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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을산 2019. 12. 31. 16:57



    산행개요
    산행일: 2019.12.29 일요일
    산행지: 공작산(홍천)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홍천 - 군업리
    산행코스: 군업1교 - ▲445.4 - △544.9 - 공작산 - 공작폭포 - 공작3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1km
    산행시간: 총 7시간
    지도



    마음 속에 담고 있던 코스를 해결 할 순간이 왔다
    홍천의 공작산은 휴양림과 굴운리에서 시작하여 다녀왔고
    홍천시내에서 가까운 남산에서 이어가다 실패한 기억도 있다
    오늘은 북쪽 군업리에서 시작해 원점회귀코스를 잡는다

    도착한 군업1교 부근 적당한 곳에 주차한다
    그리고 가야 할 방향으로 445.4봉을 향한 들머리를 찾는데
    동네에 들어서니 사유지라 출입금지를 알리는 푯말이 이곳저곳에 걸려있다
    그냥 들어가 보고, 들켜 나오라  하면 되돌아오지 뭐~

    다행히 주무시고 계시는지 마침 견공도 없고 조용하니 하늘이 도왔구나!
    그런데 계곡으로 들어서 어느 정도 가다 능선 하나 잡고 오르는데
    하필이면 산불흔적있고 마구잡이 벌목 한 곳으로 진행을 하게 되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한탄한다
    게다가 어린 소나무를 사이사이에 심목해 길 없는 능선을 오르는 꼴이다
    건너편 숲 능선이 왜 이리 부러우냐~
    시간 꽤 걸려 도착한 445.4봉은 그야말로 값진 조망을 선사하니 그런대로 보상의 댓가로 치자



    군업1교 앞 - 건너편 버스정류소 좌측 옆으로 조그만 공터 있어 주차했다



    길 건너 인삼밭 넘어로 바라보는 445.4봉 좌측 뒤 봉우리는 삼각점봉



    사유지라 출입금지 한다했고요



    택지라 외부인 출금입니다



    옆길로 슬금머니 지나쳐 왔고



    조금 오르다 공작산 방향 조망 - 하산 능선이 보여지는데 관계없이 계곡으로 하산 함



    산불로 타 버려  잘려나간 나무와 잡풀이 뒤엉켜 아주 난장판이고



    홍천휴게소 - 좌 앞이 갈미봉



    56번 국도는 서석으로 향하고


    군업리와 군업천



    445.4봉


    이미 1시간 소요했고
    정상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은 걷다보면 도착하겠지 생각하는데
    아니올씨다
    △ 삼각점봉인 544.9봉에서 북으로 뻗은 능선 사이의 계곡쪽으로 길을 잘못 들었다가
    다시 나오고 시야 불충분해 옆구리 치고 오르는 능선 잡기가 왜 이리 어려운가
    펑퍼짐하게 이어가다 오르막 붙어 안도하고 힘겹게 오르니 삼각점봉에 도착하는데
    공터라 잡풀과 뒤엉켜 삼각점 못 찾았다

    한고비 넘기고 계속되는 길은 볼것없고
    그져 걷고 걷는데 크게 업다운이 심한것도 아닌데
    굴운 저수지 갈림지나 정상 턱밑까지 시간 참 많이 걸렸다

    공작의 머리 부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과거 내려왔던 것이 기적같은 느낌 받는다
    아래쪽에서 오르니 등로는 희미하게 들어나는데
    암봉 앞에서는 그 어떤 흔적도 없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올려다보면 좌측으로 내렸던 기억이 어렴풋한데
    그쪽으로 오르다 자신없어 단념하여 내려오고
    가운데 정면으로 바위구간  오를 수 있을 것도 같아 시도해보지만

    중간쯤에서 넘어설 용기없고 우여곡절 넘는다 해도 또 무엇이 기다릴지 모를일이다

    내려서기도 쉽지 않은데
    거의 기다시피 내려와 올려다 볼때 우측으로 사면치고 크게 우회하여 오른다
    이 길도 험난하긴 마찬가지라 위험부담은 크게 줄어 그나마 안도한다

    마지막 있는 힘 다 써가며 주능선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니 완전 직벽수준이다
    하나하나 나무잡고 오르고 다시 그 나무에 발 올려 놓고 계단 오르듯 올라섰으니
    나무 꺾일까바 조바심은 또 어떻고~

    눈 덮인 정상에 닿아 기쁘게 정상석 대하고
    조망은 북서쪽으로 조금 알아본다

    힘든것은 고사하고 정신까지 알딸딸하니
    산행시작한지 5시간만에 정상도착
    산행 시간은 높이가 관건이 아니라 등로의 상태가 문제다


    초반 유순한 길은 전초전이였고~



    토치카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544.9



    공작산을 쳐다보니 그림은 좋구나



    우측 앞쪽 능선은 굴운 저수지 방향



    서쪽



    당겨봄 좌- 구절산, 우- 연엽산



    갑자기 웬 십자가?



    소나무의 튼튼한 기둥처럼 곧고 굳은 마음으로 ~



    굴운저수지 갈림봉인 640m



    많이 다가섰는데 가파름은 장난이 아니고~



    조망터지면 볼건 보고 가자



    북서쪽 춘천방향



    올라 온 사면구간



    공작산(887m)


    북서쪽



    또 다른 정상석(882m) - 청일 2등 삼각점


    하산은 북으로 공작폭포를 목표로 내린다
    밧줄잡고 거칠게 내리면 처음 대하는 이정목이
    군업리 국도까지 약 6.9km을 알린다
    도로구간 빼면 3분의2 거리인 4.6km 정도 남은 셈이다

    가파르게 갈래 능선에서 그 중 뚜렷한 능선따라 내린다
    사실 어느 능선을 따르던 계곡으로 합류되게끔 되 있으며
    상류쯤에서 시작한 계곡길은 그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진다
    중간마다 이정목이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되나
    그런 길 안내도 무색하게 이쪽은 거의 인적이 전무하다

    느낌도 닮아 간다고 적막한 것이 발길 끊긴지 오래되 보이고
    주변은 대변이라도 하듯 특이한 것 없이 오지의 어느 산속과 흡사하다
    상류쪽 그럴듯한 폭포를 공작폭포로 오해하기도 하고
    정작 공작폭포를 대하니 그럴듯 하여 무릎을 친다
    풀린 날씨탓에 얼음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를 볼 수 있었고
    조금 더 내리니 임도가 나오면서 끝까지 편한길 이어진다
    마지막엔 군업천이 가로막아 한 여름이면 어쩔가 걱정도 되면서
    돌다리 건너면서 산행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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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코스
    하산하여 걸어가는데 어느 동네분이 하는 말
    이쪽은 한번 오면 다시 찾지 않더라고~
    맞습니다, 뭐 끌림이 있어야지요  ㅎ ㅎ


    군업리까지 계곡길은 약 3분의 2 정도


    상류



    산꾼 표시기 같지는 않고 아마 군청에서 - 이 표시기는 30~40m 간격으로 아주 촘촘히 붙여놓아 길 찾는데는 문제없다



    공작폭포로 오인(상류쪽)



    이정표는 깔끔하게 잘 정비되 있는데 찾는이가 ?



    올해는 눈 가뭄이라 바닥만 적실 정도



    샛길로 빠지지 마시고요



    오지의 전형적인 산속 모습


    나름 멧돼지 바위 한쌍이라 불러보고


    공작폭포 알림



    그럴듯하네




    지도에도 없는 임도 나와 사실 산행은 끝이 나고~



    10분 더 걸어 날머리 도착- 우측으로 내려옴



    건너와 돌다리 보고



    마을길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공작산 - 쉽지 않은 산으로 확실히 도장 찍는다










    ㅎ 저도 예전 홍천남산에서 공작산 찾아가다가 약수봉 가는 능선을 놓치고 엄한 능선으로 진행한적 있습니다.
    미답의 능선 생각해 두셨다가 실행에 옮기셨군요
    겉으로 봐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 공작산 능선,,,그 속살은 상상 이상이라 생각들구요
    한번오면 다시 찾지 않는곳,,,그래도 한번은 가봐야겠지요,,
    2020 경자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안산하시고요,,,지금처럼 산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산고파님도 새해 늘 행복하시구요
    주야장천 불원천리마다 않고 다니시는 진정한 꾼 이십니다
    경쟁이 아니라 조금 뒤쳐지는 느낌 받고 있는데
    새해부터는 자주 찾도록 노력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