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5. 14. 11:18
감사의 조건 (하박국 3:16-18)





교통사고가 일어났어요. 한 음주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서 큰 사고를 냈어요. 여기이 차에 부딪힌 차에서 불이 붙어 한 여대생이 큰 화상을 입게 되었어요. 이 언니의 이름은 이지선이에요. 지선이는 사고로 인해 전신의 55%에 화상을 입었어요.
4~5년 만에 한 번 나올까 하는 중상(3도 화상)이어서 당시 의사들마저 손 쓰기를 포기할 정도의 큰 중병이었어요.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났지만, 무릎 위 온몸에 화상을 입은 덕에 예전에 예뻤던 고운 얼굴이 모조리 형체를 잃었어요. 그리고, 양손의 손가락도 절단됐어요. 만약 나에게 이런 사고가 일어나서 예쁜 얼굴이 다 망가지고 어디 손가락도 없다면 어떨까요? 너무 슬프고 괴로울 거예요.

그러나, 지금 지선이는 감사하고 행복하대요. 참 이상하지요. “저는 요즘 교회에서 이 부끄러운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세상사람들이 보기엔 불쌍한 손이지만 하나님은 제게 이 손이 부끄럽지 않은 마음을 주십니다󰡓�, 󰡒�빅뉴스가 있습니다. 제가 드디어 입을 다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에 이식한 피부가 당겨서 언제부턴가 입이 벌어져 침이 흘렀는데 그저께 밤 갑자기 입이 다물어지는 것입니다. 늘 오빠를 󰡐�오까󰡑�라고 불렀는데 자연스럽진 않지만 힘주면 입 다물 수 있습니다. 이젠 케이크의 촛불도 입술 모아 후 불어 끌 수 있겠지요. 반대방향으로 당기는 현실을 뒤바꾸신 하나님께 감사해요󰡓�라고 했어요.

우리는 너무 감사할 조건이 많은데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몸도 다 건강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손, 말 할 수 있는 입술이 있고,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눈도 있는데...오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나요?
어린이 여러분, 오늘 아침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눈을 떴나요?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는 것을 감사했나요?
나의 두 눈으로 나무며 꽃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나요?

우리는 너무 큰 조건에서만 감사하려고 해요.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든지 감사할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또한,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해요.

오늘 본문에 하박국은 환난중에도 감사한 사람이었어요. 이 당시는 바벨론이 쳐들어와서 이스라엘이 위험에 처해있었어요.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16절)
하박국은 예비된 환난을 생각할 때에 온몸이 떨렸지만 감사했어요. 그리고, 도리어 하나님께 환난 주심에 감사하며 기도했어요. 또한,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갖히게 된 바울과 실라는 옥중에서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이에 감동받은 하나님께서는 옥문을 열어 바울과 실라를 해방시켜 주셨어요.

또한, 하박국은 감사할 조건이 없음에도 감사했어요.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17,18절).
위의 성경 구절은 우리 친구들이 잘 아는 노래에요. "♪♬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우리에 양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
양식도 없고, 물도 없고, 입을 옷도 없는데도 감사하겠다는 말이에요. 우리는 먹을 것도 많고 입을 것도 풍족하고 잠 잘수 있는 따뜻한 집도 있는데 감사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참 많아요. 그러나, 하박국은 아무것도 없어도 감사했어요.

또한, 하박국은 하나님으로 인해 항상 감사했어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은 여호와께서 힘이 되어 주시는 것에 감사했어요. 또한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쳐 주시고 높은 곳에 거하게 하심에 감사했어요.

오늘 우리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기뻐해야겠어요. 우리는 우리가 구원받은 사실 때문에 어떤 조건, 어떤 환경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려야해요. 이 구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 때문에 우리는 진심으로 주님 앞에 감사를 드려야 해요.

늘 불평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가 없어요. 그러나,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람은 행복하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어린이가 되세요. 지선이처럼 하박국 선지자의 모습처럼 하나님으로 인해서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어린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