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공 상희 2010. 1. 23. 11:25

깨끗해지세요 / 고린도후서 7: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있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생님 친구가 해 준 이야기를 해 줄게요. 선생님 친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네팔이라는 나라에 갔었어요.

우리 친구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 어딘지 아세요? 맞아요, 에베레스트 산이죠. 그 에베레스트 산이 있는 히말라야 산맥이 바로 이 네팔이란 나라에 있답니다. 네팔에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해서 예수님에 대해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 친구가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그 나라에 간 것이랍니다.

그 나라에는 우리 나라와는 다른 특이한 문화가 있다고 해요. 밥 먹는 것과 관련된 것인데, 한번 맞춰 볼래요? 혹시 아는 친구 있어요? 바로 밥 먹을 때 숟가락을 쓰지 않는 것이래요. 그럼 어떻게 먹을까요? 손으로 먹는대요. 하지만 양 손을 다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만 사용하지요. 왼손은 화장실에서 쓰는 손이거든요. 그 나라는 우리와 다르게 화장실에서 휴지를 쓰지 않아요. 물을 사용해 뒷처리를 하죠.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보다 문화가 덜 발달한 것 같지만, 다른 측면으로 생각하면 우리보다 앞선 문화라고도 할 수 있어요.

자, 밥 먹을 때 무슨 손을 쓴다고 했죠? 그렇죠, 오른손을 쓴다고 했어요. 식당에 가서 밥을 사 먹어도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쓰지 않고 오른손을 사용하여 먹는답니다. 하지만 외국 사람이 손님으로 오면, 배려하는 마음에서 숟가락을 준다고 하네요.

선생님 친구가 어느 날 네팔의 한 시골 마을에 갔답니다. 아주 가난한 마을이었는데,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지요. 식당 아주머니는 외국인이 오니까 숟가락을 내주었는데, 그 숟가락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무척 지저분했다고 해요. 다행히 아주머니가 숟가락이 지저분하다는 것을 알아채서 다시 닦아다 주셨는데, 선생님 친구는 밥 먹기가 더 어려워졌답니다. 왜냐면 그 아주머니가 행주로 숟가락을 닦아 주셨는데, 그 행주도 숟가락만큼이나 때가 많이 묻어 거의 걸레처럼 지저분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선생님 친구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그들의 문화를 따라서 손으로 밥을 먹었다고 해요. 차라리 자신의 손이 더 깨끗하겠다 생각한 것이죠.

자, 보세요. 지저분한 어떤 것을 닦고자 할 때 그것을 닦는 것은 어떠해야 할까요? 그래요. 당연히 지저분한 것, 더러워진 것을 닦을 때는 깨끗한 것을 사용해야 하지요.

여러분, 열심히 운동을 하면 땀이 많이 나죠? 그 땀을 닦을 때 걸레를 사용하는 친구 있나요? 아니죠, 깨끗한 수건을 사용해서 닦지요. 그래서 더러운 죄, 지저분한 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이에요. 아무 죄도 없는 깨끗한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없애 주실 수 있었거든요. 예수님은 우리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고통을 당하심으로 우리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어요.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죄악이 가득한 세상이기에,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더러움에 영향을 받아 물들게 될 때가 자주 있어요. 예수님의 은혜로 깨끗해진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자꾸 때가 끼는 것이죠. 몸이 더러워지면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 내면 되지요. 하지만 마음과 영혼이 죄 때문에 지저분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말씀을 실천하는 것을 통해 마음과 영혼에 낀 때를 깨끗하게 씻어 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이 중요해요. 교회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실천하는 생활을 통해 거룩한 삶, 깨끗한 삶을 살 수 있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나요, 아니면 미움과 질투, 싸움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나요? 그래요, 그러기 위해선 우리 자신부터 깨끗해져야 해요. 그래야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을 예쁘고 아름답게 할 수 있죠.

아까 숟가락을 닦은 행주 이야기처럼, 더러운 것을 닦으려면 똑같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깨끗한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세상의 더러움을 씻어 낼 그 깨끗한 존재가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해요. 우리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깨끗한 마음과 영혼으로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해 갈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 사실을 잘 기억하면서, 날마다 마음과 영혼이 더욱 깨끗해지기를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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