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09

예수님이 오신 것은?
/ 요한복음 10:7∼10 /

 

 

어린이 여러분, 지난 추석 때 부모님 따라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잘 다녀왔나요? 길이 많이 막혀서 차를 타고 갔다오는데 많이 고생했지요? TV를 보니까 도로가 아니라 길 위의 주차장을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그 사람들과 차들은 다 각각 가야할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밤새도록 추석을 지내기 위한 목적을 갖고 고향으로 달려가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은 아침마다 학교에 가지요? 왜 갑니까? 공부를 하기 위해서, 친구들과 지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만약 내가 학교에 가는 목적을 잘 모른다면 그 어린이는 틀림없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다 각각 목적이 있어 살아갑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보니까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첫째로는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생명이란 말 그대로 살아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전에 죽었단 말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에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하였고 또 5절에 보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죄'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았던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허물'이란 하나님을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향하여 대들었던 죄를 말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다 이 죄를 갖고 나오는데 이것이 죄 인줄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을 떠나 살기 때문에 우리는 몸은 비록 살아있지만 영적으로는 죽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적인 죽음을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보고 새 생명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나 목사님이나 다 똑같이 새 생명을 얻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고 왔다고 하셨습니다(10절). 예수님은 우리를 양으로, 자신은 양을 치는 목자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양은 어떤 습성을 가졌을까요? 양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가장 약한 동물입니다. 이빨이 강하던지, 뿔이 무기가 된다든지, 힘이 세 다든지 등 그 어느 것 하나 무기가 될 만한 강한 것이 없습니다. 눈도 나빠서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맹수들이 많이 다니는 광야나 들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인이 없으면 꼼짝없이 잡혀먹기에 좋은 동물이 바로 양이랍니다. 그래서 반드시 목자가 필요한 것이지요. 우리가 바로 그런 양이랍니다. 사람은 참 강한 것 같지만 우리 몸 어디에도 강한 무기라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죄짓기 쉬운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게되고 결국은 사단의 밥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연약한 양으로, 예수님은 양의 생명을 지키는 목자로 말씀을 하셔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이 목자를 떠나 살 수 없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떠나 살수가 없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는 것뿐만 아니라 그 생명을 갖고 더 풍성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서 벗어난 것으로만은 살 수 없습니다. 즉, 양들이 위험한 맹수들로부터 목자에게 보호만 받는다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좋은 풀이 많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먹여야 되고, 목이 마르면 물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야 되고, 힘들면 편히 쉴 곳을 찾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목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양을 잡아먹기 위한 생각으로 키운다면 그런 사람은 다 도둑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도둑은 남의 것을 몰래 훔쳐 못살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양들이 살찌게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떡하면 살찐 놈만 잡아 먹을까하고 키우는 사람은 올바른 목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없는 것보다는 더 많고, 모르는 것보다는 더 많이 알고, 또한 약한 것보다는 강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양도 목자가 인도하는 대로 잘먹고, 잘 쉬고 해야 튼튼해서 젖도 잘 나오고, 살도 쪄서 나중에 주인을 위하여 고기로도 줄 수 있듯이, 우리도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으로 열심히 믿고 공부하고 나중에는 일도 해서 풍성하게 되어서 예수님을 위하여 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배운 것이 없어도, 몸이 약해도 얼마든지 예수님을 위해 살,수 있습니다. 또한 많이 배우고 많이 가져서 많은 것으로도 예수님을 위해 쓰면 이것도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이 약하고 없는 것보다 더 강하고 풍성한 믿음생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셨습니다(7절).


양은 하루일과가 끝나면 반드시 문을 통해서 우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도 집에 들어갈 때면 반드시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단 한사람만이 이 문을 싫어합니다. 바로 도둑놈입니다. 그래서 양의 문으로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바로 양을 훔치러오는 도둑놈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서만 천국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의 특징은 매우 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과하기가 쉽지 않지요.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보다 안 믿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오라고 하면 안 나오고 오히려 산으로, 들로, 바다로 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 때문에 좁은 문이라고 합니다.


이 좁은 문은 예수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수님은 커다랗게 만들어 놓으셨는데 사람들이 그 문으로 들어가기 싫어서 오히려 좁아진 것이지요. 그러나 이 문으로 들어간 사람마다 새 생명을 얻게 되고 또한 풍성한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믿음생활과 세상생활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