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21

말씀대로 순종해요
/ 열왕기하 5:14 /

 


아람 왕의 군대장관으로 있는 나아만에게 아주 몹쓸 병이 걸렸어요. 그 병의 이름은 문둥병이에요. 요즈음은 한센씨병이라고 하는 이 병은 온몸이 썩어 들어가는 무서운 병이에요. 일단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고칠 수가 없고 뿐만 아니라 문둥병 자들만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살아야만 하는 병이에요.


나아만은 아람 왕으로부터 총애를 받는 장군이었어요. 왕에게 총애를 받는다는 것은 앞날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이 없어요. 그런데 문둥병이 걸려서 다 죽게 되었어요.
"여봐라! 내 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들을 불러오라! 누구든지 이 병을 고치는 자에게 후한 상금을 주리라!"


나아만 장군의 집에 많은 의사들이 다녀갔지만 아무도 문둥병을 고칠 수가 없었어요. 나아만 장군은 근심, 걱정에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날마다 술을 마셨어요.
나아만 장군의 집은 초상집이나 다름이 없었어요.


그때 나아만 장군의 집에서 일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에서 사로잡아온 아이였어요. 이 아이는 하나님을 믿는 아이였기 때문에 문둥병쯤이야 대수롭지 않는 병으로 여겼어요.
"주인 아저씨 병을 고칠 수가 있어요."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
"우리나라에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 신을 믿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바로 그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 전해주는 사람을 가리켜서 선지자라고해요. 선지자에게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그 선지자에게 가면 문둥병을 고칠 수가 있어요."


주인아줌마는 계집아이의 말을 듣고 당장 나아만 장군에게 달려가서 호들갑을 떨었어요.
"이스라엘에서 사로잡아온 아이가 그러는데 당신 병을 이스라엘로 가면 고칠 수가 있답니다."
"그, 그. 그게 사실이냐? 그래, 내가 너희 나라에 가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냐?"
"그럼요! 문둥병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고칠 수가 있단 말이에요."


이렇게 해서 아람 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썼어요.
얼마 후 아람왕이 보낸 편지가 이스라엘 왕에게 전해지며, 이어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에게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어요.
엘리사는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안심하라고 말하며 그 신하를 자기 집으로 보내라는 전갈이었어요.
아람 왕은 신하에게 엘리사라고 하는 선지자가 있으니 그 선지자의 집으로 가라고 나아만 장군에게 말하였어요.


나아만은 엘리사의 집으로 출발하였어요.
"자 어서 엘리사라고 하는 선지자의 집으로 가자."
그런데 엘리사의 문 앞까지 찾아온 나아만에게 엘리사는 얼굴 한번 내보이지 않고 하인을 시켜서 말을 전하였어요


"예! 우리 주인님께서 그러시는데 저기 보이는 요단강에 가셔서 일곱 번 몸을 씻으시면 병이 고침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뭐! 뭐라고 내 우리나라에 강이 없어서 이렇게 먼길을 왔는 줄 아느냐. 우리나라에 저 요단강보다 더 깨끗하고 좋은 강이 여럿 있는데, 아니 나더러 저 강에 가서 목욕을 하라고 내가 이렇게 찾아왔는데 나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에이, 괘씸한 녀석 어디 두고 보자. 여봐라! 어서 떠날 준비를 하여라!"


"장군님! 선지자가 장군님더러 큰 일을 행하라고 말하였다면 행치 아니하였겠습니까? 이왕에 여기까지 온 것 선지자의 말대로 몸을 씻어보시고 돌아가지요. 밑져야 본전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해서 나아만은 종의 말을 듣고 요단강으로 가서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러나 물 속에서 나오자 여전히 문둥병이 있었어요.


"아니 이거 똑같지 않느냐? 낫기는 뭐가 났느냐. 네 당장 옷을 입고 돌아가리라!"
"장군님! 선지자의 말로는 일곱 번 몸을 담그라고 했습니다."
"한번이나 일곱 번이나 뭐가 다르다고 그러느냐?"
"장군님 끝까지 순종해 보세요."


"좋다!"
이렇게 해서 나아만은 일곱 번 요단강에 몸을 잠그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곱 번 몸을 담그고 물위로 나오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아니 이럴 수가! 문둥병이 다 치료되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와! 장군님의 살이 어린아이 살처럼 부드러워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몸이 다 썩어 들어만 갔던 나아만의 몸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게 되었어요.
"과연 내가 들은 소문이 사실이었도다! 이스라엘에는 정말 하나님이라는 분이 계시구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느니라!"
어린이 여러분 잘 들으셨어요? 문둥병에 걸려 고통 당하는 나아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니 문둥병이 깨끗이 고침 받았어요.


만약에 나아만이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일평생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었을 거예요 그러나 다행히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문둥병을 고침 받았어요
하나님의 기적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어요.


한 주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보지 않겠어요?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아만이 체험하였던 기적에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