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18:04
어린 다윗과 거인 골리앗

사무엘상 17:1-54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사무엘상17:45)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지금 전도사님이 외쳤던 이 말은 누가 누구에게 한 말인지 아는 친구 있나요? 네, 맞았어요. 어린 목동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에게 한 말이예요.
오늘은 '다윗과 골리앗'에 대한 말씀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을 때에 이웃 나라에 살던 블레셋이라는 나라가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어요.
블레셋은 사울이 왕이 된 후에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여러번 진 적이 있기 때문에 복수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내 '골리앗'이라는 거인 장수를 앞세우고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어요.
블레셋이 쳐들어 온다는 소문을 들은 이스라엘 왕 사울은 군대를 동원하여 '엘라'라고 부르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 진을 치고 대치하고 있었어요.
사울 왕은 예전에도 블레셋을 이긴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자신만만하게 전쟁에 임했지만 적군의 장수인 골리앗의 위세당당한 모습을 보자 어쩔 줄 몰라했어요.
골리앗은 2m 70cm가 넘는 키에 놋쇠로 만든 투구를 �고, 57kg이나 되는 무거운 갑옷을 입었으며, 다리에도 놋쇠로 만든 보호 장비를 댄 채 칼과 단창으로 완전 무장한 채 날마다 골짜기 건너편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위협하며 싸움을 걸어왔어요.
"으하하하하... 겁 많은 이스라엘 녀석들아! 나와 싸울 자가 있으면 어서 한 사람을 선택해서 나와 싸우도록 해봐라! 너희가 나를 이기면 우리 블레셋 사람들은 너희의 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나 골리앗이 이긴다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이 겁쟁이 이스라엘 녀석들아! 으하하하....!"
골리앗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이를 지켜보던 이스라엘 군대 중의 일부가 도망칠 정도였고, 지켜보다 못한 사울 왕이 많은 재물과 함께 자신의 딸을 현상으로 내걸 정도였어요.
이때 시골 소년이었던 어린 목동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만나보기 위해서 전쟁터에 오게 되었어요. 아버지 이새가 전쟁터에 나간 세 아들의 염려 때문에 다윗에게 형들의 안부를 알아올 것을 부탁하면서 먹을 것을 다윗 편에 보냈기 때문이예요.
전쟁터에 도착한 다윗은 적장 골리앗이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교만한 말을 듣자 도저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아저씨들!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저 적군의 장수가 누구기에 이스라엘 군대는 꼼짝도 못하는 거죠?"
"애야! 말도 말아라! 저놈은 골리앗이라는 장수인데 너무 힘이 세고 무서워서 우리 이스라엘 군대 중에는 이길 자가 없단다. 그래서 왕께서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는 많은 재물과 자기의 딸을 주기로 약속까지 하셨단다."
"뭐라고요! 저 고릴라같이 생긴 골리앗이라는 자가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고 있는데 참고 보고만 있단 말인가요? 내가 저 자를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씻고야 말겠습니다."
다윗의 이 말은 사울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사울은 다윗을 불렀어요. 사울 앞에선 다윗이 말했어요.
"폐하! 제가 저 거인 골리앗과 싸우겠습니다."
"무엇이! 너같은 어린 소년이 무슨 수로 골리앗과 싸운단 말이냐? 너는 어린 소년이지만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힘이 센 용사가 아니냐?"
"폐하! 걱정 없습니다. 제가 들에서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 사자나 곰이 나타나서 양때 가운데서 새끼를 잡아 먹으려고 하면 내가 따라가서 싸워서 이기고 양떼를 구해냈고, 사자나 곰이 나를 죽이려고 할 때는 내가 그것으 수염을 잡고 싸워서 쳐 죽였습니다. 내가 사자와 곰도 이겼던 것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블레셋 사람들도 그 짐승들처럼 만들어버릴 자신이 있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자나 곰의 발톱에서 지켜주신 것처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도 지켜주실 것입니다."
이와같이 굳건한 믿음을 가진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 왕은 어쩔 수 없이 다윗이 요청을 허락한 후 자기가 쓰던 투구와 갑옷 그리고 칼을 내 주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입어 본 다윗은 불편해서 도저히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사울왕이 내려 준 장비들을 다 거절했어요.
다윗은 전쟁터로 나가기 전에 손에 막대기를 든 채 시냇가로 가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주머니에 넣고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 앞으로 나아갔어요.
물매는 돌을 담을 수 있는 긴 가죽조각으로 가죽의 양쪽 끝은 끈으로 묶여 있었는데 양쪽 끝을 잡고 빙빙 돌리다가 한쪽 끝을 놓으면 돌이 날아가게 되어있는 목동들이 사용하던 일종의 무기였어요. 이 물매로 다윗은 사자나 곰을 쫓는데 사용하기도 했어요.
다윗이 골리앗 앞에 서자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비웃었어요.
"잘생긴 어린 꼬마 녀석이 겁도 없이 내게 다가오다니!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내가 믿는 다곤 신의 이름으로 저주를 받아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의 밥이 되게 하리라!"
골리앗의 말을 들은 다윗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골리앗을 향해 외쳤어요.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덤비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와 싸우노라! 내가 너의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이 먹게 하리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내가 너로 알게 하리라!"
다윗의 말을 들은 골리앗은 "뭐라고! 어린 꼬마 녀석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떠들어 대다니!"라고 하면서 다윗에게 달려들었고 다윗도 골리앗을 향해 달리면서 주머니에 들어있던 돌을 꺼내 물매에 넣고 빙빙 돌리다가 골리앗에게 던졌어요.
다윗의 품을 떠난 물맷돌은 '쌩!'하면서 날아가더니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하게 명중되었고 골리앗은 '쿵!'하며 땅에 쓰러지고 말았어요. 그러자 다윗은 골리앗에게 달려가서 골리앗이 차고 있던 칼을 꺼내서 그 칼로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어요.
이 모습을 본 블레셋 군사들은 "아이고 큰일났다! 우리 대장 골리앗이 쓰러졌다! 우리도 죽기 전에 빨리 도앙가자!"라고 하면서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어요.
반대로 이 모습을 본 이스라엘 군사들은 큰 힘을 얻고 달려나와서 도망가는 블레셋 군대를 쫓아가며 쳐부수었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다윗의 용기가 너무나도 멋있고 자랑스러워보이죠? 그럼 이제부터는 다윗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는 어린이들이 되셔요. 또 하나님은 약한 다윗을 들어서 그보다 몇배 덩치도 크고 힘센 골리앗을 물리치신 것처럼 힘없고 연약한 우리 어린이들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못할 것이 없음을 믿으세요.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