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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이야기와 좋아하는 것들

잔지바르 스톤타운 Stone Town of Zanzibar의 미로 같은 골목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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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2017. 5. 26.

 

 

지바르 스톤타운의 문화적 특색은 전체적인 도시 설계와 건축물들에서 가장 잘 드러나 있는데~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들과 오랜 세월에 거쳐 이루어진 다양하고 이색적인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누구나 삼각형 형태의 타운 안으로 처음 들어서면

얽히고 설킨 복잡한 골목으로 인해 방향 감각을 잃고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데

 

우리는 그럴 염려는 없겠다.

 

정처없이 미로 같은 골목을 헤매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한층 더 북돋아 줄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탓에 헤매지 않고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위해서

 

현지 가이드를 동행한 투어를 선택한 것이다.

 

 

 

 

 

 

이곳의 거리는 계획하여 배치한 것이 아니고 시대를 달리하며 건축된

다양한 모습의 주택과 상점들로 인해 좁고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생겨나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주택은 건물로 둘러싸인 공간은 있겠지만 개방된 공간은 상당히 적고

그 개방되어 있는 곳은 대부분 건물로의 출입문이나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 몇개를 메고 지나가는 현지인의 모습이 보이는데

어깨에 멘 나무의 용도가 참으로 궁금하다.

 

땔감일리는 없을 것 같은데~~ㅎ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이다.

 

창문에서 줄을 매달아 내려주는 장면~

 

 

 

 

 

 

 

스톤타운의 골목을 거닐다 보면 묵직한 장식 대문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문들은 티크 목재에 놋쇠 장석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잔지바르의 대부분의 건물과 주택에서 이와 같은 묵직한 장식 대문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의 출입문도 목재문으로 되어 있다.

 

다만 건물의 중요도와 부의 차이에 따라 고풍스러움의 격이 다를 뿐이다.

 

 

 

 

 

 

좁은 골목길에 작은 노점도 자리하고 있다.

 

골목을 누비는 삼발이도 보이는데

이런 골목길에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물 벽면의 명패가 오랜 세월을 증명이라도 해 주는 듯 하다.

 

좁은 집안이 답답해서일까~

 

대문 앞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의의로 많이 보인다.

 

 

 

 

 

 

이곳 건물들의 주 건설 자재로는 산호질의 조암 을 사용하고

두꺼운 석회 모르타르로 고정시킨 다음 회반죽을 바른다고 한다.

 

건물의 높이는 좁은 통로와 방으로 구성된 2층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고~

 

 

 

 

 

 

잔지바르의 건축과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아랍의 지배는

혁명과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의 탄생과 더불어 1964년에 끝나게 되었고~

 

따라서 부유한 아랍 및 인도 상인들과 장인들 다수가

좋은 집과 상업용 건물을 버리고 잔지바르를 떠났다고 한다.

 

이에 정부는 시골 지역과 이웃 섬 펨바 Pemba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인도·아랍인이 떠나 폐허가 된 주택에 정착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가방이 걸려 있는 모습이 보이는 곳은 기념품점이다.

 

우리를 안내하는 현지 가이드가 잘 아는 상점이라며 소개해 준 곳인데

네 분 사모님들께서는 물건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하릴없는 나는 골목을 구경한다~

 

 

 

 

 

 

 

 

 

 

제법 통행이 많은 골목인 양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가는데

 

관광객도 있고 현지인도 많이 보인다.

 

 

 

 

 

 

 

 

 

 

기념품 가게 바로 옆에서 골목을 바라보던 현지인이 안으로 들어서길래

따라가서 슬쩍 들여다 보았다.

 

재봉틀도 있고 많은 공구들이 늘어져 있는데

하이힐도 보인다.

 

이 아저씨의 직업이 구두 수선인가보다~~

 

 

 

 

 

 

기념품점을 나온 마나님들과 함께

 

다시 골목 투어를 계속한다.

 

 

 

 

 

 

 

 

 

 

골목길의 상점들~

 

골목으로 나있는 목재문을 열어 제키면 곧바로 매장이 되는 형태다.

 

 

 

 

 

 

상품 종류도 다양하고~

 

 

 

골목을 나서서 큰 길로 접어든다~

 

 

 

 

 

 

 

거리의 건물 만큼이나 오래돼 보이는 자동차도 보인다.

 

굴러가기나 하는걸까~~?

 

 

 

 

 

 

 

 

 

 

노예 시장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노예 무역이 언제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서기 60년경 그리스 선원에 의해 쓰여진 인도양 여행 안내서 Periplus of the Erythraean Sea라는 책을 통해서

 

외부 세계에 동아프리카가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동아프리카 해안 지역의 주된 무역 중의 하나가 노예 무역이었음이 기술되어 있다고 한다.

 

당시 동아프리카의 노예 무역 상인들은 주로 아랍인들이었으며

아랍인들은 아랍 노예를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에 코란에서는 회교도 노예를 금지시켰으며

 

따라서 아랍의 노예 무역 상인들은 동아프리카 해안으로 진출하여 흑인 노예를 확보한 뒤

중동 지역과 인도의 국내 시장에 판매하여 부를 축적하였다고 한다.

 

그런 아랍 상인들의 노예 무역의 주된 기지는 이곳 잔지바르 킬와 Kilwa였다고 하고~

 

 

 

 

 

 

노예 시장 입구의 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네 분 사모님 앞에 서있는 친구가 우리의 현지 가이드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곳 바로 앞에 오래된 건물이 있어

 

혹시나 하고 들여다보니 롯지다~~ㅎ

 

 

 

 

 

 

 

 

 

 

 

 

 

 

관광객 몇 명이 서있는 이곳은 제일 마지막에 돌아보게 되는 곳으로

 

기념품점도 있고 노예를 가두어 두는 곳과

노예에 대한 내용들을 전시해 놓은 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깐의 휴식을 가진 후 안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잔지바르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한이 서려있는 곳으로~

 

수백 년 이상 동아프리카의 노예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역설적으로 이 지역은 노예무역 금지 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스코틀랜드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 David Livingstone과 같은

노예제 반대 운동가들의 주 활동 무대가 이곳 잔지바르였다고 하며

 

19세기의 마지막 25년 동안에 유럽인들의 선교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노예무역은 결국 영국인들에 의해서 끝나게 되었고

데이비드 리빙스턴에게서 영향을 받아 마지막 노예 시장이 있었던 이 자리에

성공회 대성당이 지어졌다고 한다.

 

성공회 대성당

 

 

 

 

 

Slaves Monument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본다~

 

 

 

 

 

Slaves Monument

 

 

 

 

 

썩 유쾌한 모습이 아니라

 

주변으로 눈을 돌린다~

 

 

 

 

 

 

이 건물은 학교 건물이었는데 수업이 끝났는지

 

텅 비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