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의 원인과 예방법/탈수의 종류

물박사 2016. 2. 4. 00:17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는 다음의 경우에 가장 흔하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변량이 증가한 후 갈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다량의 맹물을 마실 때이다. 

 땀이나 소변에는 맹물보다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땀과 소변으로 나트륨 배출이 증가한 상태에서 맹물을 마시면 체내 염분 농도는 낮아진다. 체내 염분 농도가 낮아지면 신체는 염분 농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마신 물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한다. 몸에 물이 부족하니 갈증이 더욱 심해지고 또 다시 맹물을 마시게 된다. 이렇게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가 발생한다.

대의학은 나트륨 섭취를 적극적으로 줄이기를 권장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일일 염분 섭취량은 5g 이다. 이렇게 소금 섭취량을 줄이길 권장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한다. 굳이 의학적인 지식없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다. 음식을 싱겁게 먹어 보라!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는지.... 

신체의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것은 전적으로 소금이다. 소금 섭취가 줄면 당연히 수분 섭취도 줄어야 하는 것이다. 

 

1. 신체는 염분이 있어야 물도 보유할 수 있다.

  체내 수분 보유를 위해 몸에는 다양한 댐이 있다. 1차 댐(세포사이의 수분 보유)은 나트륨이고 2차 댐(세포내액)은 칼륨이다. 하지만 간혹 환경적인 요인이나 체질과 습관에 의해 소금 섭취량과 상관 없이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1차 댐의 능력 이상으로 수분이 유입되는 현상과 같다. 댐에서 감당하지 못할 양의 물이 유입되면 물이 넘쳐 흐를 것이고 결국 댐은 견디다 못해 무너질 것이다. 이 경우 댐 주위에는 물이 넘쳐 홍수가 나지만 곧 바다로 흘러나가 식수, 농업용수, 공업용수로는 사용할 수 없다. 우리 인체도 이와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는데, 소금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이다. 물을 보유할 수 있는 나트륨이 부족한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다뇨)이나 땀(다한) 그리고 변(설사)으로 마신 물보다 더 많은 물을 배출하게 된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댐 역활을 하는 나트륨도 배출된다. 이런 분들은 결국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를 경험할 것이다.

 

2. 다양한 원인에 의해 체내 염분은 부족해진다.

 현대 의학에서 강조하는 저염식은 당연히 체내 염분 공급을 줄이게 된다. 저염식을 하는 분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반찬을 적게 먹는 식습관까지 있다면 염분 섭취량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부족해질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본인도 모르게 염분을 잃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 대표적인 물질로 카페인, 알콜, 담배가 있다.

  • 카페인 :  특히 요즘 커피 전문점이 문전 성시를 이룬다. 그리고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녹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커피나 녹차, 탄산음료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뇨제인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과거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기호식품들 이다.  카페인은 신장에서의 나트륨의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사구체여과율을 높여 이뇨작용을 한다. 이런 기호식품을 즐겨 마시게 되면 당연히 나트륨 배설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나트륨 섭취를 늘려야 맞는 데, 현대 의학은 무조건적인 저염식을 강조한다. 카페인 섭취가 증가한 만큼 소금 섭취도 늘려야 한다. 커피로 인한 나트륨 결핍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커피를 마실 때 천일염 2-3 알갱이를 넣어 마시면 커피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나트륨 결핍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커피와 소금은 궁합이 잘 맞는 물질이다. 
  • 흡연 : 담배는 미네랄 흡수(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를 방해하고 결국 수분의 이용을 제한한다. 흡연을 많이 하면 입술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이유가 탈수에 따른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다.
  • 알콜 : 술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한다. 이 때도 소변으로 염분의 배출이 증가한다. 술 마신 다음 날은 짜고 매운 국물이 생각나고 실제 해장국을 많이 먹는다. 이것은 술의 이뇨작용으로 잃어버린 염분을 보충하려는 신체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현대사회는 너무나 분주하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위해 더 많은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결국 돈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리고 자연 환경도 더 덥거나 더 추운 경우가 많아 여름과 겨울이 길어졌고 봄, 가을이 매우 짧아졌다. 더우면 땀으로, 추우면 소변으로 수분과 염분의 배출이 증가한다. 따라서 자연환경의 변화조차 신체의 탈수를 증가시키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에 실외에서 근무하는 분이라면 염분결핍에 의한 탈수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더운 환경에서 근무하여 땀이 많거나 이뇨제로 작용하는 기호 식품(커피, 녹차, 탄산 음료, 알콜)을 즐기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 저염식을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신체의 나트륨 요구량이 많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수분 섭취량과 함께 나트륨의 섭취량도 조절하기 바란다. 

항상 기억 하라!

신체 수분은 나트륨량에 비례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현대의학에서 권장하는 소금 섭취 줄이기와 물 많이 마시기를 실천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에 시달리게 된다. 물만 마시면 곧 바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는 사람이 그들이다. 이런 경우 갈증이 있을 때, 반드시 물이 아닌 소금을 먹어야 한다. 염분 결핍에 의한 탈수 시 나타나는 갈증은 물을 마시라는 신호가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