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계시록

공 상희 2008. 7. 12. 12:16

기독교 선교의 7대 전략 (행 13:4-12)

이 시간 “기독교 선교의 7대 전략”이라는 제목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가장 큰 명령은 죽어가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끝까지 이르러 세계 선교하는 것이 주님의 가장 큰 명령입니다. 그런데 선교에는 의지도 필요하지만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기독교 최초의 선교사 바나바와 바울이 지중해에 있는 구브로 섬에 가서 선교하여 큰 승리를 얻는 이야기입니다. 현재도 키프러스 국민의 80% 가량이 기독교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기독교 선교의 귀한 전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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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와 바울이 보여준 선교의 전략은 어떤 것일까요?

1. 성령께 쓰임 받는 자세입니다.

 

4절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이 간략한 문구이지만 대단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조력자이지 일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일이 어렵지 않고 쉽고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또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내가 하려고 하니 어렵습니다. 성령께 쓰임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일은 결코 막막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전도왕이라 칭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재능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매사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수없이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쓰임 받는 자세를 취했을 때 하나님께서 쓰셨다고 간증합니다. 이처럼 늘 기도하면서 항상 쓰임 받으려는 자세와 순종하려는 자세를 갖추면 하나님께서 비로소 사용하시게 됩니다. 이 기본이 잘 되어야 합니다. 이 기본이 잘 되지 못할 때 심히 방황하게 됩니다.

 

중국의 내지 선교를 한 유명한 허드슨 테일러의 간증에 의하면 영적으로 매우 곤고할 때 영국에서 온 그의 누이의 편지에 "오빠는 가지이므로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기만 하세요.' 라는 내용을 보고 잠시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학을 마친 것으로 사역의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영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역의 길을 나섰다가 자신도 가정도 교회도 실족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동역하는 신앙의 기본을 갖추는 것, 이것이 선교의 전략이라면 전략이요 최고의 전략이 될 것입니다.

2. 대상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4절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구브로가 어디입니까? 지리적으로는 지중해 동북쪽 바다에 있는 안디옥과 그리 멀지 않는 큰 섬입니다. 9,2502 km이니 거의 우리나라만큼 큰 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구브로 섬은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언어이며 풍습이며 사상이며 풍토이며 그 나라 사람들의 모든 내막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구브로 섬만큼 외세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이런 곳을 먼저 선택했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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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도의 대상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지요? 남을 알고 나를 알면 적과 싸워 백전백승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청소년에게 전도하려면 청소년의 언어나 심리 고충 놀이 등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제가 청소년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목사님이 어떻게 그걸 알고 계시지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봅니다. 이교도에게 전도하려면 그들의 종교를 알아야 합니다. 환자에게 전도하려면 환자도 되어 보고 병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운동에 취미 있는 사람에게 전도하려면 운동도 잘해야 쉽게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3. 선교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신해야 합니다.

9절에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랬습니다. 본문 사도행전 13장에서부터 사울의 이름이 바울로 변합니다. 7절에 사울이라고 했는데 9절부터 바울로 소개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 이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울이 히브리식 이름이라면 바울은 로마식 이름입니다. 그런데 사울이 이방선교를 시작하면서부터 바울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은 시사해 주는 바가 큽니다. 선교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타드 벤트리라는 전도자가 있습니다. 온 몸에 문신을 하여 온갖 오해를 한 몸에 받고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단지 부랑자들에게 다가가 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으로 문신을 한 부량자들에게 다가갔더니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를 받아들이더라는 것입니다. 모로카이 섬의 다미엔 신부도 문둥환자들에게 전도하려고 스스로 문둥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자기 변신을 잘해야 합니다.

4. 선교의 접촉점을 찾아야 합니다.


5절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 새” 당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유대인의 회당은 여러 나라에 퍼져 있었습니다. 거기는 히브리어를 쓰는 유대인들도 많고 매 주마다 모이기 때문에 전도하기 대단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와 바울은 주로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가서 전도했습니다. 회당이 바로 선교의 접촉점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디아스포라 교포들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세계에 유대인들과 중국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장차 선교의 나라로 쓰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한국을 선교의 나라로 쓰시고 계시고, 장차 중국도 강력한 선교의 나라로 부상할 것입니다. 중국 화교들은 재력도 튼튼하기 때문에 그 역할을 잘 해낼 것입니다. 중국인들이 얼마나 뜨겁든지 하루 종일 교회를 떠나지 않고 예배를 드립니다. 성경을 소유하지 못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성경을 외우다 큰 능력 받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이 복음으로 무장하고 세계에 흩어질 때 세계에 퍼져 있던 화교들이 귀한 접촉점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전도를 할 때도 공감대 형성을 해야 합니다. 주민들과 접촉점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 공부방이라든지, 대체의학 건강교실이라든지, 노인학교 같은 것도 좋습니다. 어느 교회는 농민운동도 하는데 그것도 좋은 전도의 접촉점이 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 전도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들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아도 책망만 하려 말고 지혜롭게 하세요. 지혜가 부족하여 한국교회는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을 잃었습니다. 응원단의 이름 가지고 왜들 그렇습니까? 교회응원단도 아니고 불신자들 하는 것이 원래 그런데요. 꼭 흰옷 입고 가서 그들과 싸워야 합니까? 그래야 마귀를 쳐부수는 것입니까? 선교적 전략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위입니다. 맘에 썩 들지는 않지만 지도자이니까 어른스럽게 "잘한다. 수고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 장하다. 이름은 악마지만 천사 같구나" 하면서 좋은 면을 칭찬하면서 격려해주면 그들의 교회를 향한 마음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5. 핵심 도시를 먼저 전도해야 합니다.

 

6절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 섬의 중심부를 목표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선교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대단히 현명한 생각입니다. 바울의 선교의 특색이 그것입니다. 살라미, 바보,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 등 모두 다 지리적 요충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선교가 다 그렇습니다. 유대에서는 가장 중심부 예루살렘 복음화라든지, 이방에서는 거대한 중심 도시 안디옥이라든지, 구브로의 중심 도시 바보라든지, 나중에 로마복음화도 그렇습니다. 당시 세계의 중심도시가 로마입니다. 가나안 정복 시에도 가나안의 중심 도시 여리고를 먼저 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복음화를 위해 지금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의 중심이 된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미국이 세계선교의 9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제시대에 평양이 복음화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중심부가 되는 수도권의 복음화 율이 대단히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음화가 성공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핵심 도시를 공략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곳에나 가서 전도해야 하나 선교전략적인 측면에서는 핵심지역을 먼저 전도해야 합니다.

6. 핵심 인물을 먼저 전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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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서기오 바울은 구브로의 총독입니다. 이처럼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의 가장 영향력 있는 총독에게 전도했습니다. 대단히 현명한 생각입니다.

이런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예수 믿으면 전도하기 좋은 나라가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의 유력한 분들이 교회의 멤버가 되면 교회가 무시당하지 않고 전도하기 좋습니다. 교회에 사회의 존경 받는 분들이 많으면 교회 일도 그 인격의 그릇만큼 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많으면 말도 안 되는 일 가지고도 싸우고 다툽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차별하지 않지만 선교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이런 것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맨 먼저 총독에게 전도했고, 나아가 로마 가이사 황제에게 전도하기 위해 죄수 아닌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향했던 것입니다.

7. 배후에 역사하는 악한 영을 공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핵심 도시와 핵심 인물을 전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핵심적인 곳일수록 마귀의 역사가 크기 때문입니다. 총독 서기오 바울 곁에도 흔히 쓰는 말로 큰 마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7-8절에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박수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박수라) 저희를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총독의 수행원인 바 예수라는 사람이 총독을 믿지 못하게 온갖 방해를 합니다.

이 사람을 바 예수라고도 하고 엘루마라고도 하는데 엘루마는 박수라는 뜻입니다. 마술사 점성가로도 번역이 됩니다. 이런 마귀 대장 같은 사람이 핵심 인물 곁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교묘한 말로 총독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지 바울이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서기오 바울은 지혜로운 사람이라 그의 말을 무시하고 바울의 말을 듣고자 합니다.

역사 속에서 로마 총독에게 들려준 첫째가는 공갈은 “예수를 믿으면 두 왕을 섬기는 것이니 이는 당신이 로마 황제를 배반하고 역적이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 믿으면 로마 황제의 역적이 된다고 하니 총독이라도 얼마나 두려운 말입니까? 누가 그런 내용으로 황제에게 고발이라도 하는 날이면 끝나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 말은 그들에게 무서운 공갈 중의 공갈이었습니다.

그래서 간악한 유대인들도 빌라도 총독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요19:12에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에게 예수를 살려 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반역자를 살려주지 말라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총독들은 이 말의 두려움 때문에 교인들이 무죄한 줄 알면서도 기독교 박해의 대열에 오릅니다. 박수 엘루마도 총독에게 그런 위협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보면서 가로되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자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일시적인 소경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총독이 예수를 믿으니 이제 선교의 사역은 탄탄대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복음화나 민족복음화는 영의 싸움입니다. 무모하게 들어가는 것보다 기도로 먼저 공략해야 합니다. 전쟁에서도 상륙하기 전에 그 지역을 초토화시키듯 기도로서 사람들이 헛된 것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소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도할 때 놀러 다니고 돈 벌고 쇼핑하고 정치하고 그런 곳에는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놀이가 보이고 돈이 보이고 상품이 보이고 정치가 눈에 보이니 복음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병원이나 교도소나 군대나 사회의 그늘진 곳은 전도가 잘 됩니다. 세상 소망의 눈 닫혀지고 주님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하면 하나님께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십니다.

이처럼 북한복음화를 위해서도 대적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북통치자의 배후에 역사하는 악령을 물리쳐야 합니다. 김정일은 본능적으로 기독교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렇게나 통일만 되면 비극입니다. 그러나 그가 시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북한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나라가 될 것이고 세계는 북한을 향해 문을 열 것이며 남한도 종교의 자유와 체제와 제도가 같아진 북한을 보고 적대시 하지 않고 남북통일의 길로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후에 역사하는 악한 영을 공략하여 새로운 시각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의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전도의 사명을 완수하십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 복음의 선교사로 변신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세와 대상을 파악하고 선교의 접촉점을 찾아 배후의 악한 영을 공략하고 핵심 인물과 핵심 도시를 복음화하는데 성공하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