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3. 16:07

메뚜기와 밥

민수기 13:17~14:10




하나님은 430년간이나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셔서 모세라는 훌륭한 지도자를 통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광야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모세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대표자 한 사람씩 정탐꾼을 뽑아서 이들에게 가나안땅을 미리 살펴보고 오라고 보냈습니다.

정탐꾼은 40일 동안 정탐하고 와서는 보고하기를 10명은 그 땅은 하나님이 말씀 하신대로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아주 좋은 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은 키도 크고 너무 강하고 그 성읍은 튼튼하며 매우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라고 자신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면서‘아이쿠 이젠 여기서 꼼짝없이 죽었구나. 그러니 모세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우리의 지도자로 세워서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 사람 즉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들 열두 명은 똑같은 시간 안에 같은 눈을 가지고 똑같은 장소를 보고 왔지만 그 보고 내용은 하늘과 땅 만큼 커다란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우리도 앞으로 살아갈 때 이런 힘든 일을 만나면 어떻게 할까요?


1.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울며 왜 안 된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바로 자기들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한 문제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애굽을 탈출할 때부터 지금 이 바란 광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많은 기적 같은 일들을 보았고 체험했습니다.

애굽에서 탈출할 때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을 내린 일들이며 홍해 바다가 갈라져서 건넜던 일이며 광야생활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기적의 음식 만나를 먹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낮에는 구름기둥이 광야에서의 더위를 잊게 했고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온갖 이적과 기적을 체험한 그들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지금도 자기들을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하나님이나 모세를 원망하는 죄를 짓진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또 어떤 일을 하더라도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내 문제는 크게 보이나 하나님은 작게 보지는 않았는지요? 내 일은 큰일이고, 크게 보이나 하나님의 일은 작게 보고 있지는 않는지요?

성경의 위대한 전도자였던 바울사도는“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고 하였습니다. 즉 자신은 약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힘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믿음대로 전도를 하였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들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거나 안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 못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못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생각만 하여 자신들을 메뚜기와 같다고 스스로를 깎아 내렸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이상이나 노예생활을 해서 잘 훈련된 군대도 없고 용감한 군사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가나안땅에 있는 사람들보다는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메뚜기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인 자신들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여서 스스로가 못한다고 원망하게 된 것이지요.

요한복음 1:12절에 보면‘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권세’는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권세와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권세 모두 다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기도하고 내려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렸습니다. 벙어리인 한 아이가 귀신이 들렸는데 제자들이 고치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이 오신 것을 보고는‘예수님 만약에 내 아이를 고칠 수 있다면, 할 수만 있다면 좀 고쳐주세요’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 아이의 아버지를 이렇게 꾸짖으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러자 아이의 아버지가“예수님 믿음이 없었던 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회개하자 그 아이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무엇을 보시고 능력을 나타내실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에게서 믿음을 빼면 우리에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안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지 믿음으로 믿고 하면 다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지만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지식이나 건강이나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을 통하여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기적과 같은 일들을 나타내십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불 신앙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불신앙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땅을 주시기로 수없이 약속하셨건만 그들은 그 약속의 말씀을 자꾸 잊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였던 것이지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끝까지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의심하거나 믿지 못한다는 말을 하게 되면 이것이 곧 불신앙의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은 창세기입니다. 창세기에서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면 그 나머지의 모든 책들도 믿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지방에 사는 교인들에게‘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은 무조건 아멘하여 믿고 그대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이나 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런 불 신앙적인 행위를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이런 불신앙적인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은 한 달도 안 걸리는 가나안땅을 광야에서 40년 간이나 방황하게 만들었고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였던 어른들은 남자나 여자 모두 죽게 만드셨습니다. 

스스로를 메뚜기라고 말한 믿음 없는 사람들은 그 믿음이 없는 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지만‘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그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니까. 그러니 우리가 쳐들어가자’라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믿음대로 가나안땅을 차지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메뚜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악한 사단 원수가 내 밥이 될 것인가? 오늘 말씀을 잘 생각하여서 어떤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능히 이길 수 있는 친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