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3. 18:43
♣ 오늘의 말씀 ♣ ▶ 누가복음 15장7절 ◀

↗★ 요 절 ★↖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7)
어느 목장에 양들을 매우 사랑하고 아끼는 목자가 한명 있었어요.
이 목자는 백마리의 양을 돌보고 있었는데 그 백마리 양에게 모두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얘, 너는 장미처럼 예쁘니까 장미라고 해라. 그리고 너는 백합이다." 이렇게 암양에게는 꽃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어 주고 수양은, "너는 바위처럼 묵직하니 바위라고 하자. 그리고 너는 삐쩍 말랐으니 꼬챙이다. 그리고 너는 팔딱 팔딱 뛰기를 잘 하니 개구리라고 부르자!" 하고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그런데 그 중엔 몹시 말을 안 듣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양이 한마리 있었어요.
목자는, "저 양은 내 말을 안 듣고 골치를 너무 썩인단 말이야,
옳지! 저 양의 이름은 골치라고 짓자!" 하고 다음부터는 그 양의 이름을 골치라고 불렀어요. 골치는 다른 양들이 풀을 뜯을 때는 저쪽에 가서 잠을 자고 다른 양들이 물을 마시면 풀을 뜯고 다른 양들이 잠을 자면 혼자 일어나 깩깩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면 목자는, "이녀석! 골치야! 시끄러워! 조용히 하지 못해?" 하고 골치의 꿀밤을 때려주기도 했어요. 골치는 목자의 말을 듣기 싫어했어요.
목자가, "자! 우리 저쪽 언덕에 가서 풀을 뜯자!"하고 말하면 골치는 따라가지 않고 숲속이나 바위 뒤에 숨었다가 목자를 애태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목자는 양떼를 데리고 들에 나가 풀을 먹이다가 골치가 숲속에 숨은 것을 모르고 다른 양들을 이끌고 목장으로 돌아갔어요.
골치는 숲속에 숨어있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어요.
잠이 깬 골치는 깜짝 놀랐어요. 이미 날은 어두워서 앞이 보이지는 않았고 다른 양들이 어디 있는지도 도저히 알 수가 없었어요. "매해 ~ 매해~" 골치는 목장을 찾아 이리 달리고 저리 달리며 슬피 울었으나 목장이 어느 쪽에 있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어요.
골치는 그만 온 몸이 가시에 찔리고 바위에 부딪쳐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았어요. 발목도 삐어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었어요. 자기가 목자님의 말씀을 안 듣고 제멋대로 한 짓들이 후회가 되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목자님을 잘 따라다닐걸. 매해 ~" 골치는 더욱 목소리를 높여 울었어요. 그런데 골치의 우는 소리를 듣고 무서운 늑대 한 마리가, "으르렁 ! 어디선가 양 한 마리가 울고 있구나! 아! 배고프다. 꿀꺽!" 하더니 골치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오는 것이었어요. 이제 큰일 났어요. 골치는 꼼짝없이 죽게 생겼어요. "아! 저기 양 한 마리가 있구나. 참 맛있게 생겼다. 꿀꺽!" 늑대는 골치를 보자 으르렁거리며 쏜살같이 달려들었어요. 그러나 바로 그때 수풀사이로 누군가가 나타나더니, "이놈! 내 양을 건드리지 마라!" 하며 길다란 지팡이로 늑대의 이마를 딱!하고 후려갈겼어요. 깨갱! 깨갱!" 늑대는 갑자기 머리를 얻어맞고 혹이 생긴 채 꼬리를 감추고 도망가 버렸어요. 그 사람은 바로 골치의 목자님이셨어요. 목자님은 그날 밤 양떼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숫자를 세다가, "아니! 골치가 안보이지 않나? 얘! 골치야!"하고 불렀어요. 그리고 골치를 들에서 잃은 것을 깨달았어요. "큰일났다! 골치를 구하러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늑대의 밥이 된다!" 하더니 목자는 지팡이를 가지고 밤새도록 온 들을 헤매다닌 거예요. 목자님은 온 몸도 가시에 찔리고 가시에 부딪쳐 많이 다치셨지만 길 잃은 어린양 골치를 발견한 순간 힘이 막 솟아올라 달려드는 늑대를 쫓아버리신 거예요. 골치는 너무너무 반갑고 고마와 눈물이 흘렀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목자님의 말을 잘 듣고 말썽을 부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목자는 골치를 안고 목장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는 음식을 차려놓고 이웃 사람들을 다 불러 모으더니, "제가 오늘 길 잃은 양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기쁜 날 파티라도 해야겠습니다. 하며 즐겁게 잔치를 즐겼어요. 여러분! 예수님도 이 목자처럼 우리 어린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요? 우리도 골치처럼 목장인 교회를 떠나 헤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어요. 주일날에 교회 오지 않고 집에서 잠을 자는 친구, 텔레비젼을 보는 친구, 놀러간 친구들은 골치처럼 목자인 예수님을 따라다니지 않고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이에요. 이런 친구들은 예수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셔요.
우리 친구들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걱정을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매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우리 친구들을 좋아하시고 기뻐하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