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2:53
간 큰 도둑?
                                                                 말라기 3:7∼12

                                                          안용민 목사<동산교회>

 

 

  우리의 몸 속에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심장, 콩팥, 위, 창자… 이런 것들을 장기라고 합니다. 각 장기들은 각각 그 하는 역할들이 있어요. 심장은 피를 펌프질하여 온 몸 구석구석에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빠진 중요한 장기가 하나 있어요. 무엇일까?“간”입니다. 간은 우리 몸 속의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간에 대한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퀴즈를 내겠으니 한번 맞춰 보세요(정답은 이 설교 끝에 있습니다).


 ① 너무 무서움을 당할 때 간은 얼마나 작아질까?

 ② 몹시 놀랐을 때 간은 어디에 있을까?

③ 무서운 적 앞에서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면 간은 어떻게 되나?
④ 사람의 마음을 몹시 애타게 만들 때 간이 어떻게 된다고 표현할까? 마지막으로 배짱이 두둑하여서 남의 물건을 대낮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훔치는 사람을 무슨 도둑이라고 하나요? 네, 바로 간 큰 도둑이라고 합니다. 이 간 큰 도둑이 바로 오늘의 설교제목입니다.


  세상은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 만드셨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장난감을 조립을 완성하였다면 여러분의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이에요.


  사람은 각자 모양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며 잘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못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태어날 때와 죽을 때는 누구든지 똑같은 점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아무 것도 갖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며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갖고 가지도 못한다는 것이지요. 죽을 때 똑같이 가지고 가는 것?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수의”.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어요. 죽은 사람이 가지고 갈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지요. 벌거벗고 태어났던 여러분들은 지금 좋은 옷을 입고 있어요. 지금 내가 입고, 먹고, 갖고 있는 것은 누구의 은혜일까? 부모님의 은혜인가요? 아니지요.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랍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먹는 음식과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이 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생명을 주시지 않았다면 이런 모든 것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되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으므로 예배를 통해서 뭔가를 달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은 십일조(소득의 십분의 일)나 감사헌금 등을 주일날 예배를 통해서 받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도로 달라고 하실까? 가난 하셔서? 무엇을 사먹고 싶으셔서? 우리 친구들처럼 컴퓨터나 오락기를 사고 싶으셔서? 아니지요.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기 위해서'랍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지요.“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마태복음 6:21). 금 덩어리와 친구 중에 금 덩어리를 택하였다면 친구보다 금이 더! 좋다는 말이지요. 이와 같이 하나님께 헌금을 안 드리고 자꾸만 갖고만 있으면 내 마음은 어느새 하나님보다 금 덩어리나 돈을 더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점점 욕심이 생겨 악한 쪽으로 빠지게 되지요. 그래서 성경은“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디모데전서 6:10)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일날 교회에 나와야 하는데 오히려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고 잠이나 실컷 자고, 텔레비전의 만화나 보고, 오락에 빠져 있다면 곧 하나님보다 이런 것들을 더 좋아하고 있다는 거예요. 주일날 빠지게 되니 자연적으로 헌금을 못하게 되지요. 하나님께 마땅히 드릴 것을 못 드리니 결국은 도둑과 같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둑이란 무슨 뜻일까요? 그렇지요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남의 것을 슬쩍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아무도 모를지라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8절).‘하나님의 것’이란 무엇일까? 십일조와 헌금입니다(8절).
이와 같이 헌금 생활을 안 하는 사람은 도둑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것도 그냥 도둑이 아니라 '간 큰 도둑'이랍니다. 왜냐하면 내가 헌금 생활을 안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과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러면‘간 큰 도둑’의 종류를 살펴볼까요?


  첫째는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랍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십일조와 헌금을 모르니 계속 도적질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도 있다는 것이지요. 부모님이 헌금을 주시면 헌금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쓰는 친구들이랍니다.


 결석을 한 어린이가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부모님이 헌금까지 주면서 교회에 보냈답니다. 그런데 중간에 어디로 갔을까? 전자 오락실! 이러면 큰일납니다. 왜냐고? 9절을 읽어보세요. 무서운 형벌이에요.
  또 교회에 나오면서도 아예 헌금을 안 갖고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 헌금이란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각종제목으로 드리는 것이랍니다. 반장이 되어서 감사하고요. 또 나를 이렇게 키워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요 등등이지요.


 십일조 헌금은 우리가 반드시 드려야 될 헌금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어려서 돈을 못 벌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이나 혹은 용돈(설날 세배 돈, 추석 때 등)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모아 두었다가 주일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헌금 드릴 때는 아무렇게나 한 손으로 헌금 바구니에 넣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래서도 안 되지요. 비록 동전이라도 두 손으로 공손히 살며시 헌금 바구니에 넣어야 합니다.


 유럽의 나라들과 아프리카를 비교해 보세요. 남한과 북한을 한번 보세요.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섬기느냐 안 섬기느냐에 있어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헌금을 열심히 하는 나라와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큰복으로 채워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기 때문이랍니다.(10-12절. 읽어보세요.)


 하나님은 헌금을 중요하게 보시지만 헌금 액이 많고 적고는 상관 안 하십니다. 먼저 그 마음을 보십니다. 정말 소득의 십일조인지, 정말로 감사해서 드리는 것인지 등 이런 마음이지요. 그리고 주일에 드리는 헌금은 토요일에 미리 정성껏 준비하여 드리며, 두 손으로 공손히 드릴 때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기쁘게 받으신 답니다. 혹시 우리 친구들 중에 지금까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친구들이 있으면 잘못을 하나님께 빌고 앞으로는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간 큰 도둑'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답>
 ① 콩알만하게 ② 땅바닥(간이 땅에 떨어져서) ③ 간이 부음 ④ 간을 녹인다고 표현(정답/낡은 사람이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죽으면 하나님께서 지옥에 버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