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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뼈다귀™ 2020. 5. 22. 06:42

20200521

 

연극 푸르른 날에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연극

2020.0515~05.23

공간 구석으로부터(대전 동구 정동)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40주년이 되었습니다.

잘 알고 지내는 연극 배우들과 스텝들이 공연을 하고 있어서 공연 보러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연극 작품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위대함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 잘못되었든 잘 되었든 과거에 억울하게 죽어가고 힘겹게 싸워왔던 분들의 결과라는 것이

고맙고 마음 아픈 무게로 남아있습니다.

 

수많은 과거의 일들 중에 목숨을 걸고 지켜왔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이곳에서 다시 한번 새겨보려고 합니다.

 

 

공간 구석으로부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옛날 정동교회였던 곳을 재 해석해서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연극뿐 아니라 각종 전시, 행사들을 진행하는데, 결혼식도 한번 있었습니다.

 

 

1층 벽면, 2층 올라가는 계단에는 광주 5.18 관련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적 진실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1층에서는 현재 김진희 작가의 '마음산책' 미술전시가 있고,

그곳의 출입문을 통해 2층의 연극 공연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벽면에 의자들이 비닐로 된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있어서 관객들은 이곳에 앉으면 됩니다.

공연에 입장 가능한 관객은 25명 정도로 제한이 되어 있어서 예약하고, 승인된 관객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연 전 관객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간 구석으로부터는 원래가 연극 공연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바로 앞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특혜도 있습니다.

 

배우의 숨소리, 표정 변화, 땀 흘리는 모습 같은 것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이후는 1시간 40분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에서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폭도, 빨갱이라는 이름으로 무력진압을 당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줄거리입니다.

 

연극을 보는 내내 마음이 답답했고, 그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한없이 고마웠습니다. 그들 덕에 지금의 내가 편안하게 살고 있구나 싶은 마음입니다.

 

민주주의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고, 그 희생이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광주 5.18 40주년이 되는 동안 여전히 폭동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올해 2020년에는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우리가 어렵게 살아왔던 시기를 지나 세계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이 되어가는 과정에

과거에 있었던 민주화운동은 꼭 기억하고 되풀이되지 않게 노력해야겠습니다.

 

민주화운동에 힘쓰고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연극공연의 출연배우들입니다.

 

 

공연 관람 후 관객였던 나도 배우들과 함께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공연장에서 다른 출구로 가는 중에 배우들의 의상, 소품들이 있는 곳을 지나갔습니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잘 보고 옵니다. 감사합니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CASTING

    민호(여산)                 정혜(과거)/코러스           정혜(현재)/코러스

이우진                        이혜리                          지선경

 

연화/코러스                       진호/코러스

송윤아                               임범서

 

            기준           시어머니(김사장)/코러스           이부장/코러스

권혁민                       도영실                   김수진

 

 

         최중사/조사관              야학당학생_무명/코러스

손해달                              김단비

 

 

STAFF

예술감독                       음악감독                         연주

  오재진                            송나츠                       정귀정

 

 의상/소품                       조명                          조명

    김현숙                        임기훈                       임황건

 

음향               무대디자인               무대                 무대

김성우                송윤아                 송부영              성용수

 

무대감독                  사진                      분장

  남명옥                   허윤기                  이재균

 

영상                  기획                 기획

강용운                박경희              서은덕

 

그림                      글씨                       진행

김진희                  명진 홍정임                유지현

 

 

관객에게 초상권이 있는데요. 그냥 다 노출되어 있네요.
어둡고, 마스크를 착용해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민감하게 생각하셔서 스마일페이스로 바꿨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수정했습니다.
연극이 소중한 만큼 관객들의 초상권도 소중하답니다~~
초상권 지켜드리려고, 스마일페이스 작업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