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20:15
본문: 행6:3-6
제목: 위치(자리)를 지키자

여러분, 초대 교회 때 일할 것은 많은 데 일할 사람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일할 사람이 필요했죠. 그래서 사도들은 제자들보고 일곱 집사님들을 뽑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사도들은 사도들 자기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집사님들은 집사님들이 해야 할 일들을 시켰어요.
그러면 사도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자, ○○○가 얘기해 보세요. 사도행전 6장 4절 말씀에 있네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 네, 맞았습니다.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집사님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집사님들은 '구제'라든지 '공궤'와 같은 '교회 봉사'를 해야 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장로님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집사님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거예요. 물론 같이 해야 할 일들도 있지만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집에서는 아빠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엄마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거예요.
또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거예요.
성은이(5살 남자애)는 집에가서 엄마, 아빠한테 응석을 부리고 재롱을 떨고 말썽 피지 않는 게 성은이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하은이는 아양떠는 게 일이겠죠? ^^
그리고 학교에 가서는 학교 수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자기가 선생님을 가르치려고 하면 안되겠죠?
이처럼 각자에게는 맞는 일이 있고 맞는 위치가 있는 거예요. 이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슬픔이 찾아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도 이런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셨고 아담과 하와는 피조물이었고 피조물 중에서는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피조물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다만 선악과만은 다스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피조물 중에서 뭐든지 자기들 마음대로 다룰 수 있었고 주무를 수 있었지만 선악과만은 참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묘한 패배 의식에 사로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만년 2인자라는 오명을 벗어나고픈 충동이 찾아왔습니다. 만년 2인자라는 딱지를 떼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1인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1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피조물이라는 족쇄를 벗어버려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을 누르고 자기가 창조주의 자리에 앉아야만 했습니다. 그때 뱀의 가면을 쓴 사탄이 나타났습니다. 사탄은 기회주의자입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결국 아담은 사탄의 말재간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일개 피조물이 창조주의 자리를 넘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벌을 주셨습니다. 자, 어떤 벌을 받았을까요? (에덴 동산에서 영원히 추방됐어요!) 네, 그렇습니다.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에덴이 어떤 곳이었죠? 농사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맛있는 과일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쫓겨났습니다. 아담은 죽어라고(창3:17, '종신토록')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물을 주고 비바람이 몰아칠 때면 신경을 곤두 세우고 농작물을 지켜봐야만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얼굴에 땀이 흘러야지만 먹고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창3:19).
그러면 하와는 어떤 벌을 받았을까요? 아는 친구? (저요!) 네, 황하가 얘기해 보세요. (애기 낳는 고통이 심해졌어요.) 네, 그래요. 하와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기 전에는 애기 낳을 때 별로 고통스럽지 안았었나봐요. 그런데 이제는 아니죠.

여러분, 아담과 하와처럼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여러분들의 자리, 여러분들의 위치,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벗어버리면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옛날에 선민인가 재영인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빨리 중학생 돼서 교복 입고 싶다고 한 애가 누구였죠? 선민이었나요? (네) 네, 선민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네, 그래요. 여러분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좋은 건 아니에요. 어린이가 어른인 척 하면 애늙은이 소리 듣습니다. 또 어른이 어린이처럼 행동하면 철이 덜 들었다는 소리 듣습니다.
위치를 벗어나면 불행해져요. 깨끗해야할 정치인들이 뇌물을 받고 감방에 가는 경우가 많아요. 또 청소년들이 집을 뛰쳐나와서 유흥업소를 전전하면서 폐인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생활이 안정되도록 정치에나 신경 써야지 불로소득, 일확천금을 꿈꾸면 안되죠. 청소년들은 가정과 학교생활을 잘 해야죠. 여러분들은 어른들게 인사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죠. 지 잘났다고 개기고 삐치고 버릇없이 행동하면 안돼죠. 그리고 학교에 가서는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수업 잘 들어야죠. 체육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미술 시간에는 미술 준비물 잘 챙겨서 가지고 가고, 음악 시간에는 노래 잘 따라 부르고... 이런 것들이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고 여러분들의 위치를 잘 지키는 거예요.
이 시간 끝나고 교회 청소를 할 텐데 선생님들이 안쳐다볼 때 농땡이 치고, 잡담하고, 몰래 쉬고... 물론 쉬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니지만, 일을 해야 할 때 쉬는 것은 잘못된 거죠. 여러분들이 이렇게 하면 여러분들의 위치를 지키지 않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예배 드릴 땐 열심히 예배 드리고 놀 땐 열심히 놀아야 되는 것처럼 청소할 땐 열심히 청소해야 합니다. 위치를 잘 지키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