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PANAX/Mr.PANAX

Sofia TIMES 2020. 6. 20. 12:54

태일아.
널 처음본게 1982년이니 근 40년 가까운시간을 만났네. 대학 방송실에서 막걸리하구 송창식에 대해 같이 토론하구
괘변같은 깡통철학 얘기들 나눴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방송축제로 전선통위에서 연극하듯 작품 만들던 때도.
불가리아로 긴 여행후에 영등포의 네 사무실에서 나눴던 신앙이야기..
동기들 모임때마다 따듯한 리더십으로 늘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었지.
네 김포 공장 사무실에서 혼자 고분분투하는 모습속에 네 어깨가 무거워보여 짠했었다
한번더 어깨 더 두두려 주었을것을..
백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의 '매듭짓기'라는 책을 네게서 선물받고 책내용이 2005년 암스테르담 집회에서 주강사로 오신 이재철목사님의 나를 변화시킨 말씀과 같은 내용임을 보고 늘 마음에 품고 있다.
태일아.
그리 죽음이 가까이 있었구나. 한번이라도 꼭 다시 어깨 두드려주고 싶었는데..
사는게 모두 때마다 매듭지으며 살아갈 일이지만 갑작스레 삶이 매듭지어진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
짧은 삶이었지만 너는 좋은 친구였고, 시인이었다.
네 마지막 길을 곁에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난 그길에 같이 있다
네가 꿈꾸던 그 하늘 나라에서 이땅에 모든 무거운짐 내려놓고 주님과 평안히 지내길 기도한다
사랑한다.태일아.
종태가.
오늘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의료기쪽 일을 저하고 했었는데 연락을 자주 드렸어야 하는데 한동안 연락을 못하다가 일때문에 연락드렸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될줄 몰랐습니다. 아주 좋은분이셨는데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목놓아 웁니다~^^ 부디 좋은세상에서 멋진 모습으로 지내시길...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