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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2007. 6. 6. 18:08
      창백한 사랑...이영철 그건 욕심이다 나의 사랑은 시인처럼 창백하다 바람은 바람이어야 하고 구름은 구름이어야 하고 바위는 바위여야 한다 떠나는 것에 머무름을 말하지 마라 홀로 자유로운 것이 같이 울어보지 못한 것이 새가 되는 것을 보았느냐 닫힌 문은 희망이 될 수 있지만 열린 문은 절망이다 나의 사랑은 시인처럼 창백하다 닫힌 희망의 감옥 지렁이처럼 발발거리며 기어가는 나는 절망 혹은 희망 화해할 수 없는 아침이 와도 나의 사랑은 시인처럼 창백하다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이민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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