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20:47

예수님의 고통

(누가복음 22:39-53)



▶ 깊은 밤의 이야기

어느날 깊은 산속, 밤 12시쯤 되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어요.

그 소리는 신음 소리와도 같았고 가끔은 외마디 비명과도 같았어요.

누군가가 고통스럽게 부르짖고 있는 소리였어요. 무슨 일일까요?

누가 이 밤중에 이런 산 속에서 혼자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일까요?

그 소리가 들리나요? 가만히 들으면 들릴 거예요?


TAPE


이곳은 예루살렘 뒤 편에 있는 감람산이예요.

그 소리는 예수님께서 잡하시기 전날 밤 기도하시는 소리예요.

이제 해가 뜨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을 찔리시고 비참하게 죽어야할 운명이예요.

예수님은 혼자 고통스럽게 기도하고 있었어요.

예수님은 혼자 산에 가신 것이 아니고 자기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어요.

제자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고통스럽게 신음하시는 바로 그 옆에서 신나게 자고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소리에는 관심이 없었고 너무 졸렸기 때문이예요.


▶ 예수님도 고통을?

예수님도 고통을 느끼실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고통을 느끼실까요?

그래요 예수님께서도 고통을 느끼세요.

특히 오늘밤에는 너무 큰 고통을 느끼고 계셨어요.

왜 예수님께서는 고통스러워 하실까요?

내일 못 박힐 때 아플까봐 고통스러워 하셨을까요?  또 옆구리에 창으로 찔릴까봐 고통스러우셨을까요?


▶ 경식이의 고통

여기 한 친구를 소개시켜주겠어요. 이름은 경식이예요.

경식이는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예요.

날마다 정직하게 살겠다고 기도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오늘 경식이는 죄를 지었어요.

이번 주에 학교에서 시험을 보았어요.

경식이는 100점을 맞고 싶었는데 도저히 이 한 문제가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시험을 마치는 시간은 다가오고 너무 고민하던 경식이는 결국 옆 친구의 답을 훔쳐보고 말았어요. 다행히 선생님에게 걸리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그날 밤부터 경식이는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혹시 누가 컨닝한 것을 알게되면 어떻하지?”

또 밤마다 꿈을 꾸었어요. 선생님에게 컨닝하다가 걸려서 시험이 빼앗기고 부모님이 학교에 오시고 결국 퇴학을 당하는 꿈이었어요. 날마다 경식이는 고통스러웠어요. 너무 후회가 되었어요.


몇 주가 지나서 선생님이 수업하기 전에 경식이를 불러냈어요.

“경식이 이 앞으로 나와라.”

경식이는 너무 무서웠어요.

“드디어 들통이 났구나. 어쩌면 좋지. 선생님에게 정말 많이 혼날거야.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경식이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갔어요. 거의 울기 직전이었어요.

“경식이 너 선생님이 왜 불렀는지 알고 있지?”

경식이 가슴은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했어요.

“예”

“여러분 경식이를 오늘 선생님이 부른 이유가 있어요. 다들 선생님 이야기를 잘 듣도록 해요.”


경식이는 드디어 울기 시작했어요.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아니! 경식아 무슨 일이 있니. 너 이번 시험에서 일등을 해서 칭찬해 주려고 앞으로 나오라고 한 거야. 왜 갑자기 울고 그러니?”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컨닝을 해서 100점을 맞았어요. 하나님한테 정직하게 살겠다고 기도하고서는 제가 컨닝을 했어요.. 그날 이후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었어요.”

경식이는 펑펑 울었어요.


▶예수님이 대신 고통을 당하셨어요.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 여러분들도 무언가 다른 사람들 몰래 거짓말하고 죄를 지은 적이 있나요? 그때 마음이 편했나요? 아니면 마음이 고통스러웠나요?

그래요. 죄를 지으면 고통이 찾아와요.

그러나 정말 죄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은 그 정도가 아니예요. 죄로 인한 고통은 죽음의 고통이예요. 성경에서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몸만 죽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영혼도 지옥에 간다고 말하고 있어요. 지옥에서는 죽지도 않아요. 뜨거운 불 속에서 세상에서 지은 죄를 후회하면서 고통을 당하는 곳이 바로 지옥이예요.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세요. 그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이날 밤 예수님께서는 죄 때문에 고통하셨어요. 고민하여 죽게되었을 정도로 고통당하셨어요. 지옥에 가서 겪는 고통을 당하셨어요.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 우리들의 죄로 인한 고통이었어요.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죄 때문에 겪어야 할 모든 고통을 그 밤에 예수님이 지시고 기도하셨어요.

경식이는 컨닝하는 죄를 지어서 그렇게 고통을 겪었는데, 예수님은 경식이의 컨닝한 죄만이 아니라 수 십명을 죽인 살인자의 고통과 엄청난 돈을 훔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죄, 세상이 창조되면서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지시고 고통을 당하셨어요.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멀리 해달라고 기도하셨어요.


잠깐


그리고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들의 죄와 그 고통을 다 담당하셨어요. 이것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모든 죄와 그 고통을 다 가져가셨기 때문이예요.


▶예수님께 기도해요.

어린이 여러분 남모르게 지은 죄가 있나요?

다른 사람들의 잘못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친구 때문에, 직장을 잃은 부모님 때문에 고통스럽나요?

이 시간에 예수님께 기도해요. 다 말하세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미 그 모든 죄를 위해 고통당하시고 죽으셨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다고 말하세요. 그러면 우리의 죄는 용서를 받은 것이예요.

예수님의 기도 부탁을 듣고도 잠을 자던 제자들과 같이 되지 말아요. 예수님과 같이 기도해요. 모든 고통은 예수님께서 다 가져가셨으니 감사하다고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