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20:32
◆ 좋은 열매◆



성결말씀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싱을 하였느니라.(마 13:8)



춥고 긴 겨울이 어느덧 다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어요.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봄이예요.

아주 성실하고 부지런한 농부는 바구니에, 밭에 뿌릴 씨앗을 준비하여 담아 들고 어깨에는 괭이를 메고 밭으로 나갔어요.

왜 갔을까요? 누가 대답해 보세요?

씨를 뿌리기 위해서 였지요.

씨를 뿌렸어요. 신나게 뿌렸어요.



그런데 그 중에서 몇알이 길가에 떨어졌습니다.우리는 여기가 좋아, 자동차가 다니고, 바둑이가 철이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고, 하늘에는 새가 날아다니는 것도 보이고 순이와 복남이가 나비를 잡으러 이 길로 다니니 얼마나 좋아 하고 길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또 몇개의 다른 씨았들은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돌이 많은 곳으로 찾아 갔어요.

돌밑으로 다니면서 재미있는 숨바꼭질을 하기 위해서 였나봐요.

숨바꼭질을 하고 노니 해가 지는줄 모르고 재미가 있었나봐요.



또 몇개의 밀알은

이제 앞으로 날씨가 더울것이니 우리는 가시 그늘 밑이 좋아 우리가 제일 좋은 자리로 가자 길 바닥은 덥고, 돌짝밭은 경치가 좋지 않지만 우리의 이 가시나무 그늘은 얼마나 좋은가 하고 가시나무 그늘로 찾아 갔어요.



그 다음 남은 씨았들은 주인님이 시키는데로 좋은 밭의 흙으로 떨어졌어요.

흙� 깊이 숨어 들어 갔어요. 주인이 또 흙으로 덮어 버렸어요. 숨통이 막힐것 같았어요.

흙 속에서 쾌쾌한 냄새가 코를콱콱 찔러서 견딜수가 없이 괴로�어요. 눈은 캄캄해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어요.

아무도 보아주는 사람도 없고 답답하지만 주인께서 시키는데로 땅속에서 야전히 있었어요.

하루 이틀 밤이되고 낮이 왔어요. 며칠이 지났어요.

그동안 어떻게 되었을까요 ?



길바닥으로 떨어져간 밀알 친구들은 큰일났어요.

하늘 높이 날아 다니던 새들이 어디 먹을 것이 없을까? 하며 사방을 두루 살피는 거예요.

샛별처럼 반짝이는 새의 눈에 드디어 길거리에 제멋대로 떨어져 있는 씨앗들을 보았어요.

그리고는 재빨리 내려와서는 씨앗을 쪼아서 먹어 버렸어요.

이제 씨앗은 아주 없어져 버렸답니다.



그 다음 돌짝 밭에 숨바꼭질 하던 씨앗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뿌리가 내렸어요. 참 즐거웠어요. 바깥 구경도 하고 또 땅 밑에서 맛있는 영양분도 빨아 먹었어요. 그런데 흙이 얕아서 땅 밑에서는 먹을 양식을 구할 수 없어서 뿌리가 힘이 없어졌고, 줄기와 잎은 영양분이 모자라서 누렇게 변해가고 있었어요.

햇볕은 따갑게 비추고 목이 말라서

물좀 주세요. 물! 아무리 소리쳐도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물이 없은 뿌리가 말라 갔어요. 줄기도 누렇게 변하면서 서서히 죽어갔어요.



그러면 가시나무 그늘 밑으로 내려간 씨앗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몹시 궁금하지요!

선생님도 궁금해요. 그런데 성경 말씀을 읽어 보니 그 씨앗은 잘 자랐어요. 얼굴도 예쁘고, 키도 잘 자랐어요. 그런데 가시가 더 크지 못하게 햇볕을 가리우고 짓눌러서 그만 죽고 말았어요.

아이 참 가엾어 이 일을 어쩌나!



이번에는 좋은 땅에 주인의 뜻대로 뿌려진 씨앗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제껏 어둠속에 있던 씨았들은 파란새싹을 띄운채 땅을 헤집고 바깥 세상으로 얼굴을 살며시 내밀었어요.

밝은 햇님이 얼른 나오세요하고 손짓을 했어요. 맑은 공기는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어요.

예쁘게 크렴하고 햇빛도 알맞게 공급되었어요.

좋은 땅에 내려진 뿌리는 맛있는 영양분과 물을 줄기와 잎으로 날라다 주어 예쁘게 자라났어요. 주인은 또한 기쁜 마음으로 보살펴 주었어요. 가을이 되자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었습니다. 주인은 이웃으로 다니면서 열매 잘 맺은 씨앗을 자랑했어요.



어린이 여러분! 이제 우리는 어떤 씨앗이 되어야 할까요?

주인이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좋은 땅에 뿌려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착한 어린이들이 되어야 겠지요.



[기도]

오늘도 교회의 좋은 땅에서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멋대로 길바닥 밑에, 또는 자갈돌이나 가시나무 밑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좋은 땅에 떨어져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우리들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