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3. 16:10

하나님을 가까이

시편 73:28

 

안용민 목사

>동산장로교회<

 

 

이 세상을 살아 갈 때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가까이 해선 안 될 사람이 있습니다. 욕을 잘하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 욕쟁이가 되고, 훔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 도둑놈이 되고, 싸우기 좋아하는 친구들과 가까이하면 싸움꾼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와 사귀면 나도 하나님을 믿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가까이 하거나 믿음생활을 열심히 하는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 나도 공부하게 되고 내 믿음도 자라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좋은 사람도 되고, 나쁜 사람도 됩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가까이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내가 누구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PC방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컴퓨터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이고 친구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그 친구가 좋기 때문이지요. 교회보다 세상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세상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예배도 빼먹고 놀러가기 일쑤지요.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가까이 해야 될까요? 당연히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 생활이 좋아지고, 항상 즐겁다는 뜻입니다. 공부를 잘 못해도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지혜의 복을 내려 주시고, 몸이 약한 친구들에게는 건강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생활이 즐겁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왜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할까?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가까이 하셨기 때문이지요.

요한복음 3:16절에 보면“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먼저 우리를 가까이 하시려고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천국에 가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활을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가까이 하러 오셨기 때문에 가까이 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까요?

첫째는 말씀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지요. 요한복음 1:1절에 보면“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1:1절에“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우주와 세상을“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어 가고 있지요. 그것이 바로 성경책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책에다 말씀을 쓰게 하셔서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지요.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함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깨달음으로 또한 말씀대로 행함으로 자꾸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능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합니다.

두 번째로 교회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기에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술집에서 만날 수 있나요? 학교가면 하나님을 만나나요? 물론 하나님은 어느 곳에든지 다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끗하고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아무 곳에나 계시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찾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지요.

교회는 항상 하나님을 찾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가장 기뻐하십니다.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생활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만나자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다 취소하고 만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통령보다도 더 높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일에 하나님이 부르시는 예배에 빠지면 안 됩니다.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더 기다리고 준비해서 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는 먼저 우리가 회개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기에 죄를 가지고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 할 때 먼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을 회개라고 하지요. 그리고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며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학용품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누구에게 달라고 하나요? 부모님께! 왜? 나와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는 친구들이 있나요? 없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우상들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시 145:18절에“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열심히 기도하며 구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전도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제일 먼저는 무엇보다 전도이지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은“모든 사람들에게 전도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마 28:19). 우리가 가장 가까운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가듯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데 바로 전도생활이지요.

오늘도 성경말씀을 보면‘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아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전파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이 말씀은 반대로 하나님을 멀리하면 복이 없고 더 심하게는 저주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