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9. 5. 1. 17:37

하나님의 기대
오늘의 말씀 : 빌립보서 3:12~14
외울 말씀 :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 13:1)."
한 마디 말 :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라.
찬양 : 우리 함께 기뻐해


Ⅰ. 들어가기

  참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이백원, 이천원, 오만원. 도레미, 한국인. 화성인, 한성대, 서강대, 봉천동. 이런 사람들은 자기 소개할 때 참 우스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봉천동입니다." 핸드폰으로 전화 받을 때도, "네, 봉천동이에요."

  전도사님 이름도 특이한 것 같아요. 여러분 전도사님 이름이 뭐죠? 네, 양제헌이에요. 여름성경학교 때 이야기했던 것처럼, 전도사님은 제헌절에 태어나서 이름이 제헌이에요. 제헌절은 우리나라가 헌법을 만든 것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이름을 "제헌"으로 지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제 이름을 "제헌"이라고 지으셨어요. 왜냐하면, 전도사님이 커서 판사나 검사가 되길 기대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어머니는 전도사님이 목사가 되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전도사님 몰래 서원기도도 하셨어요. "큰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고요. 물론 전도사님은 전혀 몰랐지만, 어머니는 전도사님이 목사가 되길 기대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전도사님의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또 다른 기대를 하셨어요. 선생님은 전도사님이 노래를 잘 부르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길 기대하셨어요.

Ⅱ. 이야기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를 갖고 계세요. 부모님과 선생님,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런데 모두의 기대가 다 똑같지만은 않아요. 나를 향한 기대가 서로 다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 기대감이 너무 커서 참 힘들 때가 있어요. 한 어린이의 고백이에요. 부모님께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기대하세요. 선생님께서는 말 잘 듣는 행동을 기대하세요. 친구들은 자기를 잘 챙겨주길 기대해요. 그리고 재미있는 말로 웃겨주길 기대해요. 나도 나 자신이 성공하길 기대해요. 그래서 어떤 때는 나를 향한 많은 기대들이 참 무겁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럴 때 우리는 누구의 기대에 따라 살아야 할까요. 모든 사람들의 기대에 따라 살 순 없잖아요. 의사이면서 동시에 선생님일 수 없잖아요. 모두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도대체 누구의 기대를 선택해야 하나요? 이건 정말 머리를 아프게 해요. 꼭,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하는 질문을 받는 것 같아요.

Ⅲ. 말씀보기

  그래서 머리를 쥐어뜯다가 잠이 들었어요. 꿈 속에 하나님께서 찾아 오셨어요. "얘야, 너 왜 그렇게 머리를 쥐어뜯고 있니?" "마음이 무거워서 그래요." "왜 마음이 무거운데?" "저를 향한 기대가 너무 많은데, 누구의 기대에 따라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자 하나님의 손이 하늘에다 이렇게 쓰는 거예요. "빌립보서 3장 14절 말씀을 보아라."

  이 어린이는 꿈에서 깨자마자 성경책을 펼쳤어요. 그리고 빌립보서 3장 14절 말씀을 찾아 읽었어요. 우리 함께 한 목소리로 읽어볼까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푯대를 향하여,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간대요. 그렇다면 이 한 가지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10절에 잘 나와 있어요. 10절을 다같이 읽어볼까요.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다시 말해,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나도 받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것이에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누구의 기대에 따라 사셨나요? 바로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사셨어요.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사셨어요.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아야 해요.

  하나님께서는 이 어린이에게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라"고 말씀하신 것이에요.

Ⅳ. 생각하기

  우리가 읽은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쓴 편지예요. 그런데 사도 바울은 우리의 삶을 종종 달리기에 비유해요.

  우리의 삶은 마치 긴 마라톤 경기와 같아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달려왔어요. 지금도 달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달릴 거예요. 우리는 모두 달리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떤 달리기 시합이든 골인 지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 골인 지점은 단 하나 뿐이에요. 이처럼 우리의 삶도 하나의 골인 지점이 있어요. 우리는 모두 그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달리기 시합을 보면 모든 선수들이 앞만 보고 달려가요. 오직 앞에 있는 골인 지점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힘을 다해 달려가요. 이처럼 우리도 앞만 보고 달려야 해요. 오직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야 해요. 하나의 목표, 우리의 목표는 예수님이에요. 그러므로 하나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리라는 말씀은 곧 예수님처럼 살라는 말씀이에요.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사셨어요.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아야 해요.

  그런데 달리기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못 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도 바울은 정말 잘 달렸어요. 정말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서만 살았어요. 어떻게 이렇게 잘 달릴 수 있었을까요? 옛날 일은 잊어버리고 앞만 향해 달렸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달리다 보면 넘어질 때도 있는 것처럼요. 그럴 때는 일어나서 다시 달리면 되요. 어차피 한 번 넘어진 거잖아요. 그런데 잘 못 달리는 사람들은 꼭 뒤를 돌아 봐요. 걱정을 해요. 내가 넘어질 때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었을까? 좀 멋지게 넘어졌더라면 좋았을 걸. 왜 그 때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고 말았을까? 별 생각을 다 하면서 후회하지요.

  하지만 잘 달리는 사람은 후회하지 않아요. 과거에 지은 잘못들은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앞의 일만 생각해요. 사도 바울은 예수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인 사람이에요.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옆에서 잘 죽는다고 비웃던 사람이에요. 이렇게 엄청난 실수를 했지만, 예수님 믿고 나서 완전히 변화되었어요. "예수님 저 잘못했어요."라고 회개한 후에 용서함 받고, 예수님 위해 목숨 걸고 뛰었잖아요. 사도 바울이 옛날에 내가 왜 그랬을까 고민하는 모습 봤어요? 천만에요. 오히려 당당하게 내가 과거에 이런 잘못 했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리고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잖아요.

  이처럼 우리도 옛날의 내 모습, 옛날의 내 실수 등은 모두 잊어버려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요. 오직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자구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상을 주세요. 우리를 천국으로 초대하세요.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해주세요. 그리고 잘 했다 칭찬하시며 면류관을 씌워 주세요.

Ⅴ. 실천하기

  우리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요. 때로는 그 기대들이 내 마음을 무겁게 해요. 하지만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오직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살면 되요. 그러면 하나님의 기대에 따라 어떻게 살까요?

  먼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세요. 항상 기뻐하기 위해서는 먼저 걱정을 뚝 끊어야 해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해야 해요.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얘기하세요. 그러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지켜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