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9. 5. 2. 20:39

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6)


보리 고개란 말을 들어본 어린이들이 있나요? 이 보리고개는 넘기가 아주 힘든 고개였어요. 지금부터 약40여년전만해도 보리고개있었는데 지금은 이 고개가 없어졌어요. 보리고개가 무슨 고개일까요? 보리를 많이 심은 고개일까요?

고 박정희 대통령을 통하여 새마을운동이 일어나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지금 북한처럼 가난하였어요.

가을에 지은 농사는 이미 초겨울에 다 먹고 깊은 겨울에는 먹을것이 떨어져 도토리와 강냉이 풀뿌리로 연명을 하다가 7월쯤 되면 밀보리 감자 같은 곡식을 추수하게 됩니다.

비록 깡보리밥이지만 배불리 먹게 될 때 그 감사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그러나 너무 배가 고파서 밀보리를 추수할 때까지 살지 못하고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었대요.

보리고개란 보리 추수를 할 때까지의 어려움을 말하고 그 기간을 말합니다. 대관령 고개보다 넘기기 힘든 고개가 보리고개였어요.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먼나라 남의 이야기 같고 옛날 이야기 같을 거에요. 그러나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나라 이야기며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닌 불과 몇십년전의 이야기요 어린이들이 아빠나 엄마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지금 북한이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세상에서 제일 슬픈 것은 배고픈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것은 배고픔인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하는 어린이들이 되어야 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얼마전에 북한에서 두가족이 탈출 했는데 어린이들이 과자를 처음먹어 보았대요. 북한에 있는 어린이들은 우리돈으로 6,000원정도면 한달을 산대요.

우리 어린이들의 용돈도 안되는 것입니다. 맥추는 보리를 추수한다는 뜻이예요. 우리들은 보리밥을 특별 음식으로 사먹어요.

보리밥을 먹던 때는 교실안이 이상한 냄새로 가득 찼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가스때문입니다. 수십명의 어린이들이 가스를 발사하기 때문이었어요.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리 추수를 할 때까지 우리와 비슷하였어요.

오늘 성경말씀에 맥추감사절을 지키라고 하였어요.

맥추 감사절은 어떤 감사일까요?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잘들어 보세요.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1. 지난날의 어려움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보리 추수를 하기까지 어려움, 배고픔, 그리고 보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지난날에 가난하고 못살았을 때를 잊고 있어요. 그래서 과소비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있나요?

이스라엘의 사람들은 지금도 초막절을 지키고 있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40년동안 고생을 하였어요. 그당시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원망하다가 40년간 광야에서 방황 했지만 고생을 한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상들의 고생을 기억하기 위하여 밖에다 텐트를 치고 한주간 동안 고생을 하며 지낸다고 합니다.

몇 년전에 어떤 대학에서 6․25 음식 나누기가 있었어요.

6․25음식은 밀껍질로 만든 범벅이며 밀가루 죽이며 깡보리밥에 콩을 썩은 밥이며 술밥같은 것이었는데 지금 개밥만도 못한 음식이였어요. 또 꿀꿀이 죽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미군부대서 버리는 음식찌거기로 만든 국입니다. 우리 조상들도 과거 이렇게 고생하였어요. 이렇게 고생한 터 위에 오늘에 잘사는 나라를 이루게 되었어요.

민족적인 보리고개를 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어요. 오늘 우리나라가 잘살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린이들의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적으로 어려운 보리고개를 넘어 잘사는 가정이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들의 과거와 오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2. 보잘 것 없는 것 받고도 감사해야 합니다.

보리는 보잘 것 없는 곡식입니다. 질이 낮은 곡식입니다. 쌀에 비하면 낮은 곡식입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꼭 좋은 선물을 받아야만 감사하고 보잘 것 없는 선물을 받으면 섭섭해 합니다.

어떤 어린이는 엄마가 맛있는 것을 해 주면 감사기도를 드리고 찬밥을 주면 기도를 안한다고 해요.

찬밥을 주어도 감사해야 하고 냉수 한컵을 마셔도 감사해야 합니다.

보잘 것 없는 것 받고도 감사할 때 좋은 것을 주셔요. 값이 비싸야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값싼 것을 받고도 감사할 때 더 좋은 것을 주셔요. 믿는 어린이들은 아멘 하기 바랍니다. 아멘!

꼭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무엇이나 감사하세요.

욥이 어려운 시련을 당해 아들 딸들이 다 죽고 집이 다 없어지고 재산과 가축이 다죽고 몸에는 종기가 나서 나사로 처럼 되었을 때 그의 아내가 욥을 보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하였어요.

그때 욥은 하나님께 복도 받았는데 재앙도 받아야 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였어요(욥2:9-10). 참 훌륭항 신앙이였어요.

옛날 어떤 농부가 하나님께 항의를 하였어요. 밭갈고 씨뿌릴 때 비오고 바람 부는 날을 주셔서 농사 짓기가 힘들다고 했어요. 나같으면 그렇게 안하겠다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지혜롭지 못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그럼 일년만 날씨를 주관해 보라고 하였어요. 농부는 매일매일 좋게만 하였어요. 그런데 그해 가을 농사가 엉망이 되고 여물지도 않았어요. 농부는 다시 하나님께 항의하였어요.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어리석은 농부야, 바람도 불고 먼지도 날아야 곡식이 바람에 시달려 튼튼하게 자라고 열매도 맺는 것이란다"고 하셨어요.

사람도 편안하기만 하면 발전이 없어요. 바람이 치는듯한 어려움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어요. 극기 훈련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하나님은 평안도 주시고 고생도 주셔요. 믿나요?


맺음 말

오늘은 맥추감사절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추수감사절은 성대하게 지내는데 비하여 맥추감사절은 간단하게 지내요. 별 행사도 없어요. 맥추감사는 추수감사절에 비하여 작은 감사절이며 질이 낮은 감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요.

맥추를 감사할 때 가을에 좋은 쌀을 풍성하게 주셔요.

작은 것 받고도 감사할 때 큰 것을 주셔요. 싼 것 받고도 감사할 때 비싼 것 주셔요. 고생을 감사 할 때 평안을 주셔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무엇이나 다 감사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