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20:11
본문: 막5:1-17
제목: 예수님의 사랑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말씀에 보면 귀신들린 사람이 나오네요? 여러분들 중에 혹시 귀신들린 사람 본 적 있는 사람 있어요? (네, 저요~) 어! 그래요? 그 사람이 어떤 증세를 보였죠? 그 사람에게서 어떤 증상이 나타났죠? (생쇼해요.) 에이~ 아니에요. 귀신들린 사람이 어떻게 섹슈얼(sexual)해요? 귀신들린 사람은 몸짱도 아니고 섹시하지도 않아요. 볼품없어요. 전도사님은 귀신들린 사람이 섹시하다는 얘긴 처음 들어보네요. (아니요. 생쇼한다고요~ 생쇼!) 아! 생쇼~ (ㅋㅋ) 그래요. 귀신들린 사람은 생쇼, 원맨쇼를 하죠.

전도사님은 이때까지 귀신들린 사람을 본 적은 없지만 친구 전도사님들 중에는 본 사람이 많아요. 전도사님은 귀신들린 사람은 못봤지만 어렸을 때 미친 사람은 본 적이 있어요. 침을 질질 흘리고 히죽 히죽 웃고 지저분하고 그래요. 또 이상한 소리를 내고 그래요. 그래서 가까이 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귀신들린 사람은 증상이 이것보다 더 심할 거 같아요.

자~ 5절을 한번 보세요.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그래요~ 오늘 말씀에서 귀신들린 사람은 소리를 질러서 사람을 겁주고 돌로 자기를 마구 찍었어요. 자해를 한 거죠. 자기자신을 스스로 해롭게 하는 것을 자해라고 하는데, 아무튼 사람들이 그 귀신들린 사람하고 친구하고 싶었을까요, 아니면 "야! 넌 좀 빠져 있어~" 하면서 왕따시키고 눈을 흘기며 피하려고 했을까요? (친구하고 싶었을 거예요~) 하하! 에이~ 누가 그런 사람하고 친구하고 싶겠어요? 아마 여러분들은 재섭고 더럽다고 친구들하고 같이 괴롭히고 그랬을 거예요. 물론 전재빈 선생님은 마음이 착하니까 같이 친구해주겠지만요. (우~) 그리고 구금미 선생님과 박윤미 선생님도요.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이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굉장히 많은 귀신들이 들어가 있었어요(막5:9). 예수님은 그 사람이 너무 불쌍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 속에 들어간 귀신들을 내쫓기로 마음먹었어요. 예수님은 귀신들을 호되게 꾸중하시고 내쫓아버리셨어요. 그랬더니 귀신들이 손을 싹싹 빌며 사정을 하네요?
『예수님, 저 돼지들에게 들어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은 허락하셨어요. 그러자 귀신들이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들(막5:13)에게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돼지들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다에서 몰사했어요~) 네, 바다에 빠져서 전부 익사했어요.
여러분, 돼지 한 마리가 얼마 정도 할 거 같아요? (네?) 토실토실 살찐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전부 고기로 만들어 버리면 얼마 정도에 팔 수 있을 거 같아요? (30만원!) (웅성웅성) 음~ 전도사님도 잘은 모르지만 대충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20만원이라고 해보죠. 여러분, 그러면 2000마리나 되는 돼지들은 얼마 할 거 같아요? 20만원×2000마리 해보세요. 자 산수 잘하는 친구, 수학 잘하는 친구들... 얼마죠? (2억원! 아니, 4억원!) 네, 그래요. 예수님은 4억원이나 되는 생돈을 날리시면서까지 그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왕따 당하고 냄새나는 그 친구에게 4억원을 투자할 수 있겠어요? (아니요! 절대루~) 그래요. 여러분들은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면 자기도 왕따 당할까봐 아마 같이 괴롭히고 발 걸고 못살게 굴고 핀잔 주고 그럴 걸요? 친구들이 그러면 자기도 별 생각없이, 별 죄책감 없이 같이 그럴 걸요? 그리고 친한 친구들 마음에 들고 싶어서 그리고 자기만 별나 보이기 싫어서 같이 따라서 괴롭힐 걸요?
여러분, 그러지 마세요. 예수님은 이상하게 생겼어도, 키가 작아도, 악기 연주하는 게 하나도 없어도, 공부를 못해도, 말을 더듬거려도, 툭하면 울어도, 너무 허약해도 그 아이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것만큼 여러분들이 싫어하는 아이도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려서 아무도 친구가 없던 그 사람에게 다가가 주셨고 그 사람이 아파서 울고 있을 때 함께 있어주셨어요. 예수님은 그 사람이 너무 가여워서 그냥 보고 계실 수만은 없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그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들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주셨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콤플렉스에서 오는 좌절감을 벗어버리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해주셨습니다.

여러분, 그래도 여러분들은 귀신들린 사람보다는 잘났잖아요? 귀신들린 사람보다는 친구가 많잖아요. 예수님은 비록 귀신은 미워했지만 귀신들린 사람은 사랑하셨어요. 귀신들린 사람도 사랑하신 예수님은 여러분들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난 왜 이 모양이지? 살아서 뭐하지? 그냥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생각은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예수님을 무시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사랑하시는 것만큼 여러분들의 친구들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들 또한 여러분들의 친구들을 여러분들만큼 사랑해야 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