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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뼈다귀™ 2020. 5. 26. 16:57

20200525

대전에서 아주 오래된 건물들이 모여있는 관사촌입니다.

몇십 년간 방치되어 있던 관사촌의 주택들을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개방해서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

관사촌의 건물들은 1932년 만들어져서 옛날 느낌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보수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요즘 인기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중에 상상의 집이라는 6호관사에서 김진희 작가가 전시회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인데, 오늘이 월요일 입니다.

손님들이 방문한다고 해서 잠깐 열었을 때, 소식 듣고 지나가다 들러서 사진 찍어왔습니다.

 

 

 

 

6호관사 출입구입니다.

이 곳의 관사들은 마당이 있고, 관사들끼리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산책할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6호관사의 뒷마당입니다.

요즘 아파트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이런 주택은 찾기 어려워졌는데,

여기는 잘 관리된 정원과 오래된 주택이 잘 어우러져 멋진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꿈꾸는 자연

김진희작가

상상의집(6호관사) - 대전광역시

 

2020.05.12~2020.06.18

매주 월요일 휴관.

 

 

입구에 흙으로 만든 사람 상반신의 토우와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이번 전시회를 보는 기준입니다.

그림뿐 아니라 토기, 인형 같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진희 작가를 만나러 온 손님들이 있어서 인사를 했고,

손님들 모르게 사진 한 장 찍어서 스마일페이스로 가려드렸습니다.

 

관사촌의 주택들은 넓고 복잡한 구조라서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작품들도 관사건물의 다양한 구조에 잘 어울리게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거실 같은 공간의 곡선으로 된 창문에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물고기들은

꿈꾸는 물고기라는 주제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좋습니다.

 

 

꿈꾸는 물고기

 

 

이 공간 안의 모든 소품들은 작가가 만들거나 키우고 있는 식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거의 매일 전시관에 작가가 상주하고 있어서 작가로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여러 개의 방들과 이어진 좁은 복도들도 관사만의 매력을 볼 수 있고,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씩 천천히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안방쯤 되지 않을까 싶은 공간입니다.

 

창가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쿠션도 준비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고 조용한 곳이라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습니다.

 

 

김진희 작가가 직접 사용하는 물감들과 붓들도 한쪽에 있었습니다.

 

 

 

 

작가의 공간에 잠시 머물렀지만, 몇 년의 시간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