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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이야기와 좋아하는 것들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미로 같은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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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2017. 6. 2.

 

 

지바르는 페르시아어로 잔지 Zanzi : 흑인바르 Bar : 사주해안 가 합쳐진 즉 검은 해안을 뜻하는데

페르시아 사람들이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그들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이렇게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아랍인의 이주가 시작되고 그 후 영국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의 문화까지 섞여 있어 전통적인 아프리카와 아랍, 인도 문화에 유럽의 상이한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곳이다.

 

오랫동안 아랍에 의해 지배되던 이곳은 아랍식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의 섬세한 문양으로 꾸며진 대문들

그리고 인구의 97% 이상이 이슬람교인 만큼 피부는 검지만 히잡을 쓰고 눈만 내놓은 여인들도 볼 수 있어

 

마치 중동의 어느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잔지바르에는 여러 문화들이 뒤섞이고 혼합된 이 지역만의 독특한 풍속이 나타나는데

그런 특징들을 가장 함축성있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석조도시라 일컷는 이곳 스톤타운이다.

 

 

 

 

 

 

좁은 골목에서 공사라도 하는 곳을 만나면

좁은 골목 안에 세워진 비계로 통행 조차 쉽지 않게 된다.

 

오래된 회벽은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 검게 물들고 퇴색된 모습인데

그런 외벽 곳곳의 창문 밖으로는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골목의 막다른 곳에 있는 건물의 제일 윗부분에는

아름답게 장식된 발코니가 시설되어 있는데

 

아마 저곳에서 내려다보면

골목의 모든 상황이 훤히 드려다보일 것만 같다.

 

 

 

 

 

 

골목에는 수많은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대부분이 기념품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우리의 사모님들께서는 어느새 상점 안으로 자취를 감춘다~~ㅎ

 

 

 

 

 

 

 

 

 

 

상점 밖에서 골목 구경을 하는데

한 아이가 그릇을 들고 온다.

 

자세히보니 앞에 보이는 건물에서 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음식점 내부에서는 조리만 하는 듯

현지인 가족은 건물 앞에 앉아 식사를 하고

 

창구의 서양인들은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둥그렇게 파인 네모난 판을 기념품점에서 여러번 보았지만

그 용도를 알 수 없어 무척 궁금했었는데

 

진지한 표정으로 열중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놀이 방법은 도통 알 수가 없다~

 

 

 

 

 

 

두 건물의 모서리 사이로 골목이 이어진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리저리 얽히고 설켜있는 모습이

스톤타운의 전형적인 골목 모습이다.

 

 

 

 

 

 

골목길에 내어놓은 기념품들인데~

 

물건을 사지 않으려는 나 같은 사람들은 굳이 매장 안으로 들어설 필요도 없이

골목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다.

 

 

 

 

 

 

길거리에 내놓은 그림들도 구경하고~

 

 

 

 

 

 

 

검은 천으로 온몸을 감싼 여인들과

온통 검게 퇴색해 버린 건물 벽~

 

이 골목에서 종종 마주하는 모습들이다.

 

 

 

 

 

 

뭣들을 사셨나~~

 

다시 길을 나서고~

 

 

 

 

 

 

 

 

 

 

 

 

 

 

 

 

 

 

골목을 누비며 야자 열매를 파는 모습도 보인다.

 

좌우가 온통 상점으로 뒤덮힌 골목도 지나고~

 

 

 

 

 

 

 

 

 

 

 

 

 

 

드디어 옛 성채 모습이 보이는 걸 보니

 

골목길의 끝에 다다른 모양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면

이 정도의 쓰레기는 좀 치워야 되는게 아닌가~~?

 

여행자들이 엄청 많이 지나다니는데~~ㅎ

 

 

 

 

 

 

 

 

 

 

 

 

 

 

 

 

 

 

음식 파는 노점도 제법 장사가 되나보다~

 

아님 맛집인가~~?

 

 

 

 

 

 

골목길 사이로 시원스런 바다도 보이는데

 

해변으로 나설 시간이 없다~~ㅎ

 

 

 

 

 

 

 

 

 

 

낯익은 거리가 보이고 머큐리 하우스도 보인다.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여행자 몇명이

집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문은 굳게 닫혀 있다.

 

 

 

 

 

 

 

 

 

 

 

 

 

 

 

 

 

 

Memories~

 

스톤타운의 대표적인 기념품점이다.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믿을만해 많이 이용한다는 곳인데

우리 마나님들께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은가~

 

나도 이곳을 들랑날랑 했는데 제일 좋았던 점은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온다는거였다.

 

이렇게 에어콘이 나오는 곳은 아마 이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거다~~ㅎ

 

 

 

 

 

 

쇼핑을 마치고 찾아간 카페~

 

유명한 맛집이란다.

 

그런데 이곳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카운터 뒤의 지도가 아무리 보아도 수상쩍다.

 

국경 표시는 없고 국명만 가득한 아프리카 전도인데

잔지바르가 왜이리 크게 그려져 있지~~?

 

저 정도 크기의 지도라면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대륙 옆에 점 정도 밖에 안될텐데~

 

내가 보기에는 마다가스카르를 잔지바르라고 표시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 집 주인장의 잔지바르 사랑이 마다가스카르만 해서 그럴까~~? ㅎ

 

 

 

 

 

 

위 음식이 이곳의 유명한 메뉴인 모양인데

나는 먹는데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안의 내용물이 자꾸 흘러나오는 것 같아서~

 

아래 음식의 맛은 그에 비해서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먹기 편해서 좋았고~

 

 

마나님들은 쥬스가 그렇게 맛이 좋다며

연실 추가해서 마시는데

 

나는 과일 샐러드가 더 좋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