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08

솔로몬의 지혜
/ 열왕기상 3:16∼28 /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어요. 솔로몬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기브온이라고 하는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어요. 일천 번제를 드렸다는 것은 숫자적으로 1년이 365일 이니깐 약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제사를 드린 것을 의미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재물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뜻도 있어요.


요즈음 소 한 마리 가격이 400∼500만원 정도 하니깐 1,000마리를 드렸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왕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솔로몬은 재물보다도 더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표현으로 이렇게 날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어요.


그런데 어느 날 솔로몬 왕이 제사를 드리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들었어요. 꿈속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이렇게 물어보셨어요.
"솔로몬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네 하나님! 제게 재물을 주세요!", "네 하나님! 제 주변에 있는 나라들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네 하나님! 제게 건강을 주세요. 오래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말하지 않고,
"네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살아생전 하나님 앞에 성실과 정직으로 하나님을 섬기셔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저에게 복을 주사 왕으로 세우셨는데 저는 아직도 왕으로서 백성들을 지도하기가 부족합니다. 원하옵기는 이 많은 백성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제게 지혜를 주세요!"


와! 굉장하지요? 하나님께서 소원을 물으시는데 지혜를 구하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지혜를 구한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 마음에 꼭 맞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네가 너를 위하여 재물을 구하지도 않고, 오래 사는 것도 구하지 않고, 원수의 생명을 멸하는 것도 구하지 않고, 오직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도 주고, 네가 구하지 않은 재물과 영광도 내게 주노라. 네 평생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다." 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이상한 문제가 생겼어요. 아줌마 두 명이 한 아기를 들고서는 "이건 내 아이야!", "아니야, 이건 분명히 내 아이야!"
마을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한 아이를 두고 다투는 여인들을 말리느라 온 동네가 떠들썩하였어요. 결국 두 아줌마는 포졸들에 의하여 재판관에게까지 오게 되었지만 서로 제 아이라고 다투는 아주머니의 틈새에서 어느 엄마가 아이의 엄마인지를 판결할 수가 없었어요. 재판관은 왕에게 상소를 올려 솔로몬 왕이 직접 재판을 하게 되었어요.


"네 임금님. 이 여자와 제가 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같은 날 같은 시에 이 여인과 나는 똑같이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로 아이를 옆에 두고 잠을 자다가 그만 이 여인이 자기의 아이를 깔고 자는 바람에 이 여인의 아기가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제가 잠든 사이에 자신의 죽은 아이를 제 곁에 두고 산 아이를 자신의 품에 뉘였습니다. 제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죽은 아이가 제 곁에 있었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니 그 아이는 나의 아이가 아니라 저 여인의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죽은 아이의 어머니는 제 아이를 들고서는 자신의 아기라고 우기고 있으니 이 억울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부디 바른 판결을 내려주시옵소서."


"아닙니다. 저 여인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죽은 아이는 저 여인의 것이고 산 아이가 나의 아이임이 분명합니다."
이때 솔로몬은 신하를 불렀어요.
"여봐라! 칼을 가지고 오너라!"
"네? 칼을 요?"


"어허, 어서 가지고 오라는데 뭘 꾸물거리느냐?"
"네, 여기 칼을 가지고 왔습니다."
"여봐라! 너희들이 산 아이를 두고 서로 내 아이라고 하니 내가 칼을 가지고 똑같이 반반씩 나누어주도록 하겠느니라!"
이때 진짜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외쳤어요.


"아니되옵니다. 왕이시여! 그 아이를 저 여인에게 주도록 하십시오 제게 주시지 않아도 되오니 부디 그 아이를 살려주십시오!"
그러나 가짜 엄마는 옆에서 말하기를 "왕이시여 어서 반쪽으로 나누어 반반씩 주시옵소서!"
그제야 솔로몬 왕은 판결하기를 "여봐라! 여기 울고 있는 이 여인이 아이의 진짜 어미이니 이 아이를 이 여인에게 주도록 하여라! 그리고 여기 이 여인의 아기를 자신의 아이라고 속인 이 여인을 당장 옥에 가두도록 하여라!"


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었어요. 어린이 여러분 어떻게 솔로몬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었을까요? 진짜 엄마는 아이가 죽는 것을 원치 않아요. 왜냐하면 자신이 낳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가짜 엄마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에 그 아이가 죽든 말든 아무 상관도 하지 않아요.


이렇게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결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었어요.
"누가 이런 지혜를 솔로몬에게 주었지요?"
"네, 맞아요. 하나님께서 주셨어요. 기브온 산당에서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지요. 솔로몬의 지혜는 솔로몬 이전의 왕과 이후의 왕에게서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지혜를 허락하셨어요."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어요. "네 하나님. 제게 장난감을 주세요.", "노트북을 주세요.", "롤러브레이드를 주세요.", "연예인이 되게 해주세요." 이렇게 시시한 소원을 말하겠어요. "아니요, 하나님. 제가 앞으로 훌륭한 법관이 되어서 억울하게 눈물 흘리는 백성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재판관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앞으로 제게 어떤 일을 맡겨주든 성실히 일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여러분이 되시겠어요?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소원을 아뢴다면 솔로몬처럼 큰 지혜와 능력으로 여러분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친히 영광 받으시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거예요. 여러분 모두가 예배에 성공하는 어린이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