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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산 2016. 12. 22. 19:44



    산행개요
    산행일: 2016.12.18 일요일
    산행지: 제왕산~능경봉(강릉)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바람
    기온: 영상
    이동경로: 동서울터미널 - 강릉터미널 - 홍제정류소(505번)- 오봉리 종점
    산행코스: 오봉리 수령사택 - 오봉산 - 제왕산 - 대관령 갈림 - 능경봉- 고루포기산 - 오목골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5km
    산행시간: 총 7시간
    지도


    산에 가는 전날이다
    확수고대는 아니지만 어이 들뜨지 않으리
    알람을 맞추고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산행준비 한다
    연계교통수단은 시각을 다투는 처절한 전쟁이다
    한치라도 늦으면 모두가 허사라 그 치명은 과히 섬뜻하다

    계획대로 차근히 잘 진행되도
    도착한 목적지에서의 산행은 또 어떠한가
    복잡한 요인들로 마음 다잡아 가면서 철저히 대처한다해도
    부족한 면은 항상 나타나는 법
    그땐 그런대로 따르긴하지만 아쉬운 면은 후에 자신을 타이르는 귀감으로 삼는다
     
    날씨가 쾌청하면 감탄소리 나오고
    흐리거나 궂은면 걷는 재미로 위안삼는다
    어찌보면 재미없는 것도 산행이다
    강원도 오지를 한번 걸어보면 바로 깨닫게 되는 것 아닌가
    숙달되면 나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 것이 달리 그곳이다
     자신한다면 바로 산에가는 맛이 이것이구나 터득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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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도 이젠 2시간대면 도착하니 먼곳이 아니다
    산은 대한민국을 망라하여 없는 곳이 없으니 그곳 또한 가지 못할 곳도 아니다
    동서울에서 2시간 10분 걸려 강릉터미널에 도착하고
    이어 가까운 강릉시청앞에서는 공휴일엔 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대신 근처 다른 버스정류소로 이동하여 505번 종점인 오봉리에서 시작한다

    수력사택을 뒤로하면서 지능선 잡고 오르는데 미완성 등로에 완전 날등이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능선에 닿고 오봉산은 높지 않은 탓인지 생각외로 접근이 빠르다


    강릉터미널



    홍제정류소



    오봉리 종점에서 내리면 이쪽으로



    뒤돌아보면 - 조금 오르다 꺽어 들어간다



    강릉 수력사택



    좌측은 노루목이산 자락, 우측은 칠봉산 능선



    오봉산 오름


    남동으로 삽달령 방향인데 좌측으로 칠성산 지나 석병산으로 이어지고 더 넘으면 정선 임계면

    남쪽으로 미지의 세계는 계속 펼져지누나



    오봉산(542m) - 뒤로 곤신봉



    오봉산 정상석


    보이지 않는 고루포기산까지 계획했는데 등로가 뚜렷하니 걷는 것에 열중하면 되겠다 싶고
    멀리 보이는 제왕산은 한달음에 도착할 것 같은 심중이다
    부지런히 걸어 임도만나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나온 오봉산과 강릉시내를 바라본다
    날씨는 포근해도 불어오는 칼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하고  체감온도를 여지없이 떨어뜨린다

    이름만 들어도 기가 죽을 제왕산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 있고
    가까이 남쪽 고사목이 그럴듯하게 서 있는 봉을 정상으로도 본다
    사방이 확트여 산행하는 맛이 절정에 다달으고
    아는 산은 적어도 마음의 산은 여지없이 항상 부족함 그대로다



    정남으로 화란봉과 서득봉 사이 고개내민 노추산


    저 곳도 언젠가는 걸어야 할 길

    제왕산 뒤로 희미하게 능경봉



    임도 만나고 따라가면 어흘리



    제왕산 오름중에 서쪽



    이런 보상도 받고



    철탑 뒤로는 칠성대 능선



    제왕산 전망대 - 그냥 지나친다



    제왕산(840m) 



    가까이 남서쪽에 또다른 정상



    가운데 정면으로 선자령 - 눈을 흠뻑 먹은 모습이 보기 좋다



    가야할 방향으로 능경봉(좌)의 모습이 드러나고



    그 옆으로 최종목적지인 고루포기산도 살짝 보여준다


    대관령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등산객들을 뒤로하면서
    능경봉을 오르는데 능선이 넓게 퍼진 형태라 서서히 오르되  크게 힘들지 않다
    대간길이라 그런지 간간이 지나치는 종주꾼들을 접하게 된다
    러셀된 곳을 고집하느라 마주치면
    피하기도 하고 피함을 받기도 하면서 묵묵한 진행은 끝없이 계속된다

    능경봉에서의 조망도 일품이며 보이는 미답 산들에 대한 욕심이 일렁인다
    계속해서 고루포기산 가는 등로 또한 유순한 것이 걷기에 편하다
    멀리 보이는 바람개비있는 곳이 고루포기산인가
    그 전 전망대에 도착하니 대관령부근 환히 보여지고
    약 1km 걸으면 도암 2등 삼각점이 있는 고루포기산에 닿는다
    표시기는 양쪽 방향으로 나풀거려도 이쯤에서 돌아가야 한다
    일단 맛을 봤으니 새해 다시 찾아오게 될 것을 기약하며
    이로써 올해 마지막 산행을 마감한다
    하산은 다시 백하여 오목골로 내려서는데 어찌나 가파른지 설치된 밧줄이 없었다면 
    (아이젠 없이 산행을 감수했던 터라 ) 아마 몇번이고 넘어졌을 것이다

    계곡 옆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짧게 내려서니 산행안내도가 있는 날머리에 도착한다
    포장도로따라 가면서 공사현장이 나타나는데 스키장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가 보다
    횡계터미널까지 눈에 젖은 등산화 촉감을 느끼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앉는다
    주변 식당에는 황태 맛보러 많이들 온 모양이다

    올해도 나름 열심히 다녔다고 자부하지만 좀 더 넓게 안목을 키워야 겠다 생각되고
    내년에는 시간적 여건이 좋아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에 부족함이 없을성 싶다


    능경봉은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이 대치를 이루고



    바람개비가 보이는 안부가 대관령



    제왕산에서 내려와 임도따라 능경봉으로 간다



    임도가 널찍하니 걷기 좋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 진행해도 무방



    감시초소 차단기 넘어 가면 대관령 - 이곳은 산방기간에 감시가 심하다고



    능경봉(1123m)



    능경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제왕산과 그 너머 찾으면 보이는 오봉산



    동쪽 칠성산 방향



    능경봉에서 내려서면 나타나는 돌탑



    가운데 우뚝한 봉이 전망대


    횡계치라 밑으로 터널이 지나가고


    뒤돌아 보면 능경봉이 햇살을 받아 멋드러진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너른 벌판을 자랑하는 횡계리 - 황태가 유명하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고루포기산까지는 1km정도



    오목골로 하산 할 예정이고



    약 500m 더 가면 고루포기산(1238m)



    오목골로 내리는 중 밧줄구간



    산행 날머리



    조금 더 내려오면 능선으로 오르는 안내판



    평지엔 리조트 능선엔 스키장 조성 예정임다



    횡계 방향 저 멀리 가운데 황병산



    궁금하니 뒤돌아보면



    조금 더 내려오면 마을회관 있는 곳에 이정목  - 능경봉을 금찍이 사랑하는 평창






     


    대중교통 이용하여 장거리 산행이 쉽지 않던데 솟을산님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예전에는 안내산악회 따라 능경봉 고루포기산 다녀왔지만 지금은 안전산악회를 따라 다닐 엄두가 안나고
    아찌가 데려다 줄때만 기다리니 장거리 산행이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지듬도 대관령 노래를 부르는데 눈핑계로 안데려다줘요 ㅋ
    대중교통 이용하면 딱인데 모든것이 개으른탓이지요
    언제나 변함없는 솟을산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강원도에는 또 눈이 온것 같던데 풍성한 눈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겨울산행 안전에 유의하시고 성탄연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어 꾸준한 산 찾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전날 야간에 떠나면 중간에 공허한 시간 보내기 싫고
    또 그럴 능력도 안되지요
    일찍 떠나긴 하는데 이동시간이 아까워 부지런히 걷습니다
    궁금함은 계속이어지고 따라서 산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되어야 하겠네요
    왜냐하면 마음은 항상 젊으니 그 기분으로도 반은 달성한 셈이니까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우리강산 구석구석 누비시길 바랍니다
    꾸벅 ^^*
    감사합니다 칼리토님도 그랬으면 합니다
    겨울 설산으로 유명한 곳을 가셨네요
    제왕산 갈림길 버리고 능경봉으로 향하던 대간길 옛기억 생각납니다
    코스에 맞게 대중교통 잘 이용하셨네요
    확실히 승용차를 가져가면 코스에 제약은 더 큰것 같네요
    오봉산까지 일대의 산들을 한꺼번에 섭렵하셨네요
    제가 산행할대도 횡계리쪽이 흐릿해 갑갑했는데 여기도 그렇군요
    버스 시간이 적절하게 맞았나봐요
    다녀오신 코스대로 가보고 싶네요
    산행에 있어서 대중교통은 매우 비중이 크지요
    들머리까지 버스가 없거나 놓치면 근처에 내려 걷거나 다른코스로 오르지요
    눈이 많은곳 원없이 구경했구요
    대간길이라 그런지 호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