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8. 7. 21. 20:51

진정한 예배

▶ 이야기1 - 엄마 잃은 아이

이 친구는 왜 울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 유년부 어린이들 가운데 있었던 일이에요. 작년 어느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그 친구는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예배가 끝나고 모든 어린이들이 다 집으로 돌아갔는데 이 어린이만 교회에 남아 있었어요. “너는 여기에서 뭐하니?” 전도사님이 물어도 이 친구는 대답이 없더니 “엄마 못 만났어?”라고 묻자마자 “앙 앙”하고 울기 시작했어요. “전도사님, 엄마 찾아 주세요. 우리 엄마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1학년 여자 어린이였는데 엄마를 못 만나서 울고 있었던 거에요. “그래, 엄마 금방 오실거야. 여기에서 같이 기다려보자.” 10분을 기다려도 20분을 기다려도 엄마는 오지 않았어요. 금방 엄마가 올 거라는 말에 울음을 참던 이 어린이는 이제 더 크게 울기 시작했어요. “앙, 앙, 엄마 어디 갔어. 어디 갔어.” 엄마가 어디에 갔을까요? 아는 어린이?

어떻게 알아... 전도사님도 알 수가 없었어요.

우리 어린이들 가운데 이런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이 있나요? 분명히 있을 거에요. 왜 엄마를 만나야 하지. 그냥 교회에서 밤늦게까지 선생님들이랑 전도사님이랑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가든지 말든지 하면 안 되나? 이 어린이는 아무리 선생님들이랑 전도사님이랑 달래 보아도 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 선생님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 주었어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는 울음을 그쳤을까? 그쳤어요. 그렇지만 다 먹고 나서는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집에 전화를 해 봐도 아무도 받지 않고 1시간, 2시간이 넘도록 엄마는 오지 않았어요. 지나가던 한 선생님이 말했어요. “애, 니네 엄마 너 버렸나보다. 니가 말도 안 듣고 말썽만 피우니까 엄마가 너 버렸나봐.” 어린이는 더 크게 울었어요.

결국 3시간이 넘어서야 엄마가 헐레벌떡 달려 왔어요. “야 너 어디 있었니. 분명히 친교실에서 만나자고 했잖아. 너 찾아서 집에 갔다가 오는 길이야.” 집이 너무 멀어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데요. 엄마와 어린이는 모두 울면서 감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들 엄마랑 약속을 잘 하세요. 그래야 엄마를 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지요.

▶ 이야기2 - 하나님 잃은 사마리아 아줌마

어린이들은 그렇다고 치고 어른들 중에서도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데요. 어디 그런 어른이 있나? 성경에 한 아줌마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아줌마는 수가라는 동네에 살고 있었어요. 아줌마는 결혼할 때 꿈이 많았어요. 돈을 많이 가진 부자랑 결혼해서 보석도 많이 갖고 싶었어요. 잘 생긴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싶었어요. 높은 사람과 결혼해서 인사도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아줌마는 결혼을 아주 여러 번 했어요. 몇 번했을까요? 5번이나 결혼을 다시 했어요. 그래도 이 아줌마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온 동네 사람들은 이렇게 결혼을 많이 한 아줌마를 좋아했을까요? 싫어했을까요?

어느 날 예수님이 우물가에 물을 뜨러 온 이 아줌마를 만나 주셨어요. 그리고는 말씀하셨지요. “내가 너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겠다.” “무슨 말씀이세요. 그릇도 없으시면서.” 아줌마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도 몰랐고 물도 먹을 생각이 없었어요. “가서 네 남편을 데리고 오너라.” 아줌마는 깜짝 놀랐어요. 도대체 누구를 데리고 오라는 것인지... 다섯 남편 모두 아줌마의 마음에 목마름을 없애줄 생수를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께서는 아줌마에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너의 영혼을 구원하고 너에게 진정한 행복을 줄 그리스도이니라.” 예수님을 만난 아줌마는 눈물을 흘렸어요. 그래요. 자기의 진정한 행복은 돈, 힘, 잘 생긴 것 그런 사람들과의 결혼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이제 예수님을 만난 아줌마는 진정한 마음의 행복을 얻었어요. 예수님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 전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신다고 말로만 듣고 그런가 했는데 이제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나니 그 사랑을 정말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줌마는 온 동네에 다니면서 예수님을 만나라고 소리쳤어요. 동네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상관이 없었어요. 예수님을 만난 기쁨과 감격이 너무 컸기 때문이에요.


▶ 교회에 왜 왔니?

어린이 여러분

오늘 교회에 왜 오셨나요? 누구를 보려고 오셨나요? 전도사님, 선생님, 친구들, 아니면 아무도 보기 싫은데 그냥 엄마 따라서 오셨나요? 아니에요. 여러분은 오늘 예수님을 만나러 교회에 왔을 거에요.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은 바로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에요. 기도를 하면서 예수님께 말을 해 보세요. 찬양을 하면서 예수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하세요. 그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사마리아 아줌마를 찾아간 예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 이야기3 - 누가 기다렸는가?

예수님은 우리 친구들이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에, 아니 밥 먹기 전에, 아니 일어나기도 전에 “오늘 주일이니 우리 주영이가 나를 만나러 오겠구나”하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어떤 아들이 전쟁터에 나가서 소식이 없었어요. 죽었다는 소식도 없고 살았다는 소식도 없고. 하나뿐인 아들을 기다리던 어머니는 날마다 기도를 했어요.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났어요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들의 소식도 들리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그 후로 몇 년 동안이나 다 망가지 집에서 이사를 가지 않고 추운 겨울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이나 밤마다 문을 열어 두고 아들이 오기를 기다렸답니다.

이렇게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보다 예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더 보고 싶어하셨어요. 너무나 만나고 싶으셨던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지 않으시고 세상에 오셨어요. 직접 사마리아 우물가로 찾아가신 예수님은 먼저 우리들을 위해 세상에 오셨어요. 그리고 자기에게 관심 없고 도리어 미워하는 우리들의 손에 죽으심으로 모든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만나주셨어요. 우리가 죄를 벗고 하나님 앞에 나가 그 분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셨어요.


▶ 나에게 하는 말

니네들이 보고 싶은게 무언지 아니? 보고 싶어서 밤 잠을 설친 일이 있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통곡을 해 본 일이 있니? 예수님이 나를 만나고 싶으셔서 저 먼 우주, 그 많은 시간을 건너서 이 세상에 오신 일을 알고 있니? 기다리지 않고 찾아오신 그 분을 알고 있니? 그 분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의 초라한 찬양을 들으시려고 기다리셨다는 것을 알고 있니? 그것만으로도 배부르다고 하신 예수님을.... 아무것도 안 먹어도 좋다고 하신 예수님을... 나는 지금도 나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고 있는지. 철저히 무시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늘 회개뿐인 나를 지금도 기다리시는 그 분을.. 내가 다른 이들을 놓쳐 안타까워하고 눈물을 흘릴 때, 나보다 더 그들 때문에, 아니 나 때문에 아파하셨던 그 분을. 사라진 깡통 교회의 아품은 그 누구보다 그 분의 것이었음을. 내가 지금... 인정하는가?


▶ 감격이 있는 예배 = 진정한 예배

예배는 예수님을 만나는 거에요.

그건 단순한 만남이 아니에요.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가 엄마를 만나듯이. 수 십년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가족이 다시 통일이 되어 만나듯이. 죽은 줄 알고 있던 아들을 다시 만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감격이 있는 만남이에요. 여러분의 매 주일은 그런 감격이 있는 예배가 되고 있나요? 여러분의 하루하루는 그런 감격이 있는 예배가 되고 있나요?

지금도 여러분에게 말씀하시고 계신 그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나요?


▶ 여름성경학교와 기도

여름성경학교 주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예수님을 만나요.” 전도사님은 우리 어린이들이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예수님을 모두 만나기를 원해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열심히 참석해서 말씀을 잘 듣고 사마리아 아줌마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요. 예수님 나를 만나 주세요. 이렇게 기도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