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17

하나님께서 자랑하는 사람
욥기 2:1∼3


 

내가 돈이 없어도, 내가 싸움을 못해도, 내가 공부를 못해도, 내가 얼굴이 못생겼어도 그런 것들을 상관하지 않고 나와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이런 친구를 뭐라고 불러요? 우리는 바로 이런 친구를 베스트 프랜드라고 불러요. 언제나 변하지 않고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누구 앞에서든지 자랑하고 싶을 거예요. 자신의 베스트 프랜드를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친구 있나요?

 

기도하는 손
뒤러라는 독일의 화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도하는 손"을 그렸습니다. 뒤러가 미술공부를 하기 위해 유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자기랑 똑같이 미술을 공부하는 친구를 만났어요. 이 두 사람은 모두 가난해서 공부할 돈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하루는 그 친구가 뒤러에게 말을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다가는 화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네. 그러니까 내가 돈을 열심히 벌 테니까, 자네가 먼저 미술 공부를 하게. 그래서 자네가 훌륭한 화가가 되면, 나는 그때 공부를 하도록 하겠네."


이 친구가 계속 우겨서 결국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훌륭한 화가가 되어서 이제 친구를 공부 시켜 주기 위해서 그 친구를 찾아갔는데, 그 친구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거예요.


이 친구는 일을 너무나 많이 해서 손 마디마디가 다 휘어져서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좋아하는 미술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도 원망하지도 않고 감사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뒤러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그렸답니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기도하는 손이에요.
아마 뒤러는 어디를 가서든지 이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 자신 있게 그 친구를 자랑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변하지 않고 늘 자기를 사랑해 준 친구이기 때문이에요.

 

우스 땅에 사는 부자 욥
언제나 변함없는 사람을 우리는 자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자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바로 오늘 본문의 주인공을 하나님께서 자랑하시는 거예요. 오늘 본문의 주인공. 누구예요? 욥이에요.
욥은 우스 땅에 사는 부자였어요. 자식들도 10명이나 있고 가축들도 굉장히 많아요. 양이 칠 천 마리, 낙타와 같은 약대가 삼 천 마리, 소가 천 마리, 암나귀가 오 백 마리, 또 종들도 엄청 많아요. 이 정도면 부자에요, 아니에요? 엄청 떼 부자죠. 거기에다가 하나님을 존경하고 항상 정직한 사람이었어요. 언제나 변하지 않고 매일매일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이었어요.

 

사단에게 욥을 자랑하시는 하나님
어느 날, 사단이 이 땅을 쭉 둘러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너 욥을 잘 보고 왔느냐? 욥처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더구나." 그러면서 욥을 자랑하시는 거예요. 그러자 사단이 말하기를 "하나님, 하나님께서 부자가 되게 해주시니까 당연히 하나님을 잘 섬기는 거 아닙니까. 제가 비록 사단이지만, 저라도 그럴 거 같네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욥을 믿고 자신 있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네가 가서 욥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고 소유물들만 손대봐. 과연 욥이 어떻게 나오는지…."
하나님은 욥이 모든 재산을 다 잃어도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셨어요. 자식들을 다 잃어도 하나님을 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다 아셨어요. 이 정도는 돼야지 하나님께서 자랑하는 사람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정말로 사단이 욥을 괴롭히기 시작했는데, 하루는 종들이 와서 보고를 하는 거예요.


주인님의 자식들이 모두 다 죽었다는 거예요. 또 욥이 가지고 있던 가축들을 나쁜 사람들이 죽이고 빼앗아 갔다는 거예요.
욥은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욥이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욥을 또 다시 자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원망했다면 아마 하나님이 사단에게 처음부터 자랑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욥은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니까 가져가시는 자도 하나님인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예요.
사단이 깜짝 놀랐어요. 얼떨떨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어요. 하나님께서 뿌듯한 모습으로 사단에게 또 다시 욥을 자랑하는 거예요.


"잘 봤냐? 욥은 나를 향해서 욕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니고 사단에게 자랑을 할만큼 욥은 하나님을 변함없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어요.

 

나도 하나님이 자랑하는 사람
우리는 좋은 일이 있으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힘든 일이 있으면 하나님을 향해서 욕하기 쉬워요.


"하나님, 도대체 왜 그러십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기 쉬워요. 그러나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랑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우리를 자랑하실 거예요. 우리를 보고 행복해 하실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이기까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해야할 의무가 있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이 자랑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어요? 욥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서 욕하거나 원망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심지어 사단에게까지 자랑하실 거예요. 저 친구는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란다. 따라서 합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자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