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4. 12. 13:30

근심하지 않기
/ 요한복음 14:1 /

 


근심이 많은 어떤 사람이 있었어요. 혼자서 너무 근심을 하다가 유명한 스승님께 찾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는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걱정이 없어질까요? 걱정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스승님은 근심이 많은 사람을 데리고 공동묘지로 갔어요. 스승님은 무덤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저 무덤 속에 들어가 누우시게나. 무덤에 눕기 전에는 누구에게나 근심은 있는 것일세."  
근심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근심이 있었어요. 이 근심은 그냥 근심이 아니에요. 가슴이 부들부들 떨리고 너무 떨어서 심장이 떨어질 만한 근심이었어요. 무슨 근심이기에? 예수님께서 하늘나라 고향으로 가신다는 거예요. 제자들만 놔두고! 바리새인들도 무섭고, 제사장님도 무섭고 ,로마 군인들도 무섭고…. 그래서 부들부들 걱정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근심하면 못써!" 야단을 치신 게 아니에요. 근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근심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같은 말이 두 번 나오지요? 믿음-믿음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는 거예요. 믿음은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 예수님께서는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서도 쿨쿨 잠자시던 분, 근심이 없어요. 창조주 하나님, 바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으니까.


근심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근심을 이겨낼 수 있어요. 어떤 마음?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을 믿어도 약한 마음, 항상 부들부들 떠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 작은 일에도 근심, 큰 일에도 근심… 근심… 근심을 하다가 늙어버립니다.   


인디언들 사이에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걱정하는 쥐가 있었어요.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하자 마법사가 쥐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어요. 고양이가 된 쥐는 편안할 줄 알았는데 개 때문에 덜덜덜…, 마법사에게 부탁해서 개로 변신했어요. 이번에는 호랑이가 무서워서 덜덜덜…, 호랑이로 변신시켜 주었더니 이번에는 사냥꾼이 무서워서 덜덜덜…. 마법사가 말했어요.


"다시 쥐가 되어라! 쥐의 심장밖에 가질 수 없으니 어쩔 수 없구나!"
쥐는 고양이로, 개로, 호랑이로 변했으나 심장은 어떤 심장? 무서워서 부들부들 떠는 쥐의 심장! 쥐의 심장이 되니까 걱정 또 걱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해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내 걱정과 근심을 아신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괜찮다! 그런 믿음의 마음을 가지면 근심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근심을 이겨내는 훈련을 했던 사람이 있어요. 사업가 아서 랭크라는 분입니다. 랭크는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어요. 사업이 어떻게 될까? 실패하지 않을까? 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어느 날 떠오르는 지혜가 있었어요. 매일 염려에 붙잡혀 지내기보다는 차라리 1주일 중 하루만을 염려하는 날로 택하여 염려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는 신중히 생각한 끝에 수요일을 염려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수요일 염려 상자>


1주일 동안 염려가 생길 때마다 내용과 날짜를 적어 상자에 넣어 두었다가 수요일에 개봉했습니다. 얼마 지나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큰 걱정거리였는데, 며칠 뒤에 열어보니까 대수롭지 않은 것들입니다. 불필요한 염려를 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하나님께 근심을 맡겨버리는 일을 하세요. 그러면 근심에서 많이 해방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