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담긴 곳

하루하루 저의 마음을 가득 담아 모으는 마음의 곡간 입니다 블로그가 강제 개편된 뒤로 전에 편집된 내용들이 엉망으로 엉켜 있어서 찾아 읽는데 불편함이 많으니 양해하시고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10 2020년 07월

10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우산

우산 천보/강윤오 우산으로 당신과 나의 몸에 떨어지는 빗물은 방어하고 가려줄 수 있어도 우산으로 당신과 내가 슬퍼서 흘리는 눈물은 방어하고 가려줄 수 없습니다 우산으로 당신과 나의 잘나고 못난 모습은 잠시 감춰 주고 가려줄 수 있지만 우산으로 당신과 나의 고운 마음은 방어하고 가려줄 수 없습니다, 당신과 나의 잘못된 일들도 잠시 우산 속에 숨기고 감춰볼 수 있어도 비가 멈추고 날이 맑으면 우산으로 방어하고 감춰졌던 질 못된 일들이 모두 숨김 없이 밝혀집니다, 2020,7,9,kang y,o

10 2020년 07월

10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어젯밤에

어젯밤에 천보/강윤오 이제는 찾아볼 수도 없고 그리움도 조금씩 잊어버리고 있는 옛 병영의 현장을 몇 달만에 또 다녀왔습니다 정들었던 그 병영 현장은 온 데 간데 없이 불도저로 뭉개져 버렸고 허허벌판이 된 곳에서 아들 같은 병사들이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몇몇의 옛 전우들과 다시 만나서 없어져 버린 부대의 옛 현장을 둘러본 뒤에 전우들과 지난 추억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새우는 줄 모르게 술잔을 돌리며 떠들다 눈을 살며시 떠 보니 전우들은 온 데 간데없고 달콤한 꿈속에서의 만남이었습니다, 2020,7,9,kang y,o

10 2020년 07월

10

10 2020년 07월

10

10 2020년 07월

10

10 2020년 07월

10

10 2020년 07월

10

10 2020년 07월

10

낭만의자작詩 (천보·강윤오) 피신

피신 천보/강윤오 장맛비 개인 날의 휴일 아침 어린 산새들 엄마품 막 벗어나 놀이터 나온 듯 한 무리 떼 지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나뭇가지 요리조리 뛰어 나르며 재잘 재잘 재잘 귀여운 어린 산새들 유치원 어린 아기들 소풍 나온 모습이네 때 이른 쓰르람 매미 건너편 높은 나뭇가지에 붙어 무슨 슬픈 사연이 있길래 구슬프게 들려오는 울음소리 쓰르람 쓰르람 쓰르람 슬픈 사연 궁금해 다가서니 울음을 뚝 그쳐 버린다 건너편 산등성에서는 뻑국새 어린 아기 데리고 나와 높은 나뭇가지 옮겨 나르며 노래 연습시키네 뻑국 뻑국 뻑국 굵직한 엄마 목소리 뻑국새 선창 따라서 갸날픈 아기 뻑국새 서투른 노랫소리 분명 세상 살아가는 법 교육시키는 시간일 것이다 너희들만의 세상 이 좋은 흥복산 깊은 산중에도 조용한 날 없이 시끌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