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15

지혜로운 준비
/ 에베소서 5:15∼17 /


 

이제 2003년도도 12월 한달 남았습니다. 성경 말씀에 '세월을 아끼라'라는 말이 나옵니다(16절). 이 말의 뜻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아라'입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있어서 기회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것도, 효도하는 것도 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믿음생활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12월은 끝나는 달이 아닙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우리 친구들도 성탄절이다 방학이다 해서 마음이 들떠있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이 아기로 이 땅에 오신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한 준비기간입니다.


예수님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30년 동안 준비하신 것처럼 우리도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면서 천국을 준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것은 백년, 천년 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죽음이라는 과정을 한번씩은 거쳐야 합니다. 성경말씀에도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끼면서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원수 마귀 사단은 믿는 우리들이 기회를 놓치도록 항상 힘쓰고 있습니다. 한 번은 사단과 그의 졸개들이 우리들의 믿음생활을 방해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중에 똑똑한 젊은 마귀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다 잡아다가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때 늙은 마귀가 저들의 순교(죽음)는 오히려 교회가 더 크게 부흥하는데 쓰여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잡아다가 감옥에 가두자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두게 되면 더 열심히 찬송하고 기도하여 성령의 역사를 크게 일으키므로 우리가 손해라고 했습니다. 그 보다 더 좋은 전략이 없을까 하고 고심하고 있을 때에 늙고 지혜로운 마귀가 지혜를 짜내었습니다. 즉 예수 믿는 사람들이 열심히 전도도 하게 하고 사랑도 하게 만들자. 그러나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이자고 하였습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내일은 다시 다음날로 자꾸만 미루게 하자는 계획입니다. 지금도 이 계획이 마귀에게 최대 성공을 가져오는 전략이 되고있습니다.


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하는가요? 우리말에 '버스 떠난 다음에 손 들어봤자 아무 소용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도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열심히 안 믿다가 예수님이 갑자기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므로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내년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는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있다가 출발하여 떠나는 것처럼 어린이 여러분들도 항상 어린이로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어른이 됩니다. 그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믿음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잘 해야 합니다.


어린 다윗은 어릴 때부터 양을 치는 목동이었지만 게으르지 않고 양들을 잘 돌봐 주었습니다. 양이 풀숲에 걸리거나 구덩이에 빠지면 지팡이로 건져 주었고, 맹수들이 잡아먹으려고 달려오면 막대기와 돌팔매로 쫓아내었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잘 준비되어 있어서 블레셋 군대의 엄청나게 큰 골리앗을 물매 돌 단 한 개로 쓰러뜨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어부가 고기를 잡으러 나갈 때 찢어진 그물을 가지고 나가는 것 봤나요? 바쁘지만 평소에 시간을 내서 찢어진 곳을 고치고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여 한 마리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잘 준비하여 바다가로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그물을 잘 준비하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후로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으뜸가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성경 전도서 말씀에 보면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전3:2)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생명 있는 모든 것은 다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람은 죽은 다음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제 2004년도가 곧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겠다는 다짐과 각오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내일하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그러면 마귀의 꾀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절대로 미루지 마세요. 내년이 되어 그때 가서 열심히 믿음생활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열심히 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늦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 친구들이 지혜롭게 믿음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지혜롭게 잘 준비하여 내년에는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믿음생활을 하여 모두 다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계속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속히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붙잡지 아니하면 상실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기회는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기회를 잡으면 담대하게 그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똑같은 능력과 똑같은 시간과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앞서고, 어떤 사람은 뒤서는가? 그것은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앞서고 뒤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선택과 담대함입니다.
우리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니까?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담대함을 구하십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모든 기회를 최대한 포착할 수 있도록 섭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