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회 CBMC/만나

Sofia TIMES 2019. 4. 23. 12:29

두 개의 장례식


, 우리 지역에서 같은 주에 번의 장례식이 있었다. 두 사람 다 장수했고, 지역 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례식은 둘 다 비슷한 형태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내 예상은 한참 빗나갔다.

 

 

번째 장례식은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매우 인상적인 생애 기념 의식이었다. 장례식장엔 그의 자녀와 손주들이 모두 참석했다. 모두들 나름대로의 영향력과 인격을 갖춘 개개인으로 잘 성장해 있었, 완벽하지는 않지만 형제들과 각자 속한 공동체에서 좋은 관계들을 맺고 있었다. 손주 명은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것과 그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했다. "그때 할아버지께서"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 그는 생전 여러 대에 걸쳐 영향을 주었던 사람이 분명했다.

 

 

가족뿐만이 아니었다. 한 아들의 회사 대표 몇 사람도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동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 장례식장은 수백 명의 지인과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의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이자 유머 작가이기도 한 요기 베라는, "다른 사람들의 장례식에 항상 가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들이 당신 장례식에 오지 않을 테니까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물론 그것이 내가 장례식에 간 이유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장례식은 내 장례식도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례식이었기에 매우 감사했다. 물론 그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만 말이다.

 

그 주 후반부에 또 다른 장례식에 참석했다. 알고 보니 참석한 사람이 10명도 안 되었다. 그의 주변에 예배를 진행할 정도로 가까운 목회자가 없었기 때문에 장례 예배를 집도할 사람을 따로 고용해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지난 30년을 헛되이 산 것은 아니었다. 그는 굉장히 알찬 인생을 살았지만, 결과는 텅 빈 장례식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그의 삶이 잘못된 것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관계와 긍정적인 영향력이 아닌, 대부분을 물질적인 것들로 가득 채운 자기 몰입형 인간이었다.

 

처음엔 두 장례식이 비슷할 줄 알았지만, 완전히 반대였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겸 뉴스 해설자인 데이빗 브룩스는 이에 대해, 우리 사회는 인간에게 ‘이력서상의 덕목’(resume virtues)을 추구하지만, 삶에서 실제로 추구해야 할 것은 바로 ‘추도(追悼)상의 덕목’(eulogy virtues)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마도 그는 그 칼럼을 쓰기 전 장례식에 참석했을 것이다.

 

장례식은 우리로 하여금 속도를 낮추고 삶의 간결함과 우선순위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영원한 것과 영적인 세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장례식은 일상생활의 소음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점검케 한다. 또한, 물질이나 일보다 한 사람을 기억하며, 과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때문에 전도서에서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7:2)

 

 

죽음은 슬프고 큰 충격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만약 한 개인의 멋진 삶을 축하하는 의식을 기회가 생긴다면, 참석해보길 권한다.


묵상 토론 주제

Reflection/Discussion Questions

 

 

1. 마지막으로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 언제입니까? 장례 예식에 어떤 인상을 받았습니까

When was the last time you attended a funeral? What were your impressions of what transpired during that service?

 

 

 

2. 저자는 같은 지역에서 진행된 두 개의 장례식을 묘사하고 있지만, 임팩트는 전혀 달랐습니다. 당신은 그 차이점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Mr. Graves describes two funeral ceremonies conducted in the same community, but their impact seemed very different. How would you explain the differences between them?

 

 

 

3. 언젠가 있을 당신의 장례나 추도식이 어떨지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이처럼 진행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변화시킬 계획입니까?

Have you ever contemplated what your own funeral or memorial service might be like one day? Is that how you would like it to be? If not, in light of the discussion in this “Monday Manna,” how could you go about changing that?

 

 

 

4. ‘이력서상의 덕목’과 ‘추도상의 덕목’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것은 자연적으로 생긴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까?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resume virtues” and “eulogy virtues”? Do these occur naturally, or are they established through intentionality?

 

 

 

l  참고: 성경에서 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구절을 참고하세요.

시편 90:12; 전도서 2:16,24, 5:10-15, 7:1-4; 로마서 6:19-23

 

NOTE: If you have a Bible and would like to read more about this topic, consider the following passages:

 

l (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l ( 2: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l ( 2: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l ( 5:10-15)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l ( 7:1-4) 1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l ( 6:19-23)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l  북미주 KCBMC www.kcbmc.net

l  출처: CBMC INTERNATIONAL

번역: 한국기독실업인회www.cbm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