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5. 14. 11:19
겟세마네의 기도(마태복음 26:36-46)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가셨어요. 이때 같이 간 제자들은 베드로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었어요. 겟세마네는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 서쪽 중턱에 있는 동산이에요. 그 이름의 뜻은 “기름을 짠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주님은 이곳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어요.
왜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 바로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주님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얻고자 했던 것이에요. 오늘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기도 자세를 배워보려고 해요.

먼저, 주님은 습관을 쫓아 기도하셨어요.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쫓아 감람산에 가시매” (눅22:39)라는 말씀처럼 주님은 항상 습관처럼 기도하셨어요.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도하러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신 것이에요.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참된 기도의 본을 보이셨어요. 기도는 내가 기도하고 싶거나, 가끔 생각날 때 하는 것이 아니에요. 매일 음식을 꼬박꼬박 먹는 것처럼 기도도 매일 꼭 해야 해요. 기도는 날마다 해야 하는 거예요.

왜, 기도를 날마다 해야 할까요? 그것은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의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자고 있었어요. 이것을 보시고, 주님은 “너희들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깨어서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여라. 영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기도하지 않고 잠자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혀가시자 모두 무서워하며 도망갔어요. 수제자인 베드로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했지요. 이와 같이 기도를 하지 않으면, 사단의 시험이 다가올 때, 이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님은 시험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에요. 우리 친구들은 날마다 기도하여 사단의 유혹에도 항상 승리하는 어린이들이 되어야겠어요.

둘째, 주님은 간절하게 기도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매우 근심하고 괴로워하며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여기서 머무르며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라고 말씀하시고는 약간 떨어진 곳으로 가서 얼굴을 땅에 박고 기도하셨어요. 그리고 간절히 “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제게서 이 잔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셨어요.

주님은 땅에 얼굴을 박고 엎드리어 기도하셨어요. 이것은 매우 고통스럽거나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할 때 취하는 모습이에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어요. 그래서, 우리와 다름없는 육체의 성정을 그대로 지니셨어요.(요일4:2). 그러므로, 예수님도 앞으로의 있을 십자기의 고난과 죽음이 두려우셨던 거예요. 우리들도 상처 나면 아프고, 일이 힘들면 피곤하고, 다치고 죽는 것을 두려워하듯이 예수님도 우리와 똑같은 감정과 육체를 가졌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그 고통을 피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이에요. 그래서 더욱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이에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눅 22:44).” 예수님의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셨어요. 나에게 있는 어려운 문제와 고민을 주님께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드려야겠어요.

셋째.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셨어요.
“그러나,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길 원합니다.”(마 26:39) “나의 아버지여, 이것이 만일 제게서 지나갈 수 없고, 제가 마셔야만 한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합니다.”(마26:42)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 자신이 앞으로 질 십자가 고난이 고통스럽고 두려웠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은 종종 달라요. 우리들은 자신의 욕심대로 살고 싶어해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기를 원하세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9)”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훨씬 좋고 훌륭해요. 그러므로, 우리의 욕심과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해야 해요. 내 맘대로 내 뜻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순종하는 어린이들이 되어야겠어요.

오늘은 예수님의 기도 모습을 통해 참된 기도의 자세가 무엇인가 알아보았어요. 우선, 기도를 쉬면 사단의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 습관처럼 해요. 그리고 둘째, 나에게 있는 괴롭고 힘든 일, 고민거리를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 드려 보세요. 마지막 기도의 내용은 나의 욕심대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려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