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09. 12. 22. 11:32

주 안에서 비전을 갖는 어린이
*본 문: 빌립보서 3:14

*요 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 여 좇아가노라

2009년도도 이젠 100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2009년 마지막 주일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2010년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을 잘 시작하기 위해서는 2009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009년 1월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을 잘 지켰는지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무엇보다 하나님과 약속한 계획들을 잘 지켰는지 반성이 필요한 시깁니다. 마무리를 잘하는 어린이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화-화니 크로스비>
(각 찬송가 앞 소절 잠깐 부르면서)
이 찬양 알지요?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또 어른 찬송가 204장(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219장(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 일세), 337장(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434장(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492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과 같은 감동적인 곡들을 23곡이나 작사한 화니 크로스비(F. J. Crosby) 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시작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녀의 눈이 멀게 된 것은 무책임한 약사의 처방 때문이었는데 그녀가 생후 6주되던 갓난아기 시절, 감기로 인해 눈언저리가 붉게 부어오른 것을 약사는 겨자를 갈아서 눈에다 바르라고 처방한 것입니다. 그 집 가정부는 겨자를 뜨겁게 하여 눈에 발라주었으며, 이로 인해 화니는 영원히 앞을 보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화니는 생후 6주 만에 시각장애인이 되어 평생 빛을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불평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느 날 한 목사님이 그녀에게 찾아와 물었습니다.
"화니, 하나님은 많은 은사들을 당신에게 주시면서 왜 시력을 주지 않으셨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자 화니 크로스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하나님께서 제 눈을 뜨게 해주시길 바라지 않아요.
왜냐면 저는 제가 처음 보게 될 분이 바로 천국에서 뵙는 주님이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녀가 만든 찬양 곡들은 모두가 주님에 대한 감사와 사모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은 천국을 소망하는 진정한 비전이 화니의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
비전, 꿈...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오대양 육대주의 주인공이 되자” 라는 표어 아래 지냈습니다.
마음에 비전을 품고. 꿈을 품고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꿈 꿔 봤는지요.
매주 제단 앞에 있는 이 표어를 보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내진 않았겠지요.
올 한해 어떤 비전을 꿈꾸고 기도했나요?
그 비전을,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나요?
만약 그 어떠한 비전도 없이 목표도 없이 꿈도 없이 지냈다면 너무나 슬픈 일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뤄주시거든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이 세계는 꿈을 소유한 자들의 활동무대입니다.
비전을 가진 백성은 절대 망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갑니다. 자신의 생애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품고 매일을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꿈을 갖지 못한 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살아간답니다.
교회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 중에 안색이 안 좋고 행색이 초라한 분들도 있습니다. 교회로 구걸하러 오는 분들입니다. 그저 하루 한 끼 먹을 돈이 필요하고 오늘 잠잘 곳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에게 꿈이 있을까요? 물론 예전에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비전 없이, 꿈도 없이 그저 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자신에 대한 비전을 갖지 않는다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비전을, 꿈을 갖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해요.
비전이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게 됩니다. 정원사가 꿈인 친구는 정원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정원을 가꾸지요. 의사가 꿈인 친구는 아픈 사람들을 더 따스한 눈빛으로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요.
교회도 마찬가지예요. 나는 요셉처럼, 나는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어,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싶어~ 하는 비전이 마음속에 있다면 교회에 오는 일이 즐겁고 말씀 보고 찬양하는 일이 기쁠 거예요.

<성경속으로-비전의 사람>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비전을 먹고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성경인물 모두는 비전을 품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짓는 비전의 사람이었다(창7:1,5)
사람들이 산꼭대기 위에 배를 짓는다고 웃으며 손가락 질 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노아였기에 그런 수모를 이길 수 있었고 결국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는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창12:1-3)
부모님과 친척을 떠나 하나님이 명한 곳으로 주저 없이 간 아브라함입니다. 결국 그는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비전이 있었습니다. (출3:10)
말하는 것이 좀 어눌한 모세였지만 다시 애굽으로 가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가고자 하는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전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우리가 비전을 품어야 하는 이유>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그런 존재인 것입니다. 세상의 빛,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그런 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꿈을 꿔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사람이 되겠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빛 된 우리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꿈이, 비전이 그냥 생기는 것은 아니지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아주 멋진 비전, 꿈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도 주시지요. 결국엔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우린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요?
꿈을 이루는 결과의 단계일까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하는 때일까요?
달려가야 하는 때입니다.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아직 비전을 갖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물어보세요.
자신을 통해서 이루려 하시는 비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비전을 마음에 품은 친구들은
그 비전을 더욱 마음에 고정시키고 달려가세요.
하나님께 물어보면서... 그 비전을 품기 위해서 내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늘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세요. 기쁨으로 찬양하세요.
여러분에게 힘이 될 겁니다.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품은 한 사람으로 인해 놀랍게도 세계의 역사가 바뀌기도 합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을 꿈 꾼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지요.
테레사 수녀는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병든 어려운 이웃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해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캘커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답니다.
이런 멋진 비전의 사람, 여러분들도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