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2:55
 왼손을 바친 에훗
                                                             사사기 3:27

 

 

 왼손잡이 어린이들, 손들어 보세요. (손을 든 어린이 이름 하나 하나를 불러 준다).
 우리 나라에는 왼손잡이들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잡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을 때가 많아요.


 그러나 외국에는 왼손잡이들이 훨씬 많아요.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 왼손잡이가 많아요. 왼손잡이들은 머리가 좋답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왼손잡이랍니다. 왼손으로 글을 쓰고 국민들 앞에서 왼손으로 손을 흔들 때 참 멋있어요.


 오늘 성경에 나오는 에훗도 왼손잡이입니다. 에훗! 이름이 어째 이상하다고요? 유대인들의 이름이라서 그래요. 만약 친구들 중에서 그런 이름이 있다면 별명을“에잇”이라 정하고 볼 때마다 에잇! 에잇! 하면서 놀려대었을 거예요.


 에훗은? 15절 보세요. 그는 열 두 지파 중에 베냐민 부족 사람인데 왼손잡이라고 했어요. 여기 성경에서 왼손잡이라는 것은 단지 왼손으로 밥을 먹고, 왼손으로 물건을 쥐고,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훗은 왼손잡이? 그 뜻은 “오른 손이 제약을 받는 사람”, “오른 손이 불구인 사람”을 말합니다. 에훗은 태어나면서부터 왼손잡이가 된 것이 아니라 오른 손이 힘을 쓸 수 없었기에 왼손으로 물건을 던지고 칼을 쓰는 왼손잡이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에훗은 오른 손이 불편한 사람, 장애자입니다.(박윤선의‘사사기’주석 참조).


 오른 손이 불편하고 왼손잡이가 된 에훗을 사람들은 놀렸을 거예요. 에훗을 장애자라며 흉보는 친구들도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에훗은 실망하지 않았어요.


 왼손으로 열심히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익혔어요. 칼을 휘두르고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열심히 익혔어요.
 돌을 던지는 법, 돌을 멀리 던지고 세게 던지고 정확히 조준해서 명중시키는 법을 배웠어요. 너무 오래도록 훈련하면 팔이 빠지는 것 같았지만 열심히 훈련했어요.


 글을 쓰는 법도 익혔어요. 사람은 지식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왼손으로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에훗은 이제 유명한 왼손잡이가 되었습니다.
 에훗은 늘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저를 사용해 주세요. 저는 오른 손을 쓰지 못합니다. 왼손만 사용하는 거 하나님이 아시지요? 이 왼손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에훗은 비록 오른 손의 장애를 갖고 있는 왼손잡이였지만 낙심하지 않았어요. 에훗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컸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렬했어요.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모압 나라의 압제를 받고 있었어요. 우리 나라가 일본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처럼 이스라엘 민족은 제 나라가 없이 모압 부족에게 종살이를 하고 있었던 거예요. 이스라엘은 18년을 모압을 섬겼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어요.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용사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해 주세요! ”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에훗의 마음을 감동시켰어요. 에훗에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용감히 일어날 굳센 마음을 주신 것이지요.


 에훗은 칼을 숨기고 모압 왕 에글론 왕을 찾아갔어요. 에글론 왕은 에훗을 쳐다보며 물었어요.
 “왜 왔는가?”
 “대왕님, 비밀스럽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신하들을 물리쳐 주세요.”


 에글론 왕이 보니까 저 이스라엘 놈, 오른 손이 너덜거려요. 오른 손을 못 쓰는 장애자예요. 왕은 안심을 했어요. 신하들도 안심을 하고 물러갔어요.


 에훗은 왕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처럼 하더니 왼손으로 칼을 쓱 빼들고 왕을 찔렀어요. 왕은 칼에 찔려 죽었어요. 에훗이 왕을 죽이고 밖으로 나갔지만 신하들은 오른손을 쓸 수 없는 장애자가 용맹한 왕을 죽였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에훗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모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외쳤어요.
 “나를 따르라!”
  에글론 왕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 군대를 행해 달려갔어요. 뒤늦게 왕의 죽음을 알게 된 모압 군사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이리저리 달아나다가 1만 명의 군사가 전사했어요. 이스라엘이 크게 이긴 것입니다.


 그 날부터 8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의 공격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오른 손을 쓸 수 없는 왼손잡이 에훗, 그러나 에훗이 낙심하지 않고 훈련을 해서 유명한 왼손잡이가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그와 함께 하셨고 그는 조국을 살리는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거예요.


 송명희라는 뇌성마비에 걸린 여자 집사님이 있어요. 그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시를 쓸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여러 은사들을 주셔서 전 세계에 다니며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는 믿음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어요.


 이재서 박사는 학생시절에 실명했지만 낙심하지 않고 맹아학교를 나오고 신학대학을 나고 유학을 하고 지금은 교수가 되고 ‘밀알선교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전 세계의 맹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어요.  


 어린이 친구들,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어요. 그 결점이 있어도 낙심하지 마세요. 에디슨은 귀머거리였기에 오직 연구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여서 발명왕이 되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하고 믿음을 키우면 하나님은 훌륭한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셔요. 하나님은 굉장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