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5. 14. 10:58
죄를 다시 기억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8: 12).

참고 성경
렘 31:34, 사 43:25



희준이는 아버지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버지는 출장을 다녀오시면 항상 선물을 사다 주시곤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희준이를 부르시더니

희준아, 아버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지방에 출장을 다녀 올 테니 집안 잘 돌보고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해 하시며 출장을 떠나셨습니다.

희준이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고, 구슬치기도 하고, 딱지치기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모든 놀이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희준이는 탱자나무 가지를 잘라서 새총을 만들었습니다.

고무줄을 사고 가죽을 구해 단단한 새총을 만들었습니다.

희준이는 새총으로 이곳 저곳을 겨누고 맞추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맞지 않더니 나중에는 잘 맞았습니다.

이것저것 겨누어 맡추다가 갑자기 나타난 오리에게 희준이는 겨누고 쏘았습니다.



뜻밖에도 오리는 꽥! 하면서 그 자리에 쓰러져 피를 흘리더니 죽었습니다.

희준이는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오리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더욱 두근거렸습니다.

마침 저녁때가 되어 주위는 어둑어둑했고 주위를 살펴보니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희준이는 죽은 오리를 뒤뜰로 가지고 가서 땅을 파고 묻었습니다.



희준이는 방에 들어와 책을 보려 했으나 자꾸만 죽은 오리가 생각났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누가 희준이 방문을 두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였습니다.

아주머니는 희준이에게 희준아, 이리 나와 가게에 가서 두부 좀 사오겠니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희준이에게 지금까지 이런 심부름을 한 번도 시킨 일이 없었는데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아주머니, 제가 어떻게 창피하게 두부를 사오나요? 라고 대답하니까

아주머니는 음, 너 저 뒤뜰에... 아! 아주머니는 희준이가 죽인 오리를 뒤뜰에 파묻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희준이는 하는 수 없이 가게에 가서 두부를 사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희준이의 심부름은 아버지가 오시기 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희준이는 아주머니가 어떻게 알았지? 왜 하필 오리가 죽을게 뭐람 하는 투덜거림으로 아버지께서 오시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버지께서 며칠 더 계시다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아버지가 오셨습니다. 아주머니는 대문에 나가 이제 오십니까? 하고 인사를 하는데 희준이는 방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아주머니보다 더 빨리 나갔을 텐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오셨는데도 아주머니는 계속 심부름을 시키고 또 힘든 일까지 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희준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차라리 아버지께 가서 사실 이야기를 하고 잘못했다고 말 해 버릴까, 아냐 아버지께서 혼내 주실 거야 하는 두 가지 생각이 오락가락 했습니다.

희준이는 큰 결심을 하고 아버지 방으로 가서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아버지는 신문을 보고 계셨습니다.

희준이는 아무 말 없이 무릎을 끓고서 아버지, 저... 아버지, 저.. 라고만 하고선 말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신문을 치우시면서 웬일이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희준이는 아버지 잘못했어요. 제가 오리를 새총으로 맞추어 죽였습니다. 아버지, 용서해 주세요 하면서 울었습니다.

아버지는 희준아, 네가 오리를 죽였다고 말하지 않아도 아버지는 벌써 알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올 때 너도 오리도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 있었구나 하고 말이야 희준아, 걱정 마라.

아버지는 오리보다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빈 너를 몇 백배 더 사랑한단다.

자, 이리와 아버지가 너에게 주려고 선물 하나를 사왔다 고 말씀하시고 선물을 주셨습니다.



희준이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일찍 용서를 빌걸 그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면서 자기 방으로 돌아온 희준이는 선물을 뜯어보고 있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아주머니께서 희준아, 이리 나와 옆집에 가서 물 받아 놓은 것 있으면 한 바케스 떠오렴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희준이는 아주머니, 그것은 아주머니께서 하실 일입니다 라고 대답하자

아주머니는 희준아, 아버지께 네가 오리를 죽였다고 이를 거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희준이는 아주머니 좋을 대로하세요. 아버지께서 다 용서 해 주셨으니까요., 그 뿐인지 아세요? 선물까지 주셨어요.

자 보세요.

아버지는 지금까지의 제 잘못을 용서 해 주시고 다시 기억치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으니 까요. 라고 말하자 아주머니는 힘없이 문을 닫으셨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잘못한 것, 죄 지은 것을 그대로 숨기고 있으면 마귀가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나쁜
일만 시킨답니다.

그러나 잘못한 것이나 죄를 하나님께 다 내 놓고 용서를 빌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받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다시 기억치 아니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