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주일

공 상희 2009. 6. 22. 18:50

영혼구원이 제일 큰 사랑

어느 시골에서 부잣집 외아들이 강물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죽게 된 것을 한 가난한 집 아이가 들어가 건져내어 목숨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잣집에서 많은 재산을 떼어주고 그 아이를 평생의 은인으로 삼고 항상 감사했다고 합니다.
100년 미만 잠깐 살다가 죽어버리는 육신의 생명을 살려주어도 이토록 감사하는데 천년만년이 아니라 영원히 죄 값으로 고통을 받을 지옥에서 구원하여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도록 그 영혼을 구원한다면 얼마나 귀하고 큰 사랑이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한 사람의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습니다. 즉 지구상에 있는 금은보화를 상암 경기장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았다고 해도 코 흘리는 한 어린이의 영혼만큼 귀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혼의 귀중함을 모르는 목회자도 많고, 교인들도 많습니다.

1. 영혼구원은 제일 큰 사랑입니다
안 믿는 사람을 전도하여 그 영혼이 구원받게 하는 일은 가난한 사람에게 집 사주고 쌀 사주고 몇 백 억의 돈을 주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고 더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George Whitefield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에게 영혼을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나의 영혼을 가져가 주십시오”.
C. H. Spurgeon 목사님이 어느 날 미국 교회에서 초청을 받아 50번 강의를 해달라고 하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번 강의하는데 옛날 돈으로 1,000불씩 드리겠다고 했을 때 그는 이렇게 회답했습니다. “나는 더 좋은 일을 하겠습니다. 런던에 머물면서 50명의 영혼을 구원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Francis Zavier이란 선교사는 “영혼 하나 구원하기 위해서 매를 만 대 맞으라고 해도 매를 맞겠다”라고 했습니다. William Booth 대장은 미지근한 신자였는데 어느 날 뜨거운 은혜를 받고 지옥 불에 떨어질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구세군(Salvation Army)을 창설했습니다. 처음에는 군복 같은 것을 입고 나팔을 불며 전도하는 것을 보고 비난도 하고 오해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참으로 귀중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1904년에 에드워드 7세 왕이 버킹검 궁으로 그를 초대했습니다. “장군, 참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소. 큰일을 하고 있소” 하며 앨범에 사인을 하라고 할 때 75세 난 그는 허리를 굽혀 이렇게 썼습니다. “각하! 어떤 사람의 야망은 미술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명예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황금에 있사오나 나의 야망은 영혼에 있습니다”(My ambition is soul of man)라고 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귀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은 공부를 많이 했거나 학위를 많이 받은 사람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해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영혼구원은 그 어떤 자선행위보다 제일 큰 사랑입니다. 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영혼구원이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절,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고, 누가복음 19장 10절에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②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도 영혼구원을 위해서였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③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도 땅 끝까지 가서 영혼구원하라는 것입니다(마28:18-20). ④ 성령의 능력을 주시는 목적도 영혼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행1:8)

2. 영혼구원은 제일 큰 상급을 받습니다
우리가 구원 받고 천국에 가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십자가의 공로로 값없이 받는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고 상 받고 면류관 받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한 대로 받는 것입니다. 그 상급 중에서 제일 큰 상급을 받을 사람은 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이요, 그 다음은 전도해서 영혼을 많이 구원한 사람들입니다.
다니엘 12장 2~3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한 사람은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영원한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배우나 탤런트도 유명해지면 스타가 된다고 합니다. 스포츠계에서도 이름을 날리면 스타가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기껏해야 몇 년, 많아야 몇 십 년이지만 천국의 스타는 영원히 빛나는 존귀한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전도자가 비몽사몽간에 천국에 들어갔는데 수많은 흰 옷 입은 성도들이 마중 나와서 기쁨으로 환영하는데, 모두 “제가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이렇게 천국에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기뻐 환영하더랍니다.
전도를 많이 해서 영혼을 많이 구원한 사람은 영원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시편 126편 5~6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전에 전도를 많이 하는 “송전도”란 사람이 중국에 있었는데 얼마나 전도를 잘 하는지 “송전도”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젊은 나이에 그만 소천해서 사람들이 왜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일찍 죽었느냐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큰딸 “송경령”은 중국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손문”의 부인이 되었고 작은딸 “송미령”은 장개석 총통의 부인이 되었고 그 분의 아들 “송자문”은 재정장관이 되어서 한때 송전도의 자녀 3남매가 전국을 통치했다고 합니다. 전도를 많이 해서 영혼구원에 힘 쓴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스타가 될 뿐 아니라 그와 그의 후손이 이땅 위에서도 복 받는 날이 오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영혼구원을 위해서 선교를 많이 한 나라가 문명하고 복 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선교를 많이 하면 공산화 되지 않고 말세에 선교대국으로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지 않으며 내게 화가 있으리라고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말씀했습니다.
전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와인코프(Winecoff) 호텔에서 화재가 나서 116명이 타서 죽고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뛰어내리다가 고압선에 걸려 감전 돼 죽고 아스팔트에 떨어져 머리가 깨져 죽고 뜨거운 불속에서 비명을 지르 며 타죽었는데 그 비명소리가 라디오 방송에 생중계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가슴을 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 울었다고 합니다. 하물며 떨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을 믿는다면 어찌 전도와 선교에 게을리 하겠습니까? 요한복음 3장 18절에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에 정신병원에 화재가 났는데 아무리 대피하라고 큰소리 쳐도 싱글벙글 웃기만 하고 말을 안 듣더랍니다. 그래서 강제로 끄집어내려고 하면 안 나가겠다고 발버둥치기도 하고 온갖 욕설을 다 퍼부으며 싸우자고 덤벼들기도 하고 별별 사람이 다 있더랍니다. 왜 그렇습니까? 정신이 돌아서 그 무서운 결과를 모르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 사람들은 죄의 결과도 모르고 심판도 지옥도 모르기 때문에 전도하면 반항도 하고 여러 가지 섭섭한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콱, 지옥에나 들어가라” 하고 화내지 말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참고 전도해야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일본에 전도를 잘하는 하루키라는 성도가 있었는데 어느 날 큰 회사 사장을 전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반갑게 맞아주더니 나중에는 맞아주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성경구절을 적어서 엽서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10장, 20장, 50장을 보내도 소식이 없더랍니다. 중단하려다가 100장이나 채우고 그만두자 하고 99장까지 보냈습니다. 그 때쯤 그 회사가 부도 날 위기에 봉착해서 사장은 큰 고민을 하다가 서랍을 이리저리 뒤지다 그 동안 보지도 않고 치워 넣었던 엽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장을 보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하는 말씀을 읽을 때 감동이 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엽서를 다 읽고 그 전도자를 불러다 예배드리고 예수님을 잘 믿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해결되고 그 회사에 큰 예배당도 지었습니다.
전도에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욕을 먹어도 매를 맞아도 꾹 참고 끈질기게 전도해야지, 마귀의 손아귀에서 영혼을 끄집어내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3. 하나님께 제일 큰 기쁨을 드립니다
뭐니뭐니 해도 멸망할 영혼을 전도해서 구원하는 일보다 더 큰 기쁨은 하나님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데 대한 말씀을 세 가지나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 첫 번째가 잃은 양을 찾는 말씀입니다. 어느 사람이 양 100마리를 가지고 있다가 한 마리를 잃었는데 99마리는 우리에 두고 들로 산으로 헤매며 다니다가 찾은 후에 어깨에 메고 와서 잔치를 배설하고 이웃을 불러다가 함께 기뻐했습니다. 15장 7절에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예수님 잘 믿는 99명의 신자보다 안 믿는 사람 1명 나왔으면 그것을 더 기뻐한다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비유입니다. 어느 여자가 은전 하나를 잃어버려서 온 방을 뒤지고 빗자루로 쓸다가 찾아 발견하고 이웃을 불러다가 잔치하며 크게 기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번째는 집 나간 탕자가 돌아왔을 때 기뻐했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부잣집에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작은 아들이 아버지한테 졸라서 자기 몫으로 돌아올 재산을 미리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가 허랑방탕하며 살다가 거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때에 아버지는 맨발로 뛰어나가 맞이하면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데리고 들어와서 목욕을 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워주고 살찐 송아지를 잡고 풍악을 울리며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큰아들이 이 광경을 보고 불평할 때에 아버지는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타일렀습니다. 큰아들은 잃었던 아들이 살아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기쁜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잃었던 영혼, 지옥 갈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와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때 그 하나님의 기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하고 기도도 하고 찬양도합니다. 그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인데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애쓰지 않으면서 말로만 영광 받으시라고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까?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는 모두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말씀인데 어떤 주석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잃은 양 찾는 비유”는 성자 예수님의 구속의 사업을 의미하고, “여자가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비유”는 잃은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탕자의 비유”는 성부 하나님이 잃은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심정을 설명한다고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은 타락하고 멸망 받을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애쓰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그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자나 깨나 영혼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나도 싫어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은 나도 같이 미워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나도 기뻐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나도 최선을 다해서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인들 안 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일은 지옥 갈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일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합시다.
/김홍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