13시 57분 : x420봉 

   14시 18분 : 물개바위

   14시 34분 : 안부쉼터

   14시 49분 : 엄마가슴바위

   14시 55분 : V자계곡

   15시 02분 : 상투봉(431.8m)

   15시 06분 : 제7보루성(426m)

   15시 10분 : 고개안부

   15시 21분 : 불곡산 상봉(470.7m)

   15시 30분 : 제6보루성(468.7m)

   15시 33분 : 제5보루성(443.5m)

   15시 41분 : 십자고개

   15시 44분 : x366.4봉<3등 삼각점>

   15시 57분 : 제2보루성(286.5m)

   16시 10분 : x240.66봉<1등 삼각점>

   16시 12분 : 제1보루성(235m)

   16시 30분 : 양주시청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7시 25분 : 법원리우체국

   17시 50분 : 경의선 월롱역

   18시 1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 4시간 35분>

 

 

 

산행개요 

불곡산(佛谷山 470.7m)

불곡산(佛谷山)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 사이에 솟아 있는 해발고도 470.7m의 산이다.

옛날에 회양목이 많아서 겨울이 되면 빨갛게 물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불곡산은 불국산으로도 불리었으며 대동여지도에서는 양주의 진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국립지리원에서 편찬한 지도에서는 불국산(佛國山)으로

산경표 상의 한북정맥에서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불곡산은 작은 산이지만 암릉이 많고 아기자기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으로

크게 위험하지는 않아서 큰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불곡산에는 너럭바위, 상투바위, 곰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복주머니바위 등 기묘한 바위 들이 많고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유양동에는 산성낙조, 기당폭포, 화암종성, 선동자화,

금화모연, 승학연류, 도봉제월, 수락귀운등의 유양팔경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시 일대와 의정부시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불곡산 능선에는 남쪽으로 의정부 일대와 동쪽으로 3번국도 일대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보루성' 흔적이 여러곳에 남아 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서 9곳에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으로 불국산에는 9보루까지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70.7m)이 6보루, 상투봉이 7보루, 임꺽정봉(449.5m)이 8보루이다.

불곡산에는 조선시대의 의적(義賊) 임꺽정이 태어나 활동하던 임꺽정봉과 청석골이 있다.

임꺽정봉, 상투봉, 주봉인 상봉은 암봉으로 밧줄이나 철사다리가 설치된 암릉구간이 여러 곳에 있었으나

 2009년 등산로를 일제히 정비하여 위험구간에는 나무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불곡산은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도락산과 더불어 둥굴게 자리잡은 양주분지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산 중턱에는 500여년된 우람한 느티나무와 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백화암이 있으며 유양리에는 양주목사가 400여년간 행정을 폈던 동헌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82호인 어사대비, 경기도 문화재 제2호인 양주향교와 국가 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 전수회관이 있으며,

양주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금화정,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인 양주산성등의 문화재가 모여 있다.

유양동에는 양주순대국전문, 원골순대국전문, 원조할매순대국, 유양리토종순대국 등의 전통 순대국집 들이 모여 있다.

 

유양팔경(維楊八景)

                                                  1. 산성낙조(山城落照)  - 산성에 떨어지는 곱게 물든 저녁 노을은...

                                                  2. 기당폭포(妓堂瀑布) - 기당골에 내리쏟는 우렁찬 폭포로다...

                                                  3. 화암종성(華庵鐘聲) - 백화암의 종소리는 너무도 은은한데...

                                                  4. 선동자화(仙洞煮花) - 선동의 지짐꽃도 뛰어나게 향기롭소...

                                                  5. 금화모연(金暮慕烟) - 금화정 저문 연기는 미래를 다짐한듯...

                                                  6. 승학연류(乘鶴煙柳) - 승학교 연기낀 버들 봄빛을 자랑하네...

                                                  7. 도봉제월(道峰霽月) - 도봉산 개인달이 밝아서 좋아하면...

                                                  8. 수락귀운(水落歸雲) - 수락산의 도는 구름 한가롭기 그지없네...

 

 

 

산행지도

산행경로/ <대교아파트~악어바위~x420봉~임꺽정봉~x420봉~물개바위~상투봉~상봉~십자고개~양주시청> 

                                                                                                          <위의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산행사진

오늘은 지난 2014년 10월 25일 산행을 한 후 2년 3개월이 지난 양주의 진산 불곡산을 종주 하기로 하였다.

모처럼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10시 15분에 파주집을 출발하여

경의선 월롱역 환승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법원리로 가는 600번 시내버스를 타고 법원리 향하였다.

법원리 우체국 앞에 내려서 다시 의정부로 가는 35번 버스로 갈아 타고,

오늘의 불곡산 산행 출발지인 무태안 대교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간단한 산행준비를 한 후

오랜만에 불곡산 임꺽정봉과 상봉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사진 한 컷 찍고 나서 양주시청까지의 산행을 출발하였다.

 

 

 

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불곡산 9보루성인 x369봉으로 향하고

우측으로 이어가면 폐채석장을 거쳐서 악어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갈림길로 이곳에서 악어바위능선으로 향하였다.

 

 

어제밤에 내린 맑고 깨끗한 하얀 눈을 밟으며 상쾌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폐채석장을 지나고...

 

 

 

폐채석장에서 뒤 돌아 바라본 좌측으로 이어지며 가운데 한강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와 백석읍 일대의 모습

 

 

 

앞쪽으로 임꺽정봉의 모습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악어바위 700m 전에 보이는 이정목으로 우측으로는 유양공단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쿠션바위

 

 

 

쿠션바위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저 멀리 도봉산의 모습과 한강봉으로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 모습 

 

 

 

남근바위

 

 

 

남근바위 지점에서 동쪽으로 의정부 천보산과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수락산~불암산~도봉산의 모습

 

 

 

오름길 능선 우측으로 상투봉과 불곡산 주봉인 상봉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다.

 

 

 

드디어 시원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는 복주머니바위와 그 우측 아래에 삼단바위의 모습

 

 

 

복주머니바위로 올라서며 다시한번 바라본 좌측으로 도봉산과 한강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

 

 

 

복주머니바위

악어바위능선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복주머니바위와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에서 좌측으로 출입금지 구역인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x360봉이다.

 

 

 

악어바위로 향하면서 뒤 돌아서 바라본 복주머니바위의 뒷 모습

 

 

 

악어바위

불곡산 악어바위능선의 명물인 살아있는 듯한 악어바위와 뒤로 복주머니바위

 

 

 

신선대

복주머니바위와 악어바위 위 봉우리에 있는 신선대로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과 정상에서 바라본 눈 덮힌 신선대

 

 

 

신선대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x420봉~임꺽정봉~x369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건너편으로 상투봉과 불곡산의 주봉인 상봉의 모습

 

 

 

 

신선대에서 바라본 한강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와 대교아파트 주변으로 백석읍 일대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고 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에 도착하니 불곡산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서 건너편으로 바라본 함박눈이 내리는 불곡산 주봉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공기돌바위

 

 

 

x420봉

 

 

 

x420봉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함박눈이 내리는 임꺽정봉

 

 

 

불곡산 임꺽정봉(佛谷山 林巨正峰 449.5m)

양주의 불곡산에서 상봉(470.7m)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고도 449.5m의 임꺽정봉은

양주시 유양리에서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임꺽정이 조선시대에 홍길동,

장길산과 더불어 3대 도적으로 조선왕조 명종때 약3년간에 걸쳐서 황해도를 중심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충청도 지방까지 활동하였던 도적의 우두머리이다.

조선실록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인 그는 우리에게는 소설속의 인물, 괴력을 지닌 전설적인 인물로

더욱 익숙해져 있으며, 천대받던 백정의 신분으로 당시 집권 세력의 탄압 등

사회적 모순속에 살아남기 위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를 우리는 한낱 도적의 괴수로서가 아니라

영국의 로빈홋과 같이 민중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준 의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임꺽정은 일반 도적무리와는 달리 조직적인 집단을 형성하여 엄청난 세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조정에서는 체제유지의 불안을 느껴 그를 체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였으나

신출귀몰한 그의 행적과 그를 옹호하는 민중의 도움 속에서

조정에서 파견한 토포사 남치근에 의해 체포되기까지 무려 3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광백수원지와 뒤로 한북정맥의 도락산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x420봉과 그 뒤로 불곡산 주봉인 상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제 8보루성

x445.3봉에 설치되어 있는 제8보루성은 둘레157m, 면적1116㎡의 규모이고

불곡산에 설치되어 있는 9기의 보루성 중에 제9보루성은 이곳에서 남서쪽에 있는 x369봉에 있다.

 

 

 

x420봉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상투봉(431.8m)과 불곡산 주봉인 상봉(470.7m)의 모습

 

 

 

물개바위

 

 

 

이정목과 구급약품함이 설치되어 있는 고개안부를 지나고....

 

 

 

상투봉으로 향하면서 잠시 뒤 돌아서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x420봉, 임꺽정봉과 좌측으로 악어바위능선이 보이고 있다.

 

 

 

엄마가슴바위

 

 

 

V자계곡

 

 

 

상투봉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불곡산의 주봉인 상봉(470.7m)의 모습

 

 

 

불곡산 상투봉에서 뒤 돌아서서 다시한번 바라본 지나온 임꺽정봉

 

 

 

불곡산 상투봉(佛谷山 套峰 431.8m)

표지석에 씌어진 산 높이를 보면 저렇게 대문자 "M"으로 산의 높이를 표시하고 있는데...

저 것은 아주 잘못된 표기법으로 길이는 소문자 "m"으로 표기해야 되는 것이다.

대문자 "M"은 백만단위를 표기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산 높이에 저렇게 엉터리로 표기하고 있다.

 

 

 

제 7보루성

x425봉에 설치되어 있는 제 7보루성은 둘레157m, 면적1116㎡의 규모의 성이다.

 

 

 

솜사탕 같은 청초한 함박눈이 쌓여 있는 사면길을 걷고...   

 

 

 

불곡산의 주봉인 상봉으로 향하면서 잠시 뒤 돌아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상투봉과 그 뒤로 임꺽정봉 

 

 

 

불곡산 상봉(佛谷山 上峰 470.7m)

불곡산 정상인 상봉의 모습으로 이 상봉 아래에는 제 6보루성이 설치되어 있다.

해발고도468.7m에 위치한 제6보루성은 상봉 정상부에 형성된 자연 암반을 활용한 석축보루성이다.

 

 

 

불곡산 상봉(470.7m)에서 바라본 임꺽정에서부터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과 앞쪽으로 가야할 산줄기

 

 

 

펭귄바위

 

 

 

제 6보루성

제 6보루성은 상봉 오르기 직전 지점인 해발고도 468.7m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제 6보루성은 470.7m의 상봉 정상부에 형성되어 있는 자연 암반을 활용한 석축보루성이다.

 

 

제 5보루성

양주시 유양동 산4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제5보루성은 장축76m, 단축18m의 보루성으로

이곳 제5보루성에서 우측(남쪽)으로 약370m 지점에 있는 x300봉이 제4보루성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제5보루성 주변에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석축의 잔재와 기둥을 박았던 기둥홀의 흔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십자고개

 

 

 

십자고개를 지나서 366.4봉으로 이어지는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x366.4봉

정상에 3등삼각점(포천314-1994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능선 우측으로 송전탑 있는 부근에 제 3보루성이 위치하고 있다.

 

 

 

제 2보루성

해발고도 286.5m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제2보루성은 둘레143m, 면적1389규모의 보루성이다.

불곡산에는 9곳의 보루성이 있는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x369봉에 제9보루성이 있고

제3보루성과 제4보루성은 조금 전 제5보루성을 조금 지난 곳에서 능선 우측(남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어제와 오늘 내린 함박눈이 자연 그대로 깨끗함을 보이고 있다.

 

 

 

x240.66봉

불곡산에서도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인데 이곳에 1등 삼각점(경기136-2001년7월 4일 준공)이 설치되어 있다.

 

 

 

제 1보루성

고도235m에 위치하고 있는 1보루성은 둘레259m, 면적3257 의 규모이다.

 

 

 

불곡산 제1보루성이 있는 235봉에서부터 양주시청으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대교아파트에서 출발하여 4시간 35분의 불곡산 종주 산행을 하면서 한 번도 앉지를 않고 걸었다.

14시 10분에 x420봉에서 나무의자에 배낭을 내려놓고 서서 식사를 하였다.

보온통에 싸온 떡을 조그만 병에 넣어 가지고 왔던 꿀을 발라서 20여분 동안 서서 식사를 하였다.

주변에 눈 때문에 앉지 않고 서서 식사를 하였고 이곳까지 쉬지않고 걸었다.

양주시청 바로 위 운동장에 도착하니 아까 코끼리바위에서 내리던 함박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곳 양주시청 위에 등산안내도와 운동기구 등이 있는 운동장에서 함박눈을 맞으며 기분좋게 불곡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

 

 

오래만입니다.
잘계시지요.
불곡산은 기암괴석들이 많네요. 언제 한 번 답사 해보겠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지난해 봄에 한북왕재지맥을 3번에 나누어 완주를 하고
현재는 쉬엄 쉬엄 근교산행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 불곡산은 한북정맥의 한 산으로 임꺽정의 본거지가 거기지요.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길이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무원님..오랫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항상 즐거운 산행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언제 마산에 오실 걸음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마산에서 고니
아이고... 고니님 오랜만입니다.~~
세상의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르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지난해에 휴전선 근처의 한북왕재지맥을 마치고 나서
산행에 나서지를 못하고 현재는 집 근처에서 산보를 즐기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보람되고 멋진 산행을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